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부탁 많이 하시나요

... 조회수 : 3,870
작성일 : 2016-03-11 21:22:20
돈부탁
아이 몇시간 봐달라고 부탁
밑반찬 좀 빌려?달라고 부탁
공구 빌려달라고 부탁
신용카드 영업하는데 남편과 제것 두개씩 만들어달라고 부탁
초등아이 녹색어머니 좀 하루만 서달라고 부탁

동네살고 전 전업이고 친구는 카드일 하는데..
1년간 저걸 다 부탁했고요 제가 심적으로 지친 상태예요
그친구에게 문자오면 겁나요
저거 쓴거 1회에서 2회 정도씩이고 아이 봐달라는건 자주예요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이런거 친구에게 자주 부탁하시나요?
제가 1년간 부탁한건 한번있네요 냉동택배가 시댁간 사이에 와서 택배 아저씨에게 전화해서 친구네집에로 가져다달라고하고 보관부탁한거 한건이요

올해 제아이 초1 들어갔는데 정신하나도 없는데 신용카드 남편것도 부탁해서 서류 받아다가 쓰라고하고 가져다주고 빠진거 다시 서류받아다가 가져다주고는 진이 빠지고 화가 나서
문자 차단했어요 당분간 바쁘다고 찾지말으라고요
너무 지쳤어요

그리고 그친구는 고등학교때 절친이긴해요 이런거 말고는 잘지내는 사이구요
IP : 1.229.xxx.6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1 9:23 PM (1.229.xxx.62)

    안쓴거 또 있어요
    아이 주일에 교회에서 무슨 잔치하는데 친구가 좀 아파서
    근데 애가 떼쓴다고 교회앞까지만 좀 데려다주면안되냐고 부탁..

  • 2. ...
    '16.3.11 9:25 PM (1.229.xxx.62)

    너무너무 지치고 화가난 상태예요 제가
    그리고 카드만드는것도 딴친구에겐 부탁안했더라고요
    저하나하고 모자르면 딴친구에게 부탁해야지
    왜 제남편까지?
    전 딴친구한테도 다 부탁하고도 실적이 모자라서 제남편것도 부탁하는줄 알았어요
    이일로 내가 만만한가보다 생각들었어요

  • 3. ..
    '16.3.11 9:27 PM (121.140.xxx.79)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었네요
    애들중에 특히 의존하기 좋아하는 친구 있더라구요
    저한테 의존하기 좋아하는 친구들 혈액형이 전부 같아
    진상 혈액형은 따로 있는가 싶었어요

  • 4. 민폐형
    '16.3.11 9:28 PM (125.178.xxx.224)

    인간인것 같으네요... 저런 사람 드믈지 않나요??
    소소하게 쌓이다가 스트레스 받고 폭발해요...
    적당히 거리두고 받아주지 마셔요.

  • 5.
    '16.3.11 9:29 PM (49.143.xxx.152)

    성향이다른가봐요ㅠ
    근데 친구니까 할수있는부탁같은데..
    별로 안좋아하는친구라서 그런거아닐까요?
    전 제 절친이 저거해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해줄텐데
    그에 반면, 상대적으로 덜친한친구가 해달라고하면
    아이고, 양심도없나..귀찮게 왜이래라는 생각이들거같긴해요

  • 6. ..
    '16.3.11 9:30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그냥 저러면서도 도움주다가 시간지나면 고마운 마음에 정을 나누는 게 친구져
    하지만 요즘 세상에 친구가 잘 없져
    저도 한 2년 가까이 도움만 받다 이제 여유가 생겨 선물도 하고 맛난 곳도 저장해서 같이 가려고 계획하고 좋은 것 나누려고 합니다
    만만한가 하는 생각이 드시는 것 보니 님은 지금 여유가 없으신 듯 합니다 끊으세요
    인간관계는 절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에요
    저도 힘들 때 저 친구 한 명이 늘 받아주었고 지금은 때가 되어 더 많이 주려고 하는거지 다른 친구들은 한두가지도 외면하니 저도 전혀 맘에 안 두고 연락 안 합니다

  • 7. 누울자리보고뻗는거맞음
    '16.3.11 9:30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만만한 친구 외국나갈땐. .
    크리니크 소주스킨 대용량, 슈에무라 오일 큰거. .
    이런것만 몇개씩 부탁하더니. .

    지가 외국갈땐 나간단 소리도 안해요.
    기가 막혀서. .

  • 8. ㅇㅇ
    '16.3.11 9:31 PM (220.73.xxx.248)

    진정한 친구라면 함께 오래가기를
    바란다면 예의를 갖추고 부탁하는거
    매우 조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속되는게 힘들기
    때문이죠.
    친하니까 쉽게 부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거리를 띄우는게
    상책이예요

  • 9. ...
    '16.3.11 9:34 PM (1.229.xxx.62)

    아녀 고등때 절친이예요 친하구요 저런일빼면 좋아하는 친구예요 부탁했어도 좋아했는데 요근래 일하며 점점 그래져서 화가나요

  • 10. 바보
    '16.3.11 9:34 PM (119.198.xxx.75)

    저위 댓글처럼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어요
    만만하면 별의별 부탁 다하구요
    앞으로는 제발 거절하세요
    그리고 친구라고 저런부탁 절대 쉽게 하지 않아요
    저런 사람은 남 어려운것도 모르고‥
    사람 무시잘하고 대체로 그렇죠
    절대 무시 안당하게 행동하세요

  • 11. ...
    '16.3.11 9:35 PM (1.229.xxx.62)

    제가 좀 마음이 여유가 없는건가요
    질책하셔도 받아들이겠습니다

  • 12. ....
    '16.3.11 9:38 PM (59.23.xxx.239)

    거절하시면 되죠 부탁이야 할 수도 있고 거절도 자윱니다.

  • 13. ..
    '16.3.11 9:39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고딩 때 절친이시면 앞으로 몇십년 살면서 결혼하고도 이제까지 남은 친구만한 사람 세명도 만나기 힘들겁니다
    친구한테 부드럽게 이야기해보시고 결정은 본인이 하세요
    저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도 많이 받아보고 해서 아는데 단발성이라도 나 이용하는 느낌은 확실히 오더라구요
    그런 사람에겐 전 부탁도 안 합니다
    제 속을 나눌만한 친구에게 부탁하고 그 때 속이 많이 드러납니다 그걸 받아주면 계속 고맙고 때가 되면 저도 그 친구는 무조건 일순위로 대하져

  • 14. ..
    '16.3.11 9:43 PM (114.204.xxx.212)

    아뇨 그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서로 주고 받는 거면 몰라도 일방적인 부탁은 ...거절하셔도ㅜ됩니다
    호구로 여기는 거죠

  • 15. ..
    '16.3.11 9:49 PM (175.117.xxx.50)

    밑반찬 녹색어어니회 빼고 다 해당이네요.
    친구가 은행다니거든요.
    전 제가 여건되면 다 들어줘요.
    신용카드도 남편것까지 통장도 남편것까지요.
    저한테 까지 온거면 고민 많이했을테고
    남편것까지 해달라고 한거면 급하구나 하고 들어줘요.
    이친구도 다른친구에겐 안하네요.
    저랑 또 한친구에게만 부탁해요.
    고등동창인데..
    제가 누울자리가 되면 그것도 괜찮을만큼의 친구라
    크게 별생각 없이 다리뻗으라합니다.

  • 16. ㅇㅇ
    '16.3.11 9:50 PM (180.230.xxx.54)

    님도 부탁 해보세요.
    자기가 부탁만 하고 님 부탁은 피하거나 연락 줄이면 인생에서 언젠가는 빠질 사람이고
    님 부탁도 잘 들어주고 자기도 부탁 자주하면
    서로 너무 안 맞는 수준이 아니면 계속 보는거죠

  • 17. 싫다고
    '16.3.11 9:52 PM (116.33.xxx.87)

    안된다고 해요.저걸 오ㅔ 해주고있지?

  • 18.
    '16.3.11 9:54 PM (211.203.xxx.83)

    바보아닌가요? 여기다 글 써놓고 낼 또 부탁하면 바로 들어줄거면서

  • 19. ...
    '16.3.11 9:54 PM (1.229.xxx.62)

    제가 부탁해도 들어줄꺼예요 근데 제가 부탁을 안하는성격이라 그런가봐요 ㅜㅜ 새겨들을께요

  • 20. 부탁하는 사람은
    '16.3.11 10:00 PM (115.41.xxx.181)

    부탁하는걸 당연시 여기니

    님은 인간관계 맺을때 부탁 안하는 사람과만 사귀세요.
    저건 습관입니다.

    저도 부탁을 안하는데
    부탁하는 사람 자체를 싫어합니다.

    아예 아웃시킵니다.

    거절도 한두번이지 서로 불편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21. ..
    '16.3.11 10:01 PM (121.140.xxx.79)

    저는 개인주의가 심해서 저위의 30%만 제게 요구해도 곪아서 폭발합니다
    님은 정말 보살이세요

  • 22. 근데
    '16.3.11 10:12 PM (211.36.xxx.2)

    나는 전업이고 친구는 영업하면
    한쪽에서만 부탁하게 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알잖아요, 정말 미안해하는지, 정말 급한지,

  • 23. 00
    '16.3.11 10:40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

    내가 이상한가요 누가 이상한가요 할 것도 없구요
    그냥 싫으면 이제 안된다고 하면 해결될일이에요

    뭐 좀 부탁해 ㅡ 안돼
    이거 좀 부탁할게 ㅡ 안되겠는데
    이거 좀 해줄래 ㅡ 못해줘

    이래봐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님한테 쉽게 부탁안할거에요

  • 24. ....
    '16.3.11 11:11 PM (194.230.xxx.110)

    그런사람이 있어요 두번 상대해봤는데 가면 갈수록 요구사항도 늘어나고 기본적으로 개념이 없어보여요 그런사람들 남들 귀찮고 번거로운건 생각안하는거죠 그냥 전 컷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끝도 구질구질하게 끝나요 한쪽이 지겨워서 나가떨어집니다

  • 25. 그게
    '16.3.11 11:37 PM (119.194.xxx.182)

    분명 이기적인 사람이 더 그러는건 확실해요.
    상대방이 불편해하는데도 모른척 부탁을 하는 사람들 있어요. 말로는 미안하다 고맙다 ㅋ 그리 미안하면 애초에 부탁을 보통 사람은 안하죠

  • 26. 나무
    '16.3.12 12:55 PM (118.32.xxx.89) - 삭제된댓글

    전 저런 종류의 부탁 한번도 한적도 받은적도 없어요
    제가 볼땐 대부분 상식밖인데요? (공구 빌려주는 것만 빼고)
    돈, 반찬, 아이케어는 친구한테 할 부탁이 아니라 가족한테 해야하는 부탁 아닌가요? 잘 이해가..
    10년 20년 지기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도 서로 부탁 조심해서 하지 절대 막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155 린드버그안경테구입할수있는곳 4 안경 2016/03/12 2,239
537154 강아지 진드기약 목에 발랐는데, 같은 이불에 있어도 되나요?? 27 .. 2016/03/12 11,298
537153 김종인은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라고 뽑아놓은겁니다. 9 청산 2016/03/12 1,200
537152 세월호 승무원 강모씨.. 마지막까지 '가만히 있으라'방송 2 녹취 2016/03/12 1,668
537151 중학교 신입생 전학에 대해 급히 여쭙니다. 1 궁금 2016/03/12 1,288
537150 정의당 박원석 의원 트위터 7 필리버스터~.. 2016/03/12 1,464
537149 '공천배제' 정청래, 여론조사로 구제... 최재성 제안 7 희망이있을까.. 2016/03/12 1,472
537148 횐머리염색 처음 하는데 십만원이면 저렴한가요? 22 ㄴㄷㄴㄷ 2016/03/12 4,370
537147 강득구, 이종걸 원내대표와 경선 요구…불발시 "중대 결단 응원합니다 2016/03/12 663
537146 남편과 냉전하니 한 주에 영화를 두편이나 보네요 4 이게뭐임 2016/03/12 1,479
537145 리코더 세척 어떻게 하나요 1 2016/03/12 2,179
537144 김용익 "친노좌장 자르고 반노좌장 복당? 계파적" 3 저녁숲 2016/03/12 657
537143 갑자기 회사 출근하는 남편 2 2016/03/12 1,679
537142 클렌징티슈의 재발견~ 7 굿~ 2016/03/12 6,351
537141 김홍걸, 내 목표는 어머니 생전 정권교체 3 정권교체 2016/03/12 824
537140 내일 살색 스타킹 신으면 추울까요? 2 Cindy 2016/03/12 895
537139 저처럼 살림에 미련 없으신분? 3 ㄹㄹ 2016/03/12 2,664
537138 이번 송중기대사가 .. 1 000 2016/03/12 1,716
537137 새집증후군이면 em 뿌려보세요. 3 em 2016/03/12 2,262
537136 중1 진단평가라 하면 범위가 6학년꺼를 보는건가요? 1 이제 중딩 2016/03/12 917
537135 일단 애부터 낳으라고 강요하는 사회분위기 4 ... 2016/03/12 1,268
537134 김광진경선(오늘.내일) 8 힘내 2016/03/12 896
537133 연기자는 예능나오면 안될것같아요 11 YJS 2016/03/12 4,426
537132 유학 이민 경험있으신 분들 얘기 좀 풀어주세요 7 유학궁금 2016/03/12 2,357
537131 유치원 첫 상담 가야할까요? 2 알려주세요 2016/03/12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