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부탁 많이 하시나요

... 조회수 : 3,796
작성일 : 2016-03-11 21:22:20
돈부탁
아이 몇시간 봐달라고 부탁
밑반찬 좀 빌려?달라고 부탁
공구 빌려달라고 부탁
신용카드 영업하는데 남편과 제것 두개씩 만들어달라고 부탁
초등아이 녹색어머니 좀 하루만 서달라고 부탁

동네살고 전 전업이고 친구는 카드일 하는데..
1년간 저걸 다 부탁했고요 제가 심적으로 지친 상태예요
그친구에게 문자오면 겁나요
저거 쓴거 1회에서 2회 정도씩이고 아이 봐달라는건 자주예요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이런거 친구에게 자주 부탁하시나요?
제가 1년간 부탁한건 한번있네요 냉동택배가 시댁간 사이에 와서 택배 아저씨에게 전화해서 친구네집에로 가져다달라고하고 보관부탁한거 한건이요

올해 제아이 초1 들어갔는데 정신하나도 없는데 신용카드 남편것도 부탁해서 서류 받아다가 쓰라고하고 가져다주고 빠진거 다시 서류받아다가 가져다주고는 진이 빠지고 화가 나서
문자 차단했어요 당분간 바쁘다고 찾지말으라고요
너무 지쳤어요

그리고 그친구는 고등학교때 절친이긴해요 이런거 말고는 잘지내는 사이구요
IP : 1.229.xxx.6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1 9:23 PM (1.229.xxx.62)

    안쓴거 또 있어요
    아이 주일에 교회에서 무슨 잔치하는데 친구가 좀 아파서
    근데 애가 떼쓴다고 교회앞까지만 좀 데려다주면안되냐고 부탁..

  • 2. ...
    '16.3.11 9:25 PM (1.229.xxx.62)

    너무너무 지치고 화가난 상태예요 제가
    그리고 카드만드는것도 딴친구에겐 부탁안했더라고요
    저하나하고 모자르면 딴친구에게 부탁해야지
    왜 제남편까지?
    전 딴친구한테도 다 부탁하고도 실적이 모자라서 제남편것도 부탁하는줄 알았어요
    이일로 내가 만만한가보다 생각들었어요

  • 3. ..
    '16.3.11 9:27 PM (121.140.xxx.79)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었네요
    애들중에 특히 의존하기 좋아하는 친구 있더라구요
    저한테 의존하기 좋아하는 친구들 혈액형이 전부 같아
    진상 혈액형은 따로 있는가 싶었어요

  • 4. 민폐형
    '16.3.11 9:28 PM (125.178.xxx.224)

    인간인것 같으네요... 저런 사람 드믈지 않나요??
    소소하게 쌓이다가 스트레스 받고 폭발해요...
    적당히 거리두고 받아주지 마셔요.

  • 5.
    '16.3.11 9:29 PM (49.143.xxx.152)

    성향이다른가봐요ㅠ
    근데 친구니까 할수있는부탁같은데..
    별로 안좋아하는친구라서 그런거아닐까요?
    전 제 절친이 저거해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해줄텐데
    그에 반면, 상대적으로 덜친한친구가 해달라고하면
    아이고, 양심도없나..귀찮게 왜이래라는 생각이들거같긴해요

  • 6. ..
    '16.3.11 9:30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그냥 저러면서도 도움주다가 시간지나면 고마운 마음에 정을 나누는 게 친구져
    하지만 요즘 세상에 친구가 잘 없져
    저도 한 2년 가까이 도움만 받다 이제 여유가 생겨 선물도 하고 맛난 곳도 저장해서 같이 가려고 계획하고 좋은 것 나누려고 합니다
    만만한가 하는 생각이 드시는 것 보니 님은 지금 여유가 없으신 듯 합니다 끊으세요
    인간관계는 절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에요
    저도 힘들 때 저 친구 한 명이 늘 받아주었고 지금은 때가 되어 더 많이 주려고 하는거지 다른 친구들은 한두가지도 외면하니 저도 전혀 맘에 안 두고 연락 안 합니다

  • 7. 누울자리보고뻗는거맞음
    '16.3.11 9:30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만만한 친구 외국나갈땐. .
    크리니크 소주스킨 대용량, 슈에무라 오일 큰거. .
    이런것만 몇개씩 부탁하더니. .

    지가 외국갈땐 나간단 소리도 안해요.
    기가 막혀서. .

  • 8. ㅇㅇ
    '16.3.11 9:31 PM (220.73.xxx.248)

    진정한 친구라면 함께 오래가기를
    바란다면 예의를 갖추고 부탁하는거
    매우 조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속되는게 힘들기
    때문이죠.
    친하니까 쉽게 부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거리를 띄우는게
    상책이예요

  • 9. ...
    '16.3.11 9:34 PM (1.229.xxx.62)

    아녀 고등때 절친이예요 친하구요 저런일빼면 좋아하는 친구예요 부탁했어도 좋아했는데 요근래 일하며 점점 그래져서 화가나요

  • 10. 바보
    '16.3.11 9:34 PM (119.198.xxx.75)

    저위 댓글처럼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어요
    만만하면 별의별 부탁 다하구요
    앞으로는 제발 거절하세요
    그리고 친구라고 저런부탁 절대 쉽게 하지 않아요
    저런 사람은 남 어려운것도 모르고‥
    사람 무시잘하고 대체로 그렇죠
    절대 무시 안당하게 행동하세요

  • 11. ...
    '16.3.11 9:35 PM (1.229.xxx.62)

    제가 좀 마음이 여유가 없는건가요
    질책하셔도 받아들이겠습니다

  • 12. ....
    '16.3.11 9:38 PM (59.23.xxx.239)

    거절하시면 되죠 부탁이야 할 수도 있고 거절도 자윱니다.

  • 13. ..
    '16.3.11 9:39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고딩 때 절친이시면 앞으로 몇십년 살면서 결혼하고도 이제까지 남은 친구만한 사람 세명도 만나기 힘들겁니다
    친구한테 부드럽게 이야기해보시고 결정은 본인이 하세요
    저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도 많이 받아보고 해서 아는데 단발성이라도 나 이용하는 느낌은 확실히 오더라구요
    그런 사람에겐 전 부탁도 안 합니다
    제 속을 나눌만한 친구에게 부탁하고 그 때 속이 많이 드러납니다 그걸 받아주면 계속 고맙고 때가 되면 저도 그 친구는 무조건 일순위로 대하져

  • 14. ..
    '16.3.11 9:43 PM (114.204.xxx.212)

    아뇨 그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서로 주고 받는 거면 몰라도 일방적인 부탁은 ...거절하셔도ㅜ됩니다
    호구로 여기는 거죠

  • 15. ..
    '16.3.11 9:49 PM (175.117.xxx.50)

    밑반찬 녹색어어니회 빼고 다 해당이네요.
    친구가 은행다니거든요.
    전 제가 여건되면 다 들어줘요.
    신용카드도 남편것까지 통장도 남편것까지요.
    저한테 까지 온거면 고민 많이했을테고
    남편것까지 해달라고 한거면 급하구나 하고 들어줘요.
    이친구도 다른친구에겐 안하네요.
    저랑 또 한친구에게만 부탁해요.
    고등동창인데..
    제가 누울자리가 되면 그것도 괜찮을만큼의 친구라
    크게 별생각 없이 다리뻗으라합니다.

  • 16. ㅇㅇ
    '16.3.11 9:50 PM (180.230.xxx.54)

    님도 부탁 해보세요.
    자기가 부탁만 하고 님 부탁은 피하거나 연락 줄이면 인생에서 언젠가는 빠질 사람이고
    님 부탁도 잘 들어주고 자기도 부탁 자주하면
    서로 너무 안 맞는 수준이 아니면 계속 보는거죠

  • 17. 싫다고
    '16.3.11 9:52 PM (116.33.xxx.87)

    안된다고 해요.저걸 오ㅔ 해주고있지?

  • 18.
    '16.3.11 9:54 PM (211.203.xxx.83)

    바보아닌가요? 여기다 글 써놓고 낼 또 부탁하면 바로 들어줄거면서

  • 19. ...
    '16.3.11 9:54 PM (1.229.xxx.62)

    제가 부탁해도 들어줄꺼예요 근데 제가 부탁을 안하는성격이라 그런가봐요 ㅜㅜ 새겨들을께요

  • 20. 부탁하는 사람은
    '16.3.11 10:00 PM (115.41.xxx.181)

    부탁하는걸 당연시 여기니

    님은 인간관계 맺을때 부탁 안하는 사람과만 사귀세요.
    저건 습관입니다.

    저도 부탁을 안하는데
    부탁하는 사람 자체를 싫어합니다.

    아예 아웃시킵니다.

    거절도 한두번이지 서로 불편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21. ..
    '16.3.11 10:01 PM (121.140.xxx.79)

    저는 개인주의가 심해서 저위의 30%만 제게 요구해도 곪아서 폭발합니다
    님은 정말 보살이세요

  • 22. 근데
    '16.3.11 10:12 PM (211.36.xxx.2)

    나는 전업이고 친구는 영업하면
    한쪽에서만 부탁하게 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알잖아요, 정말 미안해하는지, 정말 급한지,

  • 23. 00
    '16.3.11 10:40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

    내가 이상한가요 누가 이상한가요 할 것도 없구요
    그냥 싫으면 이제 안된다고 하면 해결될일이에요

    뭐 좀 부탁해 ㅡ 안돼
    이거 좀 부탁할게 ㅡ 안되겠는데
    이거 좀 해줄래 ㅡ 못해줘

    이래봐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님한테 쉽게 부탁안할거에요

  • 24. ....
    '16.3.11 11:11 PM (194.230.xxx.110)

    그런사람이 있어요 두번 상대해봤는데 가면 갈수록 요구사항도 늘어나고 기본적으로 개념이 없어보여요 그런사람들 남들 귀찮고 번거로운건 생각안하는거죠 그냥 전 컷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끝도 구질구질하게 끝나요 한쪽이 지겨워서 나가떨어집니다

  • 25. 그게
    '16.3.11 11:37 PM (119.194.xxx.182)

    분명 이기적인 사람이 더 그러는건 확실해요.
    상대방이 불편해하는데도 모른척 부탁을 하는 사람들 있어요. 말로는 미안하다 고맙다 ㅋ 그리 미안하면 애초에 부탁을 보통 사람은 안하죠

  • 26. 나무
    '16.3.12 12:55 PM (118.32.xxx.89) - 삭제된댓글

    전 저런 종류의 부탁 한번도 한적도 받은적도 없어요
    제가 볼땐 대부분 상식밖인데요? (공구 빌려주는 것만 빼고)
    돈, 반찬, 아이케어는 친구한테 할 부탁이 아니라 가족한테 해야하는 부탁 아닌가요? 잘 이해가..
    10년 20년 지기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도 서로 부탁 조심해서 하지 절대 막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438 집에 가구를 좀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지요? 6 .. 2016/03/14 1,002
537437 너무도 뻔뻔하니까 그 뻔뻔함의 끝이 어디가는지를 구경하게 되는 .. 7 에효 2016/03/14 2,404
537436 오십대 여자 생일 어떻게 보내세요? 11 아름다운 구.. 2016/03/14 2,643
537435 도대체 뭘 먹어야 몸이 건강해 질까요 16 ... 2016/03/14 4,931
537434 40중반에 올림머리~ 12 ㅇㅇ 2016/03/14 3,045
537433 큰 이유 없는데 일이 너무 하기 싫고 사람들이 지긋지긋 7 회사원 2016/03/14 1,652
537432 코스트코에서 초등학생 간식용으로 살 만한 것은 무엇일까요? 6 코스트코 2016/03/14 2,825
537431 제 주위 엄마들은 이혼하면. 45 꽁꽁 2016/03/14 27,161
537430 커피 10 진짜? 2016/03/14 2,534
537429 정청래의원 재심청원 서명 게시판 2 펌 아고라 2016/03/14 488
537428 원영이 사건을 이제 알았네요 ... 2016/03/14 1,079
537427 사탕을 왜 안주는 거니... 4 ㅜㅜ 2016/03/14 1,084
537426 미래에는 범죄 수사나 판결에도 인공지능? 3 .... 2016/03/14 487
537425 논현동 여자 셋이 저녁 먹을 곳 어디가 좋을까요? 7 콩콩이 2016/03/14 1,079
537424 디자이너 김빈씨도 탈락했나봐요..;; 11 더민주영입인.. 2016/03/14 3,086
537423 브러쉬 세척하는 법 알려주세요. 1 ... 2016/03/14 591
537422 김종인 싸이코 패스인듯 3 국썅 영혼의.. 2016/03/14 1,459
537421 동네 할인마트에서 어머니가 다치셨는데 마트 측에서~ 26 어이상실 2016/03/14 5,641
537420 화이트데이네요 5 .. 2016/03/14 887
537419 광양 매화, 여수 동백, 이번주말 제대로 볼수 있을까요? 11 꽃놀이 2016/03/14 1,351
537418 deputy general director 한글말로 하면..? 3 궁금 2016/03/14 891
537417 2시간의 통근버스에서 뭘 할까요? 3 고민 2016/03/14 912
537416 범인 얼굴 가려서 노출 안시켜 인권보호 10 ..... 2016/03/14 821
537415 빈혈 검사와 치료는 어디서 해야 할까요?? 1 건강하게 살.. 2016/03/14 2,218
537414 인공지능 관련 의사 변호사 글 읽고 질문요 2 ㅡ.ㅡ 2016/03/14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