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미디어에서 같은 아파트 평수끼리만 논 다는 아이들 얘기,
전인적으로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
이젠 일면 이해도 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원랜 학교 지역 살아온 배경 집안 환경 비슷한 사람들만
주변에 있어서, 세상사람들이 다 이런줄 알았어요.
다들 합리적이고, 기본적으로 착하고, 배려할 줄 알고,
남 잘되는 거 축하해주고, 겉 속 다르지 않고,
바람피고 이런거 생각도 안하고,
남자들도 결혼생활 너무 만족들하고,
성실하고
근데, 하고 싶은 일이 있어 원래 직장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진짜 다양한 사람을 많이 겪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문화적 충격도 있고, 아 저런 관점도 있을 수 있구나 그러면서
경험으로 여겼는데
갈수록 내린 결론은
좋은 학교, 좋은 환경에 자란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거에요.
물론 간혹가다 예외도 있을 수 있지만요..
그건 살아오면서 얼마나 성실했는지, 기본 이상의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많은 걸 좌우한다는 거요.
남자들은 모르겠구요 (겪은 부류가 아니라서)
여자들 위주이지만
얼마나 겉속 다른 사람이 많은지
철저히 이기적인 사람이 많은지
남 욕 함부로 하고 질투가 많은 사람이 많은지
양다리 세다리 원나잇도 쉽게 하는 여자가 많은지,
너무 예쁜 모습으로 치장하고 있지만,
거의 전신 성형의 수준인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그건 자기 선택이지만),
비상식적인 마인드과 생활습관도 많구요....
아 그리고 신기한 건 목소리와 말투들도 좀 달라요...
하나 배울 점은,
진짜 멘탈이 강하고 영악하다는 거요..
그리고..강남권 까페에 있을 때와 다른 데 있을 때랑 다르고..
누가 필터링 하는 것도 아닐 텐데 알아서 안들어오시는건지
스타벅스나 폴바셋 아티제 갈때랑 국내 첨 들어보는 커피샵 가면
사람들 행동이 너무 다르다고 해야 하나요..
후자는 너무 시끄럽게 떠드는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많고...ㅠㅠ
앉아있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
암튼 첨엔 와 진짜 저럴 수도 있구나 신기하고 그랬는데,
알면 알수록 정이 떨어져요...
직장에서도 학벌 보지 말라고 하고,
학벌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아니 오히려 도둑놈 심보에요.
학창시절에 공부안하고 시간 보냈는데 갑자기 직장에서 일 잘하겠어요?
다 뿌린대로 거두는 건데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지표에요.
회사가 무슨 자선 사업 하는 데도 아니고...
이런 마음 남에겐 철저히 숨겨야 겠지만,
완전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