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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학대 줄이려면 낙태가 허용돼야 해요.

냉정따뜻 조회수 : 4,517
작성일 : 2016-03-11 12:31:19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죠 요즘. 미취학아동 전수조사만 했는데도, 전국에 이렇게 학대받고, 얻어맞고, 굶주리고, 심지어 죽은 뒤에 짐승보다 못하게 유기되는 어린이들이 많다니. 어린 애 키우는 엄마로 아침마다 뉴스를 열며 눈물을 흘립니다. 의붓엄마가 버렸다는 신원영 어린이, 기적이 일어나서 누군가 데리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길 기도하고 있어요. 

왜 그런지는 다들 알죠. 더욱 살기 힘든, 험한 세상. 메마르다못해 비틀어진 사람들의 성정. 가정 파괴. 돈의 문제가 크지만, 원영이 아버지는 한달 월급이 500만원이었다면서요. 그런데 꼭 걸고 넘어가고 싶은게 있어요. 낙태문제요. 이명박 정부때 낙태가 엄격하게 금지됐죠 아마? 자세히 기억은 안나요 언제인지. 기독교 단체들이 앞장서서 했던걸로 기억해요. 저출산 우려하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 했고요. 여성계에도 크리스천들이 많아 제대로 대응 못했던걸로 기억해요. 

근데 세상에는 정말 형편이 안되는 사람도 있고, 형편을 떠나 아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모성 자체가 없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데 피임 안한건 잘못이지만, 이들에게 낙태까지 막아버린건, 결국 오늘날의 아동학대에 한몫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자들이 통계갖고 제대로 연구하면 그런 결과가 나올거예요. 

엊그제 생후 3월 아기 엄청 학대하고 방치했다 죽인 젊은 부부는 어차피 아이를 원하지 않아, 마지못해 낳은 거예요. 잊을만하면 나오는 게임중독 부부들, 아이 집에 두고 게임방에 다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분리수거 비닐에, 화장실 변기에 신생아를 버리는 10대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세상에 아이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 원래 아이 안좋아했는데 아이 낳아 미친듯이 사랑에 빠진 저같은 사람도 있지만, 낙태가 답인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그걸 막아버리다뇨. 아참, 이건 서민에게만 해당돼요. 위험 감수하고 몰래 해주는 병원에서 200만원 이상 주면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여담이지만, 미국 주요 도시에서는 90년대부터 범죄율이 드라마틱하게 줄었어요. 이걸 두고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그중 유력하게 제기되는 설중 하나가 70년대 낙태 합법화랍니다. 엄마들이 이유를 막론하고 원하지 않는 아이를 낳지 않을수 있게 되자, 결국은 "원치 않아 낳게 된" 아이들, 즉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이 줄었다는 겁니다. 원치 않아서 낳은 아이들을 우리 사회가 부모의 학대와 방임에서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면, 아예 낳지 않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IP : 160.39.xxx.94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뉴스방송 늘었다고
    '16.3.11 12:33 P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갑자기 증가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방법은 동의합니다

  • 2. 글쎄요
    '16.3.11 12:34 PM (222.120.xxx.226) - 삭제된댓글

    눈에 보이는 아이 구하자고 눈에안보이는 생명을 없애자구요?
    하나가 살기위해 하나를 희생하라는건
    어떤이유라도 공감을 얻지 못할걸요?
    아동학대를 근절하는게 아니라 낙태로인한 새로운 사회문제를 만드는거죠

  • 3. ㅡㅡㅡ
    '16.3.11 12:34 PM (125.129.xxx.109)

    낙태 안되는거지만 현실은 허가해야해요.
    현실이 이상국가가 아닌데
    어찌 사람만 이상을 지킬 수 있나요
    웃기는 법입니다.

  • 4. 자극보도 늘었다고
    '16.3.11 12:35 PM (203.247.xxx.210)

    미미하거나 없던 일이 갑자기 증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해결방법은 동의합니다

  • 5. 글쎄요
    '16.3.11 12:35 PM (222.120.xxx.226)

    눈에 보이는 아이 구하자고 눈에안보이는 생명을 없애자구요?
    하나가 살기위해 하나를 희생하라는건
    어떤이유라도 공감을 얻지 못할걸요?
    낙태로인한 부작용은요??
    아동학대를 근절하는게 아니라 낙태로인한 새로운 사회문제를 만드는거죠

  • 6.
    '16.3.11 12:37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은 이래나 저래나 낳았을 사람들이에요
    낙태를 못해서 억지로 낳은게 아니구요

  • 7. ...
    '16.3.11 12:37 PM (223.62.xxx.42)

    낙태는 허용해야 하지만 아동 방치나 학대범들은 낙태도 애당초 안할 인간들이에요. 게으르고 아무 생각이 없거든요.

  • 8.
    '16.3.11 12:38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전 적극 동감합니다.

    더불어 장애 있는 아이들도 법으로 무조건 중절을 막아선 안된다고 봐요.

  • 9.
    '16.3.11 12:39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생명 자체가 귀하다면 설사 강간이라도 낙태 불허하는게 맞지 않나요? 강간으로 생긴 생명은 가치가 없는것도 아니고... 낙태 기준 자체가 일관성이 앖어요.

  • 10. 그리고
    '16.3.11 12:39 PM (222.120.xxx.226)

    자살방지법으로 자살을 막자는것과 같은얘기네요..
    낙태로 아동학대를 근절하자니.....

  • 11. 글쎄
    '16.3.11 12:4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국가의 모든 규칙은 인권이 아니라 국가의 이익이 우선이라
    해외로 팔아먹으면 돈을 버는데 왜 낙태를 허용하겠어요.
    팔아먹은 애가 훌륭하게 크면 그제서야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설치다가 욕이나 듣고.
    경제사범 처벌이 약한 이유는 어차피 나라 안에서 도는 돈이라 누가 갖든 국가는 별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 12.
    '16.3.11 12:42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222님이 아이를 원하지 않는 가정의 아이로 태어나 학대 받고 자라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도 원글님과 동일한 생각을 예전 부터 했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지금 학대 받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범죄율이 월등히 높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성인 군자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 그냥 일반적인 보통사람. 어릴때 학대 받고 컸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 사람들도 범죄를 저지를 확률은 높아 집니다. 어린 시절은 그렇게 중요한 시절입니다. 여기 여성분들도 어릴때 편애 받았다고 치를 떠는 사람들 많잖아요. 근데 하물며 학대와 구박을 받았다고 보세요. 반 사회적 성향으로 커 갈 가능성 매우 높아집니다. 결론은 낙태는 허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 13. 220님
    '16.3.11 12:47 PM (222.120.xxx.226)

    낙태가 아동학대의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cctv설치했다고 범죄가 근절안되죠?
    같은 이유입니다
    근절되는 효과보다 더큰 사회문제가 생길거예요

  • 14. ..
    '16.3.11 12:49 PM (112.222.xxx.59) - 삭제된댓글

    일부 동감하지만 그런 인간쓰레기들은 낙태도 머리나쁘고 게을러서 못해요
    그리고 아동학대를 하죠
    성교육 피임 더 강화하고 차라리 아이를 원치 않으면 언제든 입양기관에 몰래 보낼수 있는 법이 낫지 않을까요? 입양기관에 보내려면 신상노출을 해야 하는데 그걸 꺼리는 인간들이 저렇게 아이들을 막 쓰레기 봉지에 버리고 그런거거든요
    그리고 아동학대 살인은 엄격하게 중한 벌을 지워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약해요 아동학대에는 인권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상공개하고 영원히 불행하게 살도록 해야 하는게 맞아요
    참.. 현실이 답답하네요

  • 15.
    '16.3.11 12:58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222님. 저는 원하지 않는 아이로 태어나 구박 받고 학대 받아가면서 살아야 할 아이들의 인권을 생각 하는 것 입니다. 지금 현실은 정상적으로 태어나 살아가기도 힘든 세상인것은 아시죠? 모두들 축복 받고 태어난 행복한 아기 이기를 바라는 것이죠.

  • 16.
    '16.3.11 1:00 PM (221.146.xxx.73)

    걔들도 다 (마음의 병이 있는) 부모가 원해서 태어난 애들이에요.

  • 17. ....
    '16.3.11 1:01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낙태가 무분별한 신생아 유기를 막아주겠지만, 아동학대는 못 막아주는것 같아요. 대부분 아동학대를 하는집은 외동아이가 없구요. 기본 둘은 낳았어요. 깊게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남편이 아이를 싫어해도 그냥 결혼하면 아이는 낳는거. 것도 둘은 기본. 이런 마인드에요. 전 낙태 합법화에 찬성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좀 다른것 같아요. 부모의 의식수준이 달라져야 하지 못하면 법으로도 강력하게 외국처럼 아이에 대한 범죄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것으로 바뀌는게 더 우선 같아요.

  • 18. ....
    '16.3.11 1:07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낙태가 무분별한 신생아 유기를 막아주겠지만, 아동학대는 못 막아주는것 같아요. 대부분 아동학대를 하는집은 외동아이가 없구요. 기본 둘은 낳았어요. 깊게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남편이 아이를 싫어해도 그냥 결혼하면 아이는 낳는거. 부부사이가 안 좋아도 둘째는 꼭 낳고 이런 마인드에요. 자기 밥그릇 사이즈를 모르고 덮어놓고 아이만 낳으니까요. 전 낙태 합법화에 찬성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좀 다른것 같아요.

  • 19.
    '16.3.11 1:14 PM (71.177.xxx.165) - 삭제된댓글

    아동학대를 줄이려면 태아살해를 허용해야 되요. 헐!

  • 20. .....
    '16.3.11 1:17 PM (222.108.xxx.15)

    아동학대랑 낙태를 연결하면 당연히 몰매를 맞겠지만..
    그거랑 별개로라도 낙태는 허용되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현실적으로요....

  • 21. 낙태를
    '16.3.11 1:18 P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찬성하는 쪽이긴 하지만
    그 이유가 아동학대를 막기위함은 아닌거 같아요

    낙태를 못해서 낳은 아이가 꼭 학대당하란법은 없고
    사랑받고 태어났어도 여러 상황들에서 학대를 당할수도 있으니까요

  • 22. 동감
    '16.3.11 1:20 PM (108.59.xxx.247)

    요즘 아동학대 보면서 그런 생각많이 들었는데...

    낙태에 대해서 엄격해진 잣대들 들이대고 낙태를 못하게 한 이후로 부모들이 원하지 않는 아이들이 마구잡이로 태어나서 이렇게 고통받고 있구나 싶습니다.

  • 23. ㅠㅠ
    '16.3.11 1:25 PM (210.222.xxx.147)

    그 사람들은 이래나 저래나 낳았을 사람들이에요
    낙태를 못해서 억지로 낳은게 아니구요 222222222222222222

  • 24. ...
    '16.3.11 1:26 PM (115.140.xxx.216) - 삭제된댓글

    낙태 금지는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인권을 보호하려고, 태어난 아이들을 희생하는 아이러니입니다

    낙태 금하면 아동의 인권은 실종되고 영유아 사망률이 치솟고 청소년, 청년 범죄는 급증합니다

  • 25. ....
    '16.3.11 1:26 PM (115.140.xxx.216) - 삭제된댓글

    낙태 금지는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인권을 보호하려고 태어난 아이들을 희생하는 아이러니입니다

    낙태 금하면 아동의 인권은 실종되고 영유아 사망률이 치솟고 청소년, 청년 범죄는 급증합니다

  • 26. 글쎄요
    '16.3.11 1:27 PM (121.166.xxx.108)

    낙태도 머리 나쁘고 게을러서 못 한다는 데 한 표 던집니다.
    애당초 피임을 안 한 것 보면 모르시겠어요?

    그래도 낙태는 지금보다는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도 낙태가 없는 거 아니에요. 잘 아는 산부인과 의사가 그러는데 불법화되면서 음지에서 다들 하고 있대요. 돈도 몇 배쯤 더 든다고. 그러느니 합법화해야 덜 위험해지고 비용도 줄어들어요.

  • 27.
    '16.3.11 1:42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낙태 동의! 낳기도 싫다는데 키우기는 오죽 싫을까. 태어난 애는 또 뭔 죄에요?

  • 28. 아우성
    '16.3.11 1:46 PM (115.160.xxx.38)

    전에 구성애씨라고 성교육,재미있게 잘하시던분 기억나는데..
    저는 성교육~피임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잘몰라서( 의외로 참 무지한경우가 많아요) 피임도 못하고..또 낙태는 어렵고..

  • 29. 사후피임약
    '16.3.11 1:46 PM (39.117.xxx.101)

    부터나 쉽게 살수있어야죠..
    처방에 약값이 3만원 넘자나요

  • 30. ..
    '16.3.11 1:48 PM (203.244.xxx.22) - 삭제된댓글

    아동 학대를 낙태로 막는다?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 31. ..
    '16.3.11 1:51 PM (203.244.xxx.22)

    낙태 반대는 아니지만
    아동 학대를 낙태로 막는다?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천천히 받을 고통을 단숨에 끝내주자는 건가요? 태아도 생명인데요?

  • 32. ...
    '16.3.11 1:59 PM (66.249.xxx.208)

    낙태 안되는거지만 현실은 허가해야해요.22222

  • 33. 낙태허용하라
    '16.3.11 2:00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콘돔 피임약자판기 어느 거리든 흔하게 설치되야 하고 낙태허용해야 해요!
    부모자격없는 인간들일 수록 더 섹스에 치중하게 되고 또 그냥 애들을 낳으니요 아동학대 방임,신생아유기,아기해외입양 1위국가임 떻한민국이?

  • 34. 최선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16.3.11 2:27 PM (59.9.xxx.49)

    동의해요.
    세상에 태어나서 불행한 삶이 예약된 상황에선 차라리 안태어나는 수밖에...
    아울러 현실적인 성교육도 절실하구요.

  • 35.
    '16.3.11 2:36 PM (223.62.xxx.53)

    낙태를 못해서 억지로 낳은 게 아니구요 33333
    그렇지만 낙태는 찬성합니다.
    막말 좀 할게요. 낳아서 죽이나 낳기 전에 죽이나.

    그리고 짐승이 인간을 낳아 못키우겠다고 하면 나라에서 거둘 수 있도록 해야죠.
    근데 있는 애들도 못 지키는 판에 낳긴 더럽게 많이 낳으라고 하죠.
    출산 종용하면서 정작 애들에게 인색하고 애들 위한 정책 하나 변변치 못하고 아동범죄엔 넘나 관대한 더럽게 아이러니한 나라.
    참 암만 봐도 신기한 나라여..

  • 36. 지나가는사람2
    '16.3.11 3:22 PM (210.104.xxx.130)

    좀 지나쳐 보이긴 하지만 100% 맞는 말입니다. Freakonomics라고 경제학 관련책에서도 똑같은 내용이 나왔었죠. 범죄 소굴이었던 뉴욕시가 어느 순간부터 범죄가 줄어들자 경찰이나 시장이나 지분 있는 사람들이 다 자기 때문이라고 자랑했죠.

    그런데 분석해보니 70년대 여성자유화 운동 불면서 낙태가 증가하면서 안좋은 환경에서 태어나는 애들이 상대적으로 줄었어요. 안 그런 경우도 분명 있지만 확률적으로 그런 애들은 교육도 못받고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들 때문에 범죄로 빠질 가능성이 높지요.

  • 37. ...
    '16.3.11 3:23 PM (210.223.xxx.20) - 삭제된댓글

    필요도 없는 학교과목 한 개 없애버리고
    중학교때부터 안전한 성,확실한 피임법, 임신,출산등, 부모의 책임 등등.....진짜 성교육을 아예
    정규 과목으로 만들어서 더 빡쎄게 확실하게 매년 공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눈만뜨면 쉽게 보이는 야한 동영상들은 범람하고
    성관계를 갖는 연령은 자꾸만 낮아져 가는데..
    대비한 교육은 어디에도 없어요...

  • 38. 맞아요
    '16.3.11 3:32 PM (211.195.xxx.105)

    이미 관련 통계 연구들이 있다고 알고있어요. 낙태 합법화로 부모가 원치 않는 아이들이 태어나는 걸 줄여주면 아동학대와 범죄율도 줄어든답니다.

  • 39.
    '16.3.11 3:45 PM (211.36.xxx.163) - 삭제된댓글

    낙태를 금지하면 몇년후 아동학대가 증가한다는 통계가 실제로 있대요. 낙태허용으로 아동학대를 근절할수는 없겠지만 줄일수는 있다고 봐요. 좋아서 낳은 사람 중에도 막상 키우다보면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싫은걸 억지로 낳은 사람은 오죽하겠어요? 이번 영유아 사건도 엄마가 원치 않는 아이를 낳은거라 했어요. 그 아이는 태어나서 고통만 당하다 갔구요. 이런 경우 보면 낙태 금지가 대체 누굴 위한 법인지 모르겠어요.

  • 40. 통계가
    '16.3.11 6:53 PM (14.52.xxx.171)

    있어요
    낙태 금지후 3년부터 아동학대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구요
    물론 낙태 허용해도 돈없어서 혹은 게을러서 못하고 학대하는 사람들은 있어요
    그래도 허용은 해야합니다
    낙태금지는 ...출산율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 41. 낙태 허용해야한다고 봐요
    '16.3.11 7:21 PM (118.217.xxx.54)

    동의합니다

  • 42. ///
    '16.3.11 7:30 PM (61.75.xxx.223)

    계모나 계부에게 학대 받는 아동이 많은데
    그 부모들이 결혼할때 이혼하고 재혼할지 어떻게 알고 낙태를 할까요

  • 43. 마키에
    '16.3.11 8:06 PM (119.69.xxx.226)

    사후피임약도 쉽게 사야해요 임신테스트기도 그렇고
    낙태는 어느 주수 이전에는 허용했으면 좋겠어요
    원치않는 아이 가져서 개차반으로 키우고 학대하고...
    학대받는 아이 전부의 경우가 아니겠지만요
    최선은 아니지만 한 둘은 연관성이 있겠죠

  • 44. 조심스러운 문제지만..
    '16.3.11 9:59 PM (211.201.xxx.147)

    저도 그런 생각은 들더라구요.
    요즘 들어 왜 자꾸 아동관련 이런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나...예전엔 수면밑에 있던 사건들이 우연히 줄줄이 튀어나오는건가 싶다가 혹시 낙태가 금지되어 원치 않는 아이를 낳고 그냥 방임하는 무책임한 부모들때문에 아닐까...
    실제 낙태수술은 돈만 많이 주면 가능하긴 하죠..주변서 실제 보기도 했어요. 산부인과에서 드러나면 안된다고 그 큰 금액을 카드도 안받고 현금으로 받더라구요..
    그런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없이 있다가 아기낳아서 유기하고, 키우긴 하되 학대하거나 방관만 하는 부모들이 생겨서 이런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생기는 걸수도 있겠다..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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