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김종인 데려온게 잘못.

[ㅋㅇ]

김한길ᆞ안철수 나가고
표창원 ᆞ등새인물 데려오고 딱 좋았는데
지지도도 올라가고
그냥 하지.

왜 김종인을.

정청래를 짜르면 더민주 지지자 이탈이 뻔한데
김종인 x맨인듯.
필리버스터도 아작내고

휴ㅡㅡㅡㅡㅡㅡ 큰일이다.

[진짜]

큰일이네요

노인네 노망난듯

진짜 제2의 새누리 만들고 싶은듯

[복잡]

찌끄레기들 없이는 안되나봐요.
그게 호남을 위한 건가?
찌끄레기들 내치면 호남을 홀대하게 보이나봅니다.
왜 호남에 문재인오면 안된다는지 그 이유는 확실히 파악됩니다.

[ㅉㅉ]

문재인 님은 이 선거를 어떻게든 이기고 싶은 겁니다.
분란 일으키지 마세요

[결국 김한길의 승리네요]

이들에게는 개헌 저지선 상관없고, 총선승리도 저 멀리 던져둔 거 같아요. 오직 당권 잡아서 천년만년.. 가끔 새누리에 고개 숙여 협상해주고.. 제 1 야당 명패로 누리며 살겠다는 거죠. 눈엣가시인 문재인과 운동권, 친노로 분류되는 말대답 잘하는 의원들 다 짤라서 처리하고.
김종인이 들어오면서 박영선이 탈당 안하고 눌러 앉을때.. 언젠가는 선거연대니 하며 김한길 들여놓을 물길 터놓을 거라고 짐작했는데... 불안한 예감은 어째 틀리지가 않네.
김한길 만세!!!!
골치아픈 문재인과 안철수를 제거하고 위풍당당하게 더민주에 재입성하셨네요!
박영선과 이종걸과 더불어 이철희도 끼워서

[문재인이 골치아프게 생겼네요]

이대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도 훼손되고 완전히 김한길과 김종인 할배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게 생겼는데.. 제가 문재인이라면.. 민주당 지키겠다는 순하디 순한 양에서 벗어나 탈당하고 컷오프된 의원들과 친노-운동권이라는 프레임에 걸린 의원들을 규합해서 정의당과 손잡을텐데.. 그러면 선거 지형이 새누리/민주당의 우클릭당과 문재인 및 정의당으로 대변되는 진보당의 대결이 될텐데. 선거 한달 앞둔 시점에 가능할까요? 게다가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결심한 문재인씨가 이런 반역이라면 반역이랄 대사를 치룰 담력과 결단이 있을지.. 시간마저 도와주지 않나요.. 하도 답답한 마음에 소설같은 그림을 그려봤네요.

[......]

윗 댓글님이 제 맘과 같은데
제가 정치를 잘 몰라서...맞는 생각인가 싶기도 하고.

저...민주당은 안될 것 같아요.
저는 친노 의원들 때문에 민주당에 애정이 있는 건데.

최대 위기인 것 같네요.

[윗님..]

이젠 정청래 의원 하나의 손실만이 아니라서 더 큰 문제에요. 새정치민주당일때 김한길과 박영선이 그렇게나 문재인을 흔들어대고 친노패권주의 어쩌구 하던게... 지금같은 그림을 만들려고 한 거였거든요. 문재인은 대표도 아니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 하니.. 당직자도 의원도 아무것도 아닌 평당원이에요. 아무 힘도 없어요. 게다가 지금 공천학살로 친노라고 불리우던 바른소리 할줄 아는 문재인 주변인들을 다 잘라버렸거든요. 이번 공천으로 자르지 않아도 당분위기 쇄신한다며 문재인이 물러날때 필버에 나왔던 신념있는 많은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하고 스스로 물러났어요. 그래서 이제 문재인에게 아무도 남아있지 않아요.
안철수도 빠지고.. 새정치때의 문재인 흔들던 인간들만 남았어요. 이들은 여론이 오직 조중동, 종편에서만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에요. 새누리보다 약한 보수정당이 되는거죠. 이제 몇달만 있어도 눈치 안보고 노무현은 고사하고 김대중 정신까지 다 털어서 버릴겁니다. 이름만 야당인 새누리 2중대가 되는거죠.
차라리.. 어정쩡한 더불어민주당보다 정의당에 모든 진보적인 마인드 가진 사람들이 다 몰려서 세를 늘리기를 바랍니다. 이제 더불어 민주당은 글렀어요. 지켜보는 지지자들도 이젠 지겹고요. 문재인씨가 더불어 민주당에 남아서 또다시.. 물고뜯기고 작년 한해동안 겪은 것을 다시 하라고요? 이젠 물어뜯길 것도 없을걸요. 전 정의당에 관심도 없었는데... 더불어 민주당이 새누리와 같을바에야.. 선명한 야당은 정의당밖에 안남은거죠.

[이번엔 꼭 더불어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려고 재외선거 신청했거든요. 4시간 거리 차몰고 가서 꼭 투표하고 오리라 결심했는데... 이 상황에서 저도 모르겠어요. 아직까지 정의당에는 확 마음이 가지는 않고.. 더불어 민주당은 이젠 질려버려서요. 둘이 임시적으로라도 연합하면 마음 정하기가 쉬울텐데.. 정치권 내부는 이런 단순한 생각과는 다른 많은 요인들이 있겠죠. 아유.. 답답해라. 가뜩이나 노안으로 눈이 나쁜데 이틀 내내 잠도 못자고 팟케스트며 시사게시판이며 돌아다니며 봤더니 낮에는 눈에 촛점이 안 잡히더라고요. 덜컥 겁이 났었네요. 엊그제만 해도 이번 선거는 꽤 유쾌하게 치룰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왠 망조인지.. 정치판 돌아가는게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새누리당이 자기들끼리 치고박는건 관심도 안가지만.. 그쪽도 난리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생각]

82님들,


이제야 김종인에 대해서 조금 의심이 드나요? ㅠㅠ

[생각]

당권 얘기 하나만 하죠.

당내 지분이란게 의원들(원외 지구당 포함) 세력입니다. 당원 확보는 결국 의원에 달렸으니까요.
그런데 문대표의 친노(계파가 있느니 없느니 해도) 주류가 하나씩 둘씩 제거되면, 문대표가 무슨 주식가진 대주주도 아니고 별 도리가 없어져요. 약화된다고요. 무슨 당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김종인은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선거 후 전당대회까지는요. 이거 의미심장한 겁니다.

[윗님]

김대표 그분은 스스로 대리라고 생각하지 않을걸요.
전권을 위임받았으니까, 대리가 아닌 현실적인 대표라 여길 겁니다.

문제는요, 이분을 무슨 불신임하거나 할 장치도 없고 명분도 없어요.
더불어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이럴 수 있냐, 격한게 당연한데 김대표는 지금 선거에 이기려고 고심하는거 안보이냐~ 버럭할 것이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