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렵게 들어간 여초회사에서 살아 남으려면..
이전 직장은 패션계에서도 잠깐 일해봤는데 마지막엔 정말 힘들었어요. 오늘 읽는 어느 분 댓글대로 그저 '희생양'이 필요한 때가 있더라구요. 일을 빈틈없이 해내면 사정없이 몰아쳐서 빈틈을 만들어 주고 그 틈에 한 사람을 몇명이서 몰아세우는데 그게 남자 임원들 눈 밖에서 해요ㅋㅋ
ㅠㅜ어렵게 잡은 새 직장도 여자가 많습니다. 이번엔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제일 쉬운 방법은 어쩌면 후임을 괴롭히거나 그런거겠네요. 씁쓸합니다. 그러고 싶진 않고 조용히 오래 일 잘하고 미움 안 받고 살고 싶어요. 남들이 미워해도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일적인 면에서 아무리 협업하고 도와줘도 미운털 제대로 박히면 방법이 없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직딩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ㅜㅜ
1. ㅏㅏ
'16.3.11 1:08 AM (221.147.xxx.164)입사하고 한달은 말을 하지 마세요
업무적인것만 말하고요
한달 지나면 조금씩 말하되..되도록이면 말을 많이 하지 마세요
글쓴님 성격이 매력적이어서 그 여자들 휘어잡을 능력 되면 친분을 쌓으셔도 되지만
그게 아니면 조용히 사세요
튀려고 하지도 마시고요
하...저도 여초 회사 다녀봐서..힘내세요2. 네
'16.3.11 1:13 AM (210.106.xxx.147) - 삭제된댓글저도
특히 개인적인 일을 말해서
여자들 특유의 시샘 살 일 하지 마시고요
너무 가깝게도 지내지 마시고요3. ...
'16.3.11 1:32 AM (118.176.xxx.202)여초건 남초건 뒷말많고
경쟁상대라 생각되면 찍어내리기 장난 아니예요
비열하고 뒷담화 심한거 똑같아요
왜 남자들은 덜할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무난하게 묻어가는게 제일 나아요4. ㅇㅇ
'16.3.11 3:14 AM (207.244.xxx.225) - 삭제된댓글남초까지는 아니여도 남자가 적어도 반은 넘는 곳으로 가셔야죠.
솔직히 여자가 사회성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여서 여자 위주인 곳은 사회 생활하기에는 부적합5. 여자가
'16.3.11 7:00 AM (175.223.xxx.76)사회성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직장이 아니라 업종자체가 여초인 직업인데 남자들이 적응 못하고 나가는건(남자가 귀해서 떠받들어주는데도) 불행히도 일못하고 노력하지 않아서에요. 여자들은 그야말로 투철하게 목숨걸고 일하는데 남자들은 그걸 못해요. 이거 반대 상황이 대부분의 직장에서 남녀 바뀌어서 발생하구요.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 중심잡고 열심히 해보세요. 여초라 어쩌구 하는거 보면 웃기지도 않아요. 17년 여초, 3년 남초 근무경력으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