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역맘 카페 황당사건 두건...

1212 조회수 : 4,734
작성일 : 2016-03-10 15:15:21

1. 지역에 입소문 좋은 소아과 있음.

그 소아과 의사가 친철하고 싹싹한편.. 엄마들 평이 좋았음.

어떤 엄마가 자기가 아이를 안고 진료보려고 의자에 앉았는데 의사가 다리를 벌린 사이로 의자를 끌어당기는

바람에 자기 다리가 의사 거기~에 닿았다고 글올림. 성적으로 수치스러웠다고...


나도 그 병원 다녔지만 그 의사 절대 그런타입 아니고 뭐 일이년 그병원 한것도 아니고...

억울하겠다는 생각 듦.

그 글에 답글이 달리기 시작.. 나도 그런적 있다. 어머 그래서 그랬나보네

그의사 이상한 의사 아니냐...-_-;;부터 해서

하여간 별별 글이 다 달림...  나름 그 지역사회에서는 제일 환자많고

평좋은 병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ㅋㅋ


결국 그 엄마한테 의사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상황종료한걸로 알고있음.

그 의사는 그 뒤로 엄마들에게 말도 잘 걸지않고 눈도 잘 안마주친다는...


2. 어떤 엄마가

  자기 아들 무슨 사진 컨테스트에서 일등하게 해달라고 글을 올림.

  엄마들 다 그러자고 가서 투표해줌.

  그 와중에 지역카페에서 좀 인지도 있는 어떤 분이 그 아이 일등하면 자기가

  음식나눔을 하겠다고 공언함.(100인분!!!!)

 


  너도나도 그엄마 아이한테 투표함.

  몇몇 엄마들이 아이 사진보고 공정하게 투표해야지 이건 아니지 않니? 라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묵살됨

 

 결국 그 아이는 1위탈환!!

 그런데, 그 엄마가 다른 지역카페에 가서도 이사온걸로 뻥치고

 자기아이 투표해달라고 글올린걸 딱 걸림.

 여기뿐 아니고 저 다른지역에까지 주소 가짜로 쓰고 가입해서

 새로 이사왔다 우리애 이쁘지 않냐 찍어달라... 뭐 그런듯.

 두 카페에 다 가입해있는 엄마가 보고 알림.


말이 많아지자 결국 그엄마는 짜증나니 다시는 자기 거론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남기고

탈퇴 ㅋㅋㅋ 그 100인분 나눔하시려던 분은 결국 이 건에 다른건 까지 더해져서

뒷담화를 견디지 못하시고 탈퇴...


둘다 말 많다는 지역까페에서 생긴 일인데

어쩌다 보니 1번 지역에서 2번 지역으로 이사와서 ㅋㅋ


하여간 재미있어요

IP : 114.203.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0 3:29 PM (175.112.xxx.105)

    1번은 모르겠고 2번은 저희동네카페네요
    시끌시끌했었죠

  • 2. 122
    '16.3.10 3:35 PM (125.246.xxx.194) - 삭제된댓글

    1번은 저희 동네

  • 3. ㅇㄴㄹ
    '16.3.10 3:37 PM (125.191.xxx.46)

    2번은 저희동네인듯...흘....

  • 4. ㅋㅋㅋ
    '16.3.10 3:39 PM (223.62.xxx.26)

    2번 슈스케에서도 비슷한 일 있지 않았었나요?

    저런 유형이 있나보네요 ㅋㅋ

  • 5. ㅋㅋ
    '16.3.10 3:5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1번은 의사가 모욕죄로 고소했어야 하는데 병원 매출이 떨어질까봐 지레겁먹은 거구요,
    2번은 그거 얻어 먹으려고 아닌 걸 찍는 그 100명도 똑같은 것들이니 걍 헤프닝이구요.

  • 6. 타 커뮤니티에서..
    '16.3.10 3:53 PM (218.234.xxx.133)

    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봤더니 지역에 있는 상점은 좋은 거나 나쁜 거나 아예 지역맘 카페에 거론되지 않는 게 상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좋다는 평가 달리면 우르르 지역맘들 몰려서 이거 해내라 저거 해달라 요구 많아지고 나쁘게 평가되면 손님 끊기고..
    후자는 이해되지만 전자= 좋은 것으로도 지역맘 카페에 거론되면 안된다는 것=이 참..
    암튼 아예 지역맘 카페에는 거론되지 않는 게 지역 상권 내 자영업자(병원 포함)들의 최선책이래요.

  • 7. .............
    '16.3.10 3:55 PM (121.150.xxx.86)

    아는 아이 다니는 소아과가 남자 선생님
    원래 진료볼때 소리지르고 발광하는 스타일이라 나름 조심하셨는데
    아이가 남자선생님 거기를 발로 참.......
    그날 이후 그 병원은 쪽팔려서 안간다 함.

  • 8. 그릇카페와 슈스케
    '16.3.10 4:37 PM (211.36.xxx.199)

    그 이들 티브에 나와도 정이 안감
    표절로 구설수에 오름.
    개인의 이기심과 카페의 연댖

  • 9. ...
    '16.3.10 4:4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신도시 새로 생기면 장기대출 받고 형편 괜찮은 젊은 부부둘 많이 들어오겠죠.
    그런 곳에는 피차 정보가 부족하니 인터넷 카페가 활발하구요.
    그러면 그 집단이 이상하게도 진상쪽으로 흐르나봐요.
    신도시어디에 진상엄마와 애들 많다고 들었어요.
    또 오래되고 평수큰 아파트는 노인회 할머니들이 극성이구요.
    제가 두곳 다 살아봤더니 정말 그래요.

  • 10. 어이구
    '16.3.10 4:44 PM (112.173.xxx.78)

    기집년들 등살에 의사도 못해먹을 지경이네요.
    완전 착각도 정신병 수준이지..
    대한민국 젊은 엄마들 절반은 미친년들이야.

  • 11.
    '16.3.10 5:52 PM (14.39.xxx.117) - 삭제된댓글

    1번 이야기는 저도 들어봤어요. 온라인 카페에도 본건 아니고..
    진짜로 어떤 동네 엄마들이 그런 얘길 하는걸 들었었어요. 남자 소아과 의사는 어느 동네서고 그렇게 지껄이는데서 자유롭지 못한거 같아요.
    의사가 미쳤나? 그러고싶으면 혼자 오는 환자한테 그러겠지. 바로 앞에 애 안고 앉아있는 엄마한테 미쳤다고... 아효 진짜.. 나도 여자지만 진짜 여자들 ㅜㅜ

  • 12.
    '16.3.10 5:53 PM (14.39.xxx.117)

    1번 이야기는 저도 들어봤어요. 온라인 카페에서 본건 아니고..
    진짜로 어떤 동네 엄마들이 그런 얘길 하는걸 들었었어요. 남자 소아과 의사는 어느 동네서고 그렇게 여자들 지껄이는데서 자유롭지 못한거 같아요.
    의사가 미쳤나? 그러고싶으면 혼자 오는 환자한테 그러겠지. 바로 앞에 애 안고 앉아있는 엄마한테 미쳤다고... 아효 진짜.. 나도 여자지만 진짜 여자들 ㅜㅜ

  • 13. dd
    '16.3.10 8:26 PM (218.158.xxx.173) - 삭제된댓글

    1번 비슷한 사례 우리 동네에도 있네요 80년대생 젊은 훈남 소아과 의사가 사람들과 얘기하는 버릇자체가 좀 친근감있게 얘기하면서 팔이나 어깨같은데 정말 살짝 터치하는.. 그런 사람인데 아빠들 할머니들한테도 그러구요 그걸 오해하는 엄마들도 참 많더라구요 아줌마 의사가 그랬으면 별 생각도 안했을거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186 두근두근 초1엄마 총회 앞두고 49 신입 2016/03/10 2,330
536185 알파고가 이길 수 없는 인간 4 최종병기 2016/03/10 2,712
536184 성남 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8 목요일 2016/03/10 2,102
536183 초3 수학 과외비 얼마가 적당한가요? 3 과외비 2016/03/10 2,894
536182 경희대 평화의 전당 가는데 차 가지고 갈까요?.. 5 어쩔까요?... 2016/03/10 3,168
536181 씽크대 하수구 단번에 뚫기 10 상상 2016/03/10 6,436
536180 코스트코 양파..여전하네요.. 29 음.. 2016/03/10 17,086
536179 요즘은 보통 두돌 무렵 어린이집 가는 분위기인가요? 7 어린이집 2016/03/10 2,120
536178 이 시간 여론조사 전화가 오나요? 4 이시간 2016/03/10 625
536177 평택에서 계모에게 버림받은 그 아이를 찾는 실종전단입니다. 49 참맛 2016/03/10 2,175
536176 주사기 재사용 기사에 댓글보다가 한 아이디의 이전댓글을 1 오야꼬 2016/03/10 721
536175 지금도 장손 종손 따지는 젊은 부부 1 있나요? 2016/03/10 1,348
536174 주2회 PT 주2회 필라테스 어떨까요 4 ㅇㅇ 2016/03/10 3,633
536173 정청래 재심을 요구하는 친노패권 의원 트윗 모음.jpg 6 이렇다네요 2016/03/10 1,444
536172 초 고학년 몇시에 자나요? 3 ... 2016/03/10 1,286
536171 고2 모의고사 등급컷 나왔나요? 1 루비 2016/03/10 1,280
536170 정청래 날리고, 박영선 이종걸 공천이라면..그럼이런 뜻이잖아!!.. 3 // 2016/03/10 1,134
536169 지금 홈쇼핑 최유라씨 ㅠㅠ 29 미미 2016/03/10 28,644
536168 박근혜정부, 이집트에 4조원 규모 경제협력 지원 1 재정적자16.. 2016/03/10 509
536167 세월호69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bluebe.. 2016/03/10 374
536166 이런피부는 왜그런건가요?? 1 2016/03/10 792
536165 믹서기 추천 해 주세요. 13 믹서기 2016/03/10 10,264
536164 눈맛사지기 사용해보신분 눈맛사지기 2016/03/10 592
536163 윗집이 세탁기 소리가 엄청 커요 2 아랫집 2016/03/10 1,595
536162 요즘 뉴스에 자녀 학대 및 살해 뉴스가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는데.. 4 ... 2016/03/10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