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신자분들 알려주세요
가 최고의 덕담인가요?
이웃 아이가 복사를 하게 되었는데
나이 지긋하신 어른분들이
그리들 말씀하시네요
사제로 사는거 어려운거 아닌가요?
근데 덕담처럼 말씀하시더라구요
잘몰라서요
저도^^ 그리 말해줘야 하나 싶어서요
1. ..
'16.3.10 12:04 PM (58.140.xxx.8)에고 천주교신자가 아니지만 댓글 달아도 될까요?
사제로 사는거 고되고 힘든일이지만 교인집안에서는 엄청 명예로운 일이죠.
그리고 복사 하는 애들은 다 사제가 되려고하는 마음의 준비가 되있는 아이들이라고 들어서.
어르신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아닐까요?
세속에서 예를 들자면 법대 가는 아이에게 꼭 사시패스 하라는 말이 덕담인것처럼요.2. ...
'16.3.10 12:06 PM (59.1.xxx.246)옛날 분들은 복사 아이를 새끼신부님이라고 불렀대요
복사한 아이들 중에서 신부님들이 많이 나오시는 것도 사실이구요
제 아이들도 복사하면 어르신들이 '나중에 신부님 되면 좋겠다' 라고들 하셨어요
그냥 복 빌어주는구나 라고 생각해요. 굳이 이야기 안해주셔도 되지요3. 축하해요
'16.3.10 12:10 PM (175.252.xxx.20)아이가 고딩인 지금 가장 아쉬운 점이 첫영세체 받고 복사를 못한거 랍니다. 제가 세례를 몇 년 전에 받아서 시기를 놓쳤어요.
지금은 아이도 성당에 다니지만 사제가 되고자하면 기꺼이 지원할 겁니다.
아니라면 사제의 그릇이라도 되기를 빌어봅니다.
아이에게 축복의 말씀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4. 저도
'16.3.10 12:10 PM (39.7.xxx.83)저도 신자이지만 사제성소 이야기는 안할것 같아요.한사람의 인생은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는거죠
다른 사람이 뭐라 말할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수도 있구여.
물론 나중에 뜻이 있어 사제성소까지 받게되면 정말정말 축하할일이죠
그냥 현재 좋은 일을 맡게되어서 축하하면 되지 않을가요?5. ㅗㄱㄴ
'16.3.10 12:31 PM (114.204.xxx.75)성소는 진심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일이지만
원글님 생각이 다르다면
마음에 없는 소리를 굳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6. 신자
'16.3.10 12:37 PM (180.230.xxx.46)삼대가 기도를 해도 안된다고..^^
아무나 받는 성소는 아니니까요
하지만 원글님 생각이 그렇다면 그냥 축하한다 정도로만7. ㅁㄹㅇㅅ
'16.3.10 2:35 PM (112.186.xxx.220)아무나 받는 성소가 아니거니와
신부로 평생 산다고?
와 너무 힘든길같다
는 느낌이 있어서요
어른 분들이 그리들 말씀하시니
새해인사하듯이 하는 덕담인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