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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반찬하는 컴퓨터는 왜 안만들까요

지금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16-03-10 09:08:04

전 밥하고 반찬하는 컴퓨터or 기계좀 개발했으면 하네요. 진심이요.

음식명 누르고 재료만 기계에 투입하면 밥 국 반찬 다 되어서 나오는 그런 기계요. 자기 세척능력은 기본이고요. 그건 뭐 요즘도 어렵지않은 기술이니까요.

저는 재료만 사다 자판기처럼 입력해 놓는 그런 기계요..

워킹맘인데 어제 조금 일찍 퇴근했어요 그런날은 폭풍 반찬만들기 하는 날이죠

5시부터 국만 겨우 끓이고 뭐 한것도 없는데 시간은 8시에.. ㅜㅡ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고 진짜 징글하네요 음식한 뒷정리도 진짜 지겹고요.

애가 있으니 안할수도 없고요. 미친듯이 치우고 10시에 겨우 누웠네요

한 30년 후엔 어머 그땐 미련하게 밥을 다 하고 살았어 호호호..이럴날 올까요...? 지금 세탁기처럼요?


IP : 125.240.xxx.1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3.10 9:09 AM (125.240.xxx.131)

    생각해보니 밥하는 기계는 있다고 봐야하나요 ㅎㅎ

  • 2. ...
    '16.3.10 9:15 AM (211.172.xxx.248)

    젤 싫은 말이 밥은 밥솥이 다 하고 빨래는 세탁기가 다하고 청소는 청소기가 다 한다는 말이요.
    밥솥이 하는 일은 불조절뿐이죠.
    그나마 맨 밥만 먹고 살 것도 아니면서.

  • 3. 원글마음
    '16.3.10 9:18 AM (116.120.xxx.140)

    ㅠ,ㅠ 저도요...

    워킹맘입니다. 6살 아이 있고요..
    퇴근하자마자 세탁기돌리고, 밥 하고, 밥 먹고, 치우고, 부엌뒷정리, 빨래널고,
    바닥에 먼지, 머리카락때문에 간단히 바닥청소라도하고 나면..9시네요.
    애 씻기고 머리말려주고 재우러 들어가면 10시...

    아이들 8~9시에 재우신다는 분들 부러워요.
    아이한테 아무것도 못해주고 나만 힘든것 같아요.

  • 4. 그냥
    '16.3.10 9:22 AM (114.200.xxx.65)

    반찬가게 이용하심이........

  • 5. 아마
    '16.3.10 9:23 AM (175.223.xxx.240)

    육아,살림이 남자 전유물이었음 온갖 기계 다 발명되었을걸요?

  • 6. YJS
    '16.3.10 9:25 AM (211.44.xxx.157)

    윗분말이 맞아요. 애낳는게 남자일이었음 벌써 영화 아일랜드같이 인공자궁나왔을거란 말 많잖아요. 여자일이라 개발이 안되는거에요.

  • 7. 글쎄
    '16.3.10 9:29 AM (220.71.xxx.122)

    인공자궁은 이미 개발하기 시작했고 우주가서 피자재료가지고 피자 만드는 3d프린터도 이미 개발됐는데요 근데그거 개발되면 일자리 많이 줄텐데요

  • 8. ...
    '16.3.10 9:36 AM (223.62.xxx.96)

    빨래. 청소. 설겆이 모두 좋아합니다. 밥하기 넘 싫어 늙어서 식사제공하는 아파트들어가자고 했어요. 남편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너무 낭비라 생각해요. 집집마다 식사준비에 너무 오랜시간 소비하는것. . 아이들은 성장기라 크는동안 정성껏해주고 늙으면 부부는 간단히 먹고살래요. 간호인력1명 관리인1명 식사제공 지하식당에서 하는 제공하고 관리비에서 빠져나가는 공동주택개념의 아파트 생기면 인기좋을것 같아요. 콘도갈때마다 이걸 그런식으로 운영하면 좋겠다 생각해요. 지금도 식사제공되는 아파트 분양하지만 아직 별 인기는없나봐요. 식구들밥은 그래도 엄마가 해야한다는 고정관념때문인지. .

  • 9. ....
    '16.3.10 9:41 AM (211.201.xxx.248)

    반찬가게 있잖아요.
    밥 반찬하는 로봇이 한 5억 해도 사시겠어요?

  • 10. ...
    '16.3.10 10:01 AM (175.121.xxx.16)

    위에 점세개님 말씀에 동의하고 바라는 바이고요
    그런 주택이 보편화되면 아마 가사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거라 여겨집니다.
    솔직히 친정어머니 음식은 세계 어디가서도, 얼마를 준대도 사먹을수 없잖아요.ㅎㅎ

  • 11. 원글
    '16.3.10 10:07 AM (125.240.xxx.131)

    원글마음님 격공감합니다. 어제 제 생활 그대로시네요 ㅎㅎ
    정말 아이 책한줄 읽어주기 힘드네요 ㅜㅜㅜ

  • 12. 원글
    '16.3.10 10:11 AM (125.240.xxx.131)

    반찬가게 있잖아요 점네개님 님이 개발자도 아닌거같은데 댓글이 꼬였네요^^그냥상상이 짬뽕된 푸념인데 가격까지 들춰가며 뭐가 그리 못마땅하신지 ㅎㅎ그리고 5억이면 상용화되겠나요? 그러니 30년 후쯤이라고 했을텐데요..? 님이야 말로 세탁기 5억이면 사서 쓰실건가요?

  • 13. 원글
    '16.3.10 10:12 AM (125.240.xxx.131)

    반찬가게 이용은 애때문에 싫어서요. 제가 먹는건 상관없는데 애는 음식 가려서 먹이고 집에서 유기농으로 해먹여요

  • 14. 공감
    '16.3.10 10:23 AM (223.62.xxx.6)

    그러나 음식은정성 손맛은 기계가 절대못할거에요 특히나한식ㅜㅜ 한국여성이 그래서 일하기더힘든거에요 밥해먹는일땜에ᆞ 실버타운만들필요없이 지금사는아파트들에 밑에층좀개조해서 공동식당부페로만들면 대박일텐데요

  • 15. ..
    '16.3.10 11:11 AM (180.65.xxx.186)

    공감님의 의견중 아파트 층에 공동식당부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

  • 16. 시크릿
    '16.3.10 11:20 AM (175.118.xxx.94)

    반찬가게인터넷에 많아요
    저는너무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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