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때보면 이건 개가 아니고 냥이예요.
제게 온 다섯번째 강아지인데, 움직이는 물체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걸레질 비질을 할 수가 없어요.
빗자루 쫓아다니고..
걸레 물고 늘어지고..-_-
리본이나 휴지처럼 나풀거리는것 보면 환장하고..^^;;;.
장난감 자동차 굴리면 미친듯이 쫒아가고..
산책할때 오토바이가 부앙~~하고 지나가면 오토바이까지 쫓아가서 몇번 놀란적이..ㅠㅠ
움직이는 사물을 홀린듯 쫓아다니는데 지금껏 요런 녀석은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가끔은 강아지 탈을 쓴 고양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ㅋㅋㅋ
냥이를 키워보지는 않아서 냥이 특성인지까지는 잘 모르지만..^^;
의자에 걸쳐 놓은 옷 물어서 끌고 다니고..
프라스틱 상자나 천으로 된 공 물고 다니면서 놀고..
가끔은 물고 다니면서 저랑 술레잡기를 해요.
장난감 물고서는 제 앞에서 슬슬 도망 도망가면 제가 쫓아가주는....-_-
놀아주면서도 왠지 빈정 상하는..ㅋㅋㅋ
귀찮으면서도 이런 녀석 처음이라서 귀엽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