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교묘하게 성희롱 당했는데 신고하면 제가 힘들어질까요?

..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16-03-09 17:41:22
물리치료, 도수치료 다니는데요.
배, 가슴쪽  근육을 풀어야된다해서 일부러 치료 쉽게 빨리받으려고 브래지어는 안입고 
치료복만 입고 치료를 받았거든요.
제가 윗 속옷도 안입고 사타구니 근육풀때도 거부감을 많이 표시안하니(제 입장에선 낫는게 먼저라)
점점 쉽게 보였나봐요.

며칠 전엔 안쪽 허벅지 가장 윗쪽 그러니까 질 바로 옆에 대음순 옆에 사타구니요. 
사실 그 위치가 바로 대음순인데 제가 팬티를 입고 있으니 팬티 위로 눌러도 될텐데
털 위로 손을 눌렀어요..

팬티가 두꺼워봐야 얼마나 된다고 꼭 살에 닿아야 근육을 느낄 수 있는건 아닌데 
뭔가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었거든요.
저는 이게 뭔가 생각하며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본인이 슬쩍 놀라면서 제 눈치를 살피더라고요..

충동적으로 한번 만져 본건지 모르겠는데 이 사람 참 교묘합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 치료를 받으러갔는데 딴데 다녀보니 그 행동들이 치료 이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희롱 신고하고 싶은데 분명히 잡아 뗄꺼라서 혹시나 잘못되면 법적으로 제가 힘들어질까 염려되서
문의합니다. 역으로 저를 신고하거나해서 경찰서나 법원 들락거리고 싶지 않거든요..
내가 변호사를 사서 대응해야될 정도까지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성폭행 정도까진 아니니 참고 넘기는게 나을까요.

IP : 1.237.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6
    '16.3.9 5:49 PM (1.230.xxx.83)

    다음부터는 그 순간에 바로 불쾌감을 표현하세요. 화도 내시고요

  • 2.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16.3.9 6:06 PM (121.186.xxx.64)

    찾아보세요.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열받아요 ..
    저렇게 교묘한 넘들은 한두번 한게 아니거든요..상습이예요..계속 피해자들 생길텐데 누군가는 나서야해요

  • 3. 신고해요
    '16.3.9 6:27 PM (220.76.xxx.115)

    개같은놈 죽여버려요 엉터리새끼네요

  • 4. ....
    '16.3.9 7:07 PM (59.15.xxx.214)

    저도 현재 목디스크로 도수치료 받는중인데요.
    어쩔수없이 신체접촉이 있는데 정말 하기 싫어요.
    여자 물리치료사가 잘하는데 있으면 가고 싶어요.
    그리고 왠만하면 브레이져 하고 하세요

  • 5.
    '16.3.9 7:18 PM (14.39.xxx.117)

    증거가 명확하게 있는게 아니라서 지금까지 벌어진 일로는 신고해도 별 효과가 없을거 같고요, 다음부턴 분명히 거부의사 표현 하시고.. 증거도 남기세요.

  • 6. 음..
    '16.3.9 9:15 PM (175.126.xxx.29)

    어쨋건.....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님이 10년이 지나든 20년이 지나든....홧병나요.

    세월 지난다고 잊혀지는게 아니거든요.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라고 병원 맞죠?
    병원장이든..대표든...그넘이든..아무에게든
    이야기를 하세요.....그래야 님이 덜 힘들어요

  • 7. ㅁㅁㅁ
    '16.3.9 11:47 PM (175.199.xxx.206)

    병원게시판에 올리시거나 병원장에게 글로 써서 전달하는 등 조치를 하세요.
    덜컥 놀랄거고 분명히 나중에 어떻게든 불이익이 갈 겁니다.
    의료에서 성범죄 처벌이 의사에게만 적용되는데 물리치료사에게도 적용이 되어야겠네요.

    이런일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생각나고 홧병나실 거라는 윗님말씀 저도 동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372 아직도 살아 있는 역사 518 2016/05/22 457
559371 제가 티비 보고있는데 남편이 티비를 꺼버렸어요 8 티비도 못봐.. 2016/05/22 2,908
559370 유럽서 카페 (바리스타) 일하시는 분 계세요? 8 --- 2016/05/22 1,761
559369 44키로가 됐어요... 7 ㅇㅇ 2016/05/22 4,166
559368 초등 여아 친구관계에 대해 담임께 상담 드리려고 합니다. 12 ㅜㅜ 2016/05/22 5,655
559367 여름용 브래지어 뭐 쓰서요? 4 여름 2016/05/22 4,645
559366 mbc스페셜에서 모녀힐링프로젝트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1 mbc다큐스.. 2016/05/22 1,334
559365 아스타리프트 젤리 아쿠아리스타 쓰시는 분들 계시나요? bg 2016/05/22 550
559364 또 오해영 ost 랑 장면 넘 이쁘네요 6 ㅠㅠ 2016/05/22 2,087
559363 전자레인지 20리터 23리터 차이 많이나나요? 1 ... 2016/05/22 3,906
559362 다리가 저린 척주협착증 5 세렌디 2016/05/22 2,387
559361 설마 1 2016/05/22 653
559360 비싼아파트 25평 사는 사람들... 46 ... 2016/05/22 23,772
559359 방충망 새로 교체하면 2 ,, 2016/05/22 1,536
559358 사람들과 친분관계 맺는거 싫어하는 남편 왜일까요? 26 휴휴 2016/05/22 6,717
559357 내 일생 살면서 기막혔던 순간 1,2위를 다투는 사건 5 헛참나 2016/05/22 2,013
559356 스마트폰을 2g폰으로 변경가능한가요? 1 단순하게 2016/05/22 1,290
559355 정체성의 의심-초록마을 짜장가루!! 5 난생 첨 쓰.. 2016/05/22 2,928
559354 159 49만들려면 얼마나걸릴까요? 7 .. 2016/05/22 2,143
559353 찾을 가능성 0.1%의 영화 4 hakone.. 2016/05/22 1,474
559352 골프 배우려고 하는데요. 5 골프 2016/05/22 1,917
559351 베란다 타일시공 얼마인지요~ 4 덥네요 2016/05/22 1,962
559350 악세사리 가게 정리하려는데 남은 물품들... 12 vogue 2016/05/22 3,312
559349 버스 내릴때 어느 카드로 찍었는지 모를때 어떡하나요? 3 .... 2016/05/22 2,617
559348 후두염 걸려보신분... 9 마가렛 2016/05/22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