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묘하게 성희롱 당했는데 신고하면 제가 힘들어질까요?

..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6-03-09 17:41:22
물리치료, 도수치료 다니는데요.
배, 가슴쪽  근육을 풀어야된다해서 일부러 치료 쉽게 빨리받으려고 브래지어는 안입고 
치료복만 입고 치료를 받았거든요.
제가 윗 속옷도 안입고 사타구니 근육풀때도 거부감을 많이 표시안하니(제 입장에선 낫는게 먼저라)
점점 쉽게 보였나봐요.

며칠 전엔 안쪽 허벅지 가장 윗쪽 그러니까 질 바로 옆에 대음순 옆에 사타구니요. 
사실 그 위치가 바로 대음순인데 제가 팬티를 입고 있으니 팬티 위로 눌러도 될텐데
털 위로 손을 눌렀어요..

팬티가 두꺼워봐야 얼마나 된다고 꼭 살에 닿아야 근육을 느낄 수 있는건 아닌데 
뭔가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었거든요.
저는 이게 뭔가 생각하며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본인이 슬쩍 놀라면서 제 눈치를 살피더라고요..

충동적으로 한번 만져 본건지 모르겠는데 이 사람 참 교묘합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 치료를 받으러갔는데 딴데 다녀보니 그 행동들이 치료 이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희롱 신고하고 싶은데 분명히 잡아 뗄꺼라서 혹시나 잘못되면 법적으로 제가 힘들어질까 염려되서
문의합니다. 역으로 저를 신고하거나해서 경찰서나 법원 들락거리고 싶지 않거든요..
내가 변호사를 사서 대응해야될 정도까지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성폭행 정도까진 아니니 참고 넘기는게 나을까요.

IP : 1.237.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6
    '16.3.9 5:49 PM (1.230.xxx.83)

    다음부터는 그 순간에 바로 불쾌감을 표현하세요. 화도 내시고요

  • 2.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16.3.9 6:06 PM (121.186.xxx.64)

    찾아보세요.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열받아요 ..
    저렇게 교묘한 넘들은 한두번 한게 아니거든요..상습이예요..계속 피해자들 생길텐데 누군가는 나서야해요

  • 3. 신고해요
    '16.3.9 6:27 PM (220.76.xxx.115)

    개같은놈 죽여버려요 엉터리새끼네요

  • 4. ....
    '16.3.9 7:07 PM (59.15.xxx.214)

    저도 현재 목디스크로 도수치료 받는중인데요.
    어쩔수없이 신체접촉이 있는데 정말 하기 싫어요.
    여자 물리치료사가 잘하는데 있으면 가고 싶어요.
    그리고 왠만하면 브레이져 하고 하세요

  • 5.
    '16.3.9 7:18 PM (14.39.xxx.117)

    증거가 명확하게 있는게 아니라서 지금까지 벌어진 일로는 신고해도 별 효과가 없을거 같고요, 다음부턴 분명히 거부의사 표현 하시고.. 증거도 남기세요.

  • 6. 음..
    '16.3.9 9:15 PM (175.126.xxx.29)

    어쨋건.....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님이 10년이 지나든 20년이 지나든....홧병나요.

    세월 지난다고 잊혀지는게 아니거든요.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라고 병원 맞죠?
    병원장이든..대표든...그넘이든..아무에게든
    이야기를 하세요.....그래야 님이 덜 힘들어요

  • 7. ㅁㅁㅁ
    '16.3.9 11:47 PM (175.199.xxx.206)

    병원게시판에 올리시거나 병원장에게 글로 써서 전달하는 등 조치를 하세요.
    덜컥 놀랄거고 분명히 나중에 어떻게든 불이익이 갈 겁니다.
    의료에서 성범죄 처벌이 의사에게만 적용되는데 물리치료사에게도 적용이 되어야겠네요.

    이런일 그냥 넘어가면 두고두고 생각나고 홧병나실 거라는 윗님말씀 저도 동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072 내용 없습니다. 19 지나감 2016/04/18 3,040
549071 중학생 시험기간에 몇시까지 공부하나요? 9 2016/04/18 2,349
549070 요즘 자기주도학습은 내팽겨쳐두기라는데요..이과수학3등급은 5 과외교사 찾.. 2016/04/18 1,944
549069 혹시 지진 느끼신 분 없어요? 1 .. 2016/04/18 1,163
549068 박영선 “정청래, 잘잘못 따지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20 왜요? 2016/04/18 2,046
549067 세월호 2주기 아이들의 영전에 바치는 해경 123정의 구조 의혹.. 5 침어낙안 2016/04/18 923
549066 미국 보덴 주문시, 배대지 내주소 적을때..문의 입니다. kk 2016/04/18 477
549065 호남사람이 말하는 문재인 26 뽐뿌펌 2016/04/18 2,698
549064 악필교정에 좋은책좀 추천해주세요 1 악필 2016/04/18 689
549063 나이먹으니까 자연 있는곳 에서 조용히 살고싶네요 21 ㄷㄴㄷㄴ 2016/04/18 3,508
549062 아들둘,,동생이 형을 이길려고 해요.. 6 일산맘 2016/04/18 1,558
549061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14 샬를루 2016/04/18 2,560
549060 결국은 무서운 집단은 동교동계네요. 더민주도,새누리, 국민당도 .. 13 NewZea.. 2016/04/18 2,546
549059 어쩔수없이 제사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는데요 제사음식업체.. 2016/04/18 607
549058 유부초밥 사서 밤새 쇼핑백에 넣고 잠들었어요 2 Cherry.. 2016/04/18 1,329
549057 과학공부 1 과학 2016/04/18 765
549056 잠실 2단지 24평이 9억에 거래됐네요. 3 .... 2016/04/18 5,854
549055 불같은 사랑이 불가능한 이유가 15 ㅇㅇ 2016/04/18 5,624
549054 가진돈으로 전세? 월세살며 투자? .. 2016/04/18 836
549053 위아래 치아 갯수가 다른분 계신가요? 8 사랑니 제외.. 2016/04/18 1,506
549052 저축은행에 3년예치해도 괜찮을까요? 5 저축은행 2016/04/18 1,642
549051 유부녀 아줌마들 하는 소리가 19 ㅇㅇ 2016/04/18 9,098
549050 내과에서 혈압이 152가 나왔는데요, 의사샘이... 14 2016/04/18 12,380
549049 기초생활수급자인데 민영아파트 분양계약하면 자격 상실되나요? 10 dsf 2016/04/18 4,235
549048 여자가 힘들때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 남자는 어떨.. 2 남여 2016/04/18 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