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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입장에서는 조잘조잘 되는 딸이 좋으세요 아니면자기 할말만 하는딸이..??

...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6-03-09 17:25:14

그냥 궁금해서요. 딸키우는 82쿡님들 있으시면

 엄마 입장에서요.. 조잘조잘 되는 딸이 좋으세요 아니면 그냥 그반대의 딸이 좋으세요..

저는 제가 어릴때부터  엄마한테나 아버지한테나 항상 조잘조잘 되는 딸이었거든요..

성향이 그런딸이었던것 같아요...

학교 갔다오면 책가방 던져놓고 엄마 하루 종일 뭐했어..??하면서 종알종알 잘 되었고

아버지한테도 맨날종알종알 되었는데 아버지한테 가장 많이 들던 소리가 너는 아빠를 하루에 몇번이나 부르냐고..ㅋㅋㅋ

진짜 제가 생각해도 푼수끼는 어릴때부터 다분했던것 같아요..ㅋㅋ

근데 어릴때부터 그랬던 이유가 저희 엄마는 굉장히 내성격이었거든요...

친구도 잘 안만나고 그냥 집에서 살림만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래서 뭔가 항상 우리 엄마 내가 말 안시켜주면 심심하겠다 외롭겠다 뭐 그런 마음이 항상 들었던것 같아요..

엄마 없는 지금은 아버지 보면 그런생각 들어요..그래서 아버지 한테 진짜 쓰잘데기 없는 질문도 잘하고 ...

그러는편인것 같아요...

 

IP : 175.113.xxx.2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던 맘
    '16.3.9 5:27 PM (118.220.xxx.166)

    조잘댄다고 하지 조잘된다고 하진않죠

  • 2. ...
    '16.3.9 5:27 PM (119.67.xxx.194)

    조잘조잘 재잘재잘이 좋죠.^^

  • 3. ㅇㅇ
    '16.3.9 5:28 PM (49.142.xxx.181)

    그냥 상황에 따라서 적당히 조절할줄 아는, 때로는 명랑하고 때로는 침착하기도 한 딸이 좋아요 ㅎㅎ

  • 4. 그냥
    '16.3.9 5:31 PM (112.186.xxx.156)

    애가 자기다운게 제일 좋아요. 그게 무엇이건 간에.

  • 5. 성격
    '16.3.9 5:36 PM (223.63.xxx.246) - 삭제된댓글

    전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애도 너무 치대지 않는 딸이 좋아요.

    제가 그런 딸이기도 했고요. 아들보다도 과묵한 ㅋㅋ

  • 6. 성격
    '16.3.9 5:37 PM (223.63.xxx.246) - 삭제된댓글

    저랑 성격 비슷한 친구는 딸 입에 오프버튼 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 7. 고3딸맘
    '16.3.9 5:38 PM (218.55.xxx.19)

    제 딸이요. 말이 어찌나 많은지 ㅎㅎ
    둘중 하나 고르라면 당연 말 많은 딸이 좋죠
    그런데 그걸 다 들어주는 것도 여간 힘든게아닙니다
    간혹 원하는 리액션 안 해주면 강요하고 삐지고 ㅠㅠ
    인내를 갖고 들어줘야 한답니다

  • 8. ...
    '16.3.9 5:44 PM (211.176.xxx.155)

    전 할말만 하는 딸이었고
    저희 아이는 아침부터 밤까지 말하는 아이였는데
    그게 싫지는 않았지만 계속 상대해 주다보면 에너지는 딸리더군요. ^^;
    그래도 아이가 이야기 많이 해 줘서 좋았어요.

  • 9. ㅎㅎㅎ
    '16.3.9 5:44 PM (101.250.xxx.37)

    저는 조잘조잘하는 딸이었구요
    제 딸은 저와 정반대 무뚝뚝한 딸인데요
    (대신 둘째인 아들이 조잘조잘하는 아들입니다 ㅋ)
    처음엔 무뚝뚝한 딸이 참 서운하고 그랬는데
    크고나니까 그런 우직한 딸이 더 좋네요

    그리고 조잘조잘하는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징징대는걸 받아주다보니
    무뚝뚝하게 지 알아서 스트레스 삭히고 넘겨준 딸이 고마울 지경입니다 ㅋㅋ

  • 10. 딸맘
    '16.3.9 5:48 PM (222.103.xxx.132)

    조잘조잘대는 딸이 좋아요.
    말이 너무 없는 대딩 딸 두었는데요..
    재미가 없어요 ㅠ
    같이 있음 말을 안 하고 있으니
    쟤가 뭔가 기분이 안 좋나?신경쓰이고 덩달아 처지고
    학교생활은 어떤지 친구는 어떤지 궁금한 것도 많은데
    별 말 없고 할 얘기 없다 하고 그러니 조용한 절간같은 분위기...
    저까지 다운되어요...안 그래도 갱년기인데...
    조잘거리는 딸이 훨씬 좋죠!!
    밝고 조잘거리는 딸이 에너지 업되고 같이 어딜 가도 넘 즐거울 것 같아요!

  • 11. ㅋㅋ
    '16.3.9 5:49 PM (222.237.xxx.54)

    둘 다 있는데요, 제 기분 따라 다릅니다. ㅎㅎㅎㅎ 피곤할 땐 조용한 딸이 좋고, 에너지 많을 땐 조잘거리는 딸 얘기 듣는 게 좋구요. 조잘거리는 애들이 대체적으로 살가운 맛이 좀 있어서....엄마 낮잠 잘 때 이불 덮어주고 베개 갖다주고 그런 거 해줄 땐 이 맛에 딸 키우지 싶은데, 조잘거리는 애들이 좀 가벼워서요. ㅋㅋㅋ 말 없이 묵직하게 제 할 일 잘하는 애가 믿음직스럽긴 하고 뭐 그렇죠.

  • 12. 저도 둘다.
    '16.3.9 6:41 PM (183.91.xxx.126)

    저도 둘 다 있는데 과묵한 딸은 좀 어렵고
    재잘대는 딸은 귀엽고 뭐 그러네요.ㅎㅎ
    시어머니가 고구마 캘때 옆에 붙어 앉아 3시간 내리 재잘대는 작은딸 보며 하시는 말씀이 라디오틀어논것 같이 심심하지가 않다 하시더군요.

  • 13. ㅁㅁ
    '16.3.9 6:56 PM (106.244.xxx.56)

    휴....제가 말이없는편이라.. 딸 재잘대는거듣고있으면 귀엽긴한데 한편 피곤하기도해요.. 근데 과묵형보단 재잘대는게 나을듯.. 아직어려서 그런걸수도..

  • 14. 마키에
    '16.3.9 8:12 PM (49.171.xxx.146)

    요즘 댄다를 된다로 쓰는 분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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