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중인데 몸에 안좋은것만 들어가요.

ㅜㅜ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6-03-09 13:06:11

아직 초기인데 입덧이 시작되나봐요.

토하고 그렇진 않은데 하루종일 배 탄것처럼 멀미가 나요.


입맛도 하나도 없는데 빈속에는 울렁거림이 더 심해져서

뭘 좀 먹으려고 하는데...


평상시에 별로 안좋아하던 매운거나 시원한거만 땡겨요.

쫄면, 라볶이, 칼국수...


평소에 외식 거의 안하고 집밥으로 나름 신경써서 먹고 살았는데

오히려 임신하니까 멀미 증상으로 요리도 못하겠고

이렇게 외식으로만 살아도 되나 모르겠어요.


어제 저녁엔 겨우 집 앞에 나가서 싸구려 떡볶이 먹고

오늘 점심엔 칼국수로 밀가루 면만 좀 먹고.


과일도 배나 참외같은 차가운것만 당기는데

먹고 나면 설사도 좀 하구요-


고기는 입에도 대기 싫고

최근 일주일간 단백질 제대로 먹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괜히 죄책감은 드는데 또 먹기는 싫고 그러네요ㅠㅠ

IP : 1.235.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9 1:10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그냥 마음 편히 드세요. 어차피 초기엔 아기도 얼마 영양 필요없고 또 나중에도 엄마몸에서 필요한거 알아서 다 빼가요;; 님 몸만 상할 뿐 ㅎ

    입덧 시기는 어떻게든 넘기는게 답입니다.

  • 2. ..
    '16.3.9 1:17 PM (218.49.xxx.38)

    고맘땐 엄마 먹는거랑 크게 상관은 없는데 매운거 먹으면 양수가 매워진다고 (단것도 비슷하대요) 뭐 뱃속 아가는 알아서 적응하고 있겠죠.
    저도 임신땐 입맛이 좀 변해서 평소에 안먹던 족발이나 초밥 자주 먹었네요 ㅎㅎ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게 제일 나쁠듯..

  • 3. ---
    '16.3.9 1:21 PM (121.160.xxx.103)

    전 그렇게 냉면만 땡기더라구요, 그것도 비빔냉면;;

    다른건 그냥 쳐다보기도 싫고....밥이라도 먹는게 어디냐며 냉면으로 연명했어요 ㅜㅜ

    괜찮을 거예요~ 입덧 가시면 그때 몸에 좋은것 많이 챙겨드세요~~

  • 4. 아기
    '16.3.9 1:25 PM (175.252.xxx.26)

    우리 아들이 네살때 말하는데
    엄마 뱃속에 있을때 엄마가 김치 먹고 아이스라떼 먹고 그러면 자기는 너무 맵고 썼대요. 다음부턴 그러지 말래요.
    자기는 체리랑 초코아이스크림이 제일 좋았다고..
    믿거나 말거나에요 ㅎㅎ

  • 5. ..
    '16.3.9 1:32 PM (222.106.xxx.79)

    초기 입덧할 땐 먹고싶은거 드세요.
    저도 매운거 찬거 많이 먹었어요.
    비빔냉면이나 유정낙지 같은거요. 팥빙수도 얼마나 먹었게요..
    매운 거 먹으면 아토피 될 확률 높대서 걱정했는데, 우리 애들 다 괜찮아요.
    입덧 끝나고 식이 조절 하시면 되니까 지금 먹고싶은거 드세요.

  • 6.
    '16.3.9 1:33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매운건 태반 못 통과한대요.

    유명 대학병원 소아과 의사인 언니 왈 임신때 매운고 못먹는다는건 미신같은거라던데요.

  • 7. 입덧끝
    '16.3.9 1:44 PM (125.134.xxx.202)

    저는 지금 30준데 20주까지 입덧때문에 레몬에이드 컵라면 칼국수 냉면만 먹었어요...TT

  • 8. 딸 놀자구
    '16.3.9 1:48 PM (222.119.xxx.215)

    들어가는게 있으면 그거라도 드세요. 굶는것 보다는 그게 오히려 낫죠.
    조금만 참아보세요. 입덧 할때는 정말 언제까지 이럴까 싶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깐
    음식이 다 들어가도 배부른지 몰라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시간이 약입니다.

    그리고 입덧 심하시면 한번쯤 얼음이나 시원한거 입에 물고 계셔보세요.
    속이 좀 진정되더라구요.

  • 9. 원글
    '16.3.9 1:52 PM (1.235.xxx.67)

    대부분 비슷하게 경험하셨네요
    좀 안심이 되네요ㅠㅠ
    이 시기도 지나갈테니 좀 참고
    쫄면이라도 먹으며 기다려봐야겠어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10. ..
    '16.3.9 2:35 PM (211.202.xxx.154)

    몸에 아주 해로운 음식이 아닌 이상은 입덧때는 몸에서 땡기는건 그냥 드세요.
    굶는거나, 먹을것으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저도 아이 둘 입덧할때 몇달 내내 쫄면이랑 비빔냉면 , 참 크래커만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아토피나 알러지는 솔직히 임신 때 매운걸 먹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그냥 복불복이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138 영어회화완벽정복코스가 있던데 3 잘해봤으면 2016/03/09 1,712
536137 죄송합니다..중국어 가능하신 분 한줄만 부탁해요 4 .. 2016/03/09 735
536136 이혼변호사는 어떻게 알아보는게 좋은가요 5 ㅇㅇ 2016/03/09 1,544
536135 매너 있는 남쳔 자상한 남편이랑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14 ㅡㅡ 2016/03/09 4,729
536134 교묘하게 성희롱 당했는데 신고하면 제가 힘들어질까요? 7 .. 2016/03/09 3,539
536133 대저짭짤이 진짜 파는데 아세요? 6 돈이너무나가.. 2016/03/09 2,387
536132 삑삑이 신발 물리친 사연 24 .... 2016/03/09 7,186
536131 일하는 엄마의 아이들이 공부잘하기는 어려운건가.. 싶은... 12 심난 2016/03/09 3,539
536130 영국, 이탈리아 어딜 가보는 게 더 좋을까요? 19 .. 2016/03/09 2,170
536129 입원중인 병원을 옮기고 싶습니다.. 4 병원 2016/03/09 1,232
536128 엄마 입장에서는 조잘조잘 되는 딸이 좋으세요 아니면자기 할말만 .. 13 ... 2016/03/09 2,663
536127 성모상사려고하는데요 6 ㅇㅇ 2016/03/09 950
536126 성심당 빵 받으심 좋으실까요..? 35 음.. 2016/03/09 4,983
536125 유시민,"새누리당이 강력한 이유 두 가지" 9 저녁숲 2016/03/09 2,278
536124 동탄은 가급적 이사가면 안되겠네요. 58 .. 2016/03/09 33,097
536123 나이키 운동화 - 여름에 신기 좋은 모델 좀 가르쳐 주세요..... 2 스포츠 2016/03/09 1,036
536122 주행중 창문열고 페트병 버린 인간 신고하려는데요 6 ana 2016/03/09 1,183
536121 정부도 청년수당! 이재명에게 저작권료라도 줘라 3 세우실 2016/03/09 568
536120 주산암산이랑 학습지연산이랑 서로 충돌되나요? 5 선배님들 도.. 2016/03/09 2,328
536119 데일리그릇 추천해주세요 5 동글이 2016/03/09 1,944
536118 유승민 해당행위 탄원서 입수 2 어우야 2016/03/09 1,265
536117 부천에서 아이 기르시는 분들 어떠셔요? 8 ... 2016/03/09 1,472
536116 베스트글 저엄마 진짜 엄마맞아요?? 18 정말 2016/03/09 10,538
536115 고지서 일괄적으로... 노란후레지아.. 2016/03/09 323
536114 문병호"국민의당은 5석 잃지만 더민주는 60석 잃는다".. 22 정신나갔네 2016/03/09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