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선일씨를 얘기하면서
어려운 서민층으로 선교가 하고 싶었지만
그흔한 미국경험도 없고
다들 유명한 선교사분들
알고 보면 한국에서 사회에서 학벌과 배경이
그대로 통용되는곳이 교회라고
다들 좋은 대학나와서 전문직 자격증 있고
미국연수나 유학경험있는데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그흔한 미국경험조차 없어 영어도 충분치 못하다고...
좋은 배경을 가진 선교사 지망생이라면 포화가 쏟아지는 전선에
군납업체 직원으로 뛰어들기보다는 머저 미국 영국등지에서
영어와 현지어 문화를 충분히 공부하는 길을 선택했을거라고
그러나 김선일씨는 요르단같은 비교적 안전한곳에서 공부나 일을 하는
기회를 잡을 수가 없었다고
반공,친미,기복의 보수 기독교에 별다른 의문을 갖지 않은 신실한 기독교인이면서도
그 핵심에는 들어갈수 없었던 외로운 주변인이었다고...
인질로가진 인터뷰에서도 그는 시제에 맞는 동사를 사용하기 위해
진땀을 흘려야 했고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그 약소국 안에서조차 완전한
주류가 될수 없었던 외로운 선교사였다고...
(김두식씨 책중에서 인용했습니다만)
주류세계...가난,,
특히 현재 한국의 주류들이 갖는 공통된것 영어와 미국경험....
글이 두서가 없지만
생각하게 하는글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