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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보다 아줌마

주마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6-03-08 18:42:18
아니면 꽃보다 아저씨, 남녀 섞어놓고 싶으면 꽃보다 중년, 뭐 이런 방송 하면 안돼나요. 그러고 보니 불타는 청춘인가 뭐 그런 프로그램도 있긴 하지만. 이왕 제작비 써가며 보내줄 거면 왜 치타여사는 조연으로 치고 빠져야 했을까요.

다른 꽃 시리즈는 모르겠고 꽃청춘만 재밌게 본 시청자로서 몇 마디 하자면, 1) 일단 왜 여자애들은 왜 빼나요, 응사때도 그랬고 응팔도, 뭐 여자가 집 떠나면 골치아파진다 그런건지... 나정이 덕선이 도희(이름이 뭐였죠), 보라 재밌는 친구들 많은데도 말이죠; 2) 나이 든 청춘은 안 돼나요, 청춘이란 개념이 어차피 30 중반까지 널럴한데 좀 더 넓게 4-50대는 안돼나요. 전 쌍문동 부모님들 단체관광 가는 거 무지 보고 싶은데요. 3) 꼭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하나요, 그냥 재밌는 연애인들을 아프리카에 떨어뜨려 놓으면 어떨까, 그럼 장사가 안 될까요. 쫌 애매하다 싶어서 시청률 안 나올까요. 응팔 시청률만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굳이 얘들은 청춘, 이분들은 할배, 이 사람들은 누님들, 나눠놓는 거 넘 촌스럽지 않아요.

전 이상하게 꽃청춘 아프리카편에서 젊은이들이 납치당했다고 작별인사하는데 맘이 아프데요. 저기 납치 당하지 못한 사람들의 심정은 어떨까 싶어서. 가령 동룡이 일부러 영상에 안 나오게 잘 처리했던데 초대도 받지 못한 맘이 오죽했을까요. 게다가 그 장면을 누님들이 협조해서 연출해 준 거라니. 연예계에서 젊지 못해 당하는 설움 굳이 입에 담는 거 자체가 시간 낭비이지만 전 치타여사만큼 응팔 성공에 큰 기여를 한 사람이 애들 로션 챙겨주고 뒤로 빠지는 게 너무 안쓰럽던데요. 감정이입 200배...

IP : 74.69.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8 6:4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꽃보다 아줌마도 가야죠 ㅎㅎ

  • 2. 스마일01
    '16.3.8 7:03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근데 티비에서 청춘보고 싶지 아줌마는 보고싶지 않아요 아저씨도 마찬가지고

  • 3.
    '16.3.8 7:05 PM (220.94.xxx.65)

    인터넷에 떠도는 여행 사진 보고 지진희,황정민,조승우 조합 보고 싶은데요 아마도 안하겠죠?

  • 4. 근데요
    '16.3.8 7:11 PM (121.172.xxx.233)

    꽃누나는 재미있게 보았는데
    여자들만 하는 예능프로를 재밌게 본 기억은 없어요.
    인적구성이 잘 되면 다른 분위기도 나올 수 있겠지요.

  • 5. 꽃누나도
    '16.3.8 7:30 PM (116.41.xxx.115)

    보면서 그 신경전에 피곤하던데
    어린 여자연예인 데리고 ㅎㅎ나피디 늙어요 ㅋ

  • 6. ....
    '16.3.8 7:59 PM (106.242.xxx.107)

    시청률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이 아줌마연령대기 때문이죠..

  • 7.
    '16.3.8 8:03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꽃미시했으면 예쁜옷도 실컷보고ᆢ 거기다 꽃미남끼우고

  • 8. 나피디가 거의
    '16.3.8 8:25 PM (210.183.xxx.241)

    일박이일도 그랬고
    삼시세끼도 그랬고
    남녀를 섞어서 팀을 짜지 않아요.
    항상 남자로 팀을 짰고
    게스트로 가끔 여자들이 왔죠.
    그런데 그건 만든 사람 마음이니까요.

  • 9. 아니죠
    '16.3.8 10:56 PM (74.69.xxx.51)

    윗님, 만든 사람 마음 말고 보는 사람 마음도 있는 거죠.
    시청률 안 나오면 암만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는 게 그들 사정이잖아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남녀칠세 부동석 너무 진부해요. 혜리가 얼마나 애썼는데 걘 여자니까 제외 뭐 이런건가요. 다같은 불*친구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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