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까먹는 아이 ㅜㅜ.... 답답해요

다까먹어라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6-03-08 15:57:50
이제 초4되는 남자 아이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약속을 어기네요.
어제도 피아노 학원도 못가고 공부도 못했으니
오늘은 놀지말고 곧바로 집으로 오라고 했어요.

네 알았습니다. 하고 나가서는 깜깜 무소식
핸드폰은 꺼져 있고 답답해서 친구한테 연락해서 통화  됐어요.ㅜㅜ

이런게 한두번 있는 일들이 아닙니다.
10번이면 7번.....그럴때마다 속이 터져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답답해서

엄마가 무조건 집으로 오라고 했잖아 하면,, 아 그랬어요??? 이러고
엄마가 친구집에 갈때는 전화 하라고 했잖아 하면,,, 까먹었어요 ㅜㅜ 이러고
친구집에 가면 꼭 6시까지 와 라고 하면,,, 놀다가 시간가는지 몰랐어요 이러고
휴...

아직....어려서 남자 아이니까...이해하고 참는것도 한두번이지
오늘은 속에서 부하가 치미네요 ㅜㅜ

이거 어떻게 참나요....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것 같진 않아요...
잘 챙기지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 뭐 그런 룰이
강한 아이가 아니다 보니...그런것도 이해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이런 아이 어떻게 지시사항을 잘 지킬수 있게 도와줘야 할까요???
비슷한 맘들 저좀 도와주세요~~~~



IP : 221.140.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그럼
    '16.3.8 4:07 PM (121.150.xxx.86)

    활달하고 잘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런거 아닌가요?
    친구사귀는것도 중요한 시기인데 학원시간과 잘 조절하게 의논해보세요.
    제 아이는 주말에도 친구와 놀 궁리로 바쁘네요.

  • 2. ..
    '16.3.8 4:08 PM (125.187.xxx.10)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보통은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걸 까맣게 잊어서 그렇고, 약속을 안지켜도 아무런 벌이 없기 때문이에요.
    아이와 약속을 하고 어길시에는 어떤 벌을 받을건지도 얘기하세요.
    그리고 약속을 어기면 원글님도 꼭 약속을 지켜 벌을 주셔야 합니다.

    아직 4학년이니 늦지 않았어요. 실수는 주의를 주고 다음부터 안그러도록 타이르면 되지만 반복적으로
    약속을 어긴다면 그건 실수 아닙니다. 습관이에요. 습관을 잡아주세요.

  • 3. ..
    '16.3.8 4:08 PM (125.187.xxx.10)

    한가지더 전화 꺼놓지 않도록 먼저 해야겠네요.

  • 4. 치사하기는 하지만
    '16.3.8 4:19 PM (211.245.xxx.178)

    우리집 녀석이 좀 그런편이예요.
    제가 얘기하고 용돈 쓰는것도 얘기해도 우리 아이 말은 그거예요.
    필요한것도 없고 불편하지 않다.
    애가 약속을 어기든 잊어버리든 그거로 인해서 오는 불편함이 없어서 그래요.
    눈 딱감고 저녁을 시간내에 안오면 안준다던지, 다른 어떤 벌이 있어야 쪼금 듣는척이라도 해요.ㅠㅠㅠ

  • 5. ....
    '16.3.8 4:19 PM (221.140.xxx.207)

    원래그럼/
    친구들과 노는거 좋아하는 편이긴 해요. 방학동안 못 놀았으니...놀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피아노 학원외에는 없고 공부할것도 거의 없어요. ㅜㅜ
    그니까 노는 시간이 대부분인 아이입니다.
    노는것도 좋지만 집에 들어와야 하는 시간, 우리가 약속한 것들은 잘 지켜줬음 하는게 바램인데
    너무 잘 까먹어요...ㅜㅜ

    ../
    네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걸 잘 잊어먹긴 합니다...
    핸드폰은 학교에서 꺼놓는데...하교하면서 애들하고 얘기하고 나오면서
    켜놓는걸 까먹어서에요 ㅜㅜㅜㅜㅜ

    지금도 들어와서...팔굽혀펴기 30번 했네요... 이게 벌이에요.
    예전엔 손바닥을 맞기도 했는데....체벌은 안하고 싶어서 바꿨어요...

    약속을 계속 어긴다면 실수가 아니라 습관이란 말이 콕 박히네요!!!!

  • 6. 저도
    '16.3.8 4:32 PM (223.17.xxx.187)

    그래요.

    그러니 자식탓하기가....ㅠㅡㅜ

  • 7.
    '16.3.8 5:04 PM (121.168.xxx.14)

    우리애도 그런편이라 몇번씩 얘기하고 또 가기전에 얘기해주니까 좀 좋아지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926 애들 잘못한거. 재산증식못한거. 다 제 탓으로 몰아요 7 2016/03/15 2,771
537925 소도시 소형 아파트. 재테크 하려면 두채는 되어야 .. 1 tee 2016/03/15 1,977
537924 냄비/돌솥밥 비슷하게 하려면 르크루제 vs 돌솥 - 어떤 게 좋.. 2 궁금 2016/03/15 2,012
537923 죽음이란거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조언좀.. 32 d 2016/03/15 6,424
537922 박영선. 생각해보니 bbk때도 그렇고 13 84 2016/03/15 3,516
537921 엘지 식스모션 통돌이 교환? 2 세탁기 2016/03/15 1,796
537920 주변 환경에 영향을 쉽게받는 아이 1 아이 2016/03/15 799
537919 그래도 분열은 막아야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순없어요. 8 휴.. 2016/03/15 541
537918 A.I 보신분들 질문있어요. 6 00 2016/03/15 1,331
537917 글 펑합니다. 33 82 2016/03/15 5,783
537916 내고향 서울엔 새치미 2016/03/15 399
537915 오늘부로 [더민주OUT] 15 ..... 2016/03/15 1,962
537914 목디스크 수술후 장기간 목보호대 해야 하는분? 스폰지가 목에 따.. 2 목 보호대 2016/03/15 2,978
537913 화장실청소비용 1 2016/03/15 1,559
537912 여기가 여초라 그런지 드라마 광고 많이 올리는듯해요. 4 2016/03/15 592
537911 고2 국어공부 어떤게 더 효율적일까요? 8 2016/03/15 2,040
537910 너무 배고파요.... 2 미치겠다 2016/03/15 1,008
537909 쇼핑몰 운영해서 청담 자이 매매한거보면 대단하네요 9 ... 2016/03/15 7,402
537908 여권신청하면 요새 얼마나 걸려요 6 ㅇㅎ 2016/03/15 1,202
537907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사퇴 또는 지역구 이동한 분들 명단. 탱자 2016/03/15 384
537906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그렇게 멋있나요? 37 ㄴㄴ 2016/03/15 6,662
537905 영국 브라이튼에서 어학하신분 4 2016/03/15 970
537904 한살림이나 아이쿱에 생선 드시나요? 6 dd 2016/03/15 1,912
537903 제발 애 관련해서 괜찮다 믿고 맡겨야지 소리 하지마세요 5 그니까 2016/03/15 1,414
537902 더민주, 정청래 재심신청 기각…윤후덕은 인용 1 이렇다네요 2016/03/15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