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 까먹는 아이 ㅜㅜ.... 답답해요

다까먹어라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16-03-08 15:57:50
이제 초4되는 남자 아이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약속을 어기네요.
어제도 피아노 학원도 못가고 공부도 못했으니
오늘은 놀지말고 곧바로 집으로 오라고 했어요.

네 알았습니다. 하고 나가서는 깜깜 무소식
핸드폰은 꺼져 있고 답답해서 친구한테 연락해서 통화  됐어요.ㅜㅜ

이런게 한두번 있는 일들이 아닙니다.
10번이면 7번.....그럴때마다 속이 터져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답답해서

엄마가 무조건 집으로 오라고 했잖아 하면,, 아 그랬어요??? 이러고
엄마가 친구집에 갈때는 전화 하라고 했잖아 하면,,, 까먹었어요 ㅜㅜ 이러고
친구집에 가면 꼭 6시까지 와 라고 하면,,, 놀다가 시간가는지 몰랐어요 이러고
휴...

아직....어려서 남자 아이니까...이해하고 참는것도 한두번이지
오늘은 속에서 부하가 치미네요 ㅜㅜ

이거 어떻게 참나요....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것 같진 않아요...
잘 챙기지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 뭐 그런 룰이
강한 아이가 아니다 보니...그런것도 이해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이런 아이 어떻게 지시사항을 잘 지킬수 있게 도와줘야 할까요???
비슷한 맘들 저좀 도와주세요~~~~



IP : 221.140.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그럼
    '16.3.8 4:07 PM (121.150.xxx.86)

    활달하고 잘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런거 아닌가요?
    친구사귀는것도 중요한 시기인데 학원시간과 잘 조절하게 의논해보세요.
    제 아이는 주말에도 친구와 놀 궁리로 바쁘네요.

  • 2. ..
    '16.3.8 4:08 PM (125.187.xxx.10)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보통은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걸 까맣게 잊어서 그렇고, 약속을 안지켜도 아무런 벌이 없기 때문이에요.
    아이와 약속을 하고 어길시에는 어떤 벌을 받을건지도 얘기하세요.
    그리고 약속을 어기면 원글님도 꼭 약속을 지켜 벌을 주셔야 합니다.

    아직 4학년이니 늦지 않았어요. 실수는 주의를 주고 다음부터 안그러도록 타이르면 되지만 반복적으로
    약속을 어긴다면 그건 실수 아닙니다. 습관이에요. 습관을 잡아주세요.

  • 3. ..
    '16.3.8 4:08 PM (125.187.xxx.10)

    한가지더 전화 꺼놓지 않도록 먼저 해야겠네요.

  • 4. 치사하기는 하지만
    '16.3.8 4:19 PM (211.245.xxx.178)

    우리집 녀석이 좀 그런편이예요.
    제가 얘기하고 용돈 쓰는것도 얘기해도 우리 아이 말은 그거예요.
    필요한것도 없고 불편하지 않다.
    애가 약속을 어기든 잊어버리든 그거로 인해서 오는 불편함이 없어서 그래요.
    눈 딱감고 저녁을 시간내에 안오면 안준다던지, 다른 어떤 벌이 있어야 쪼금 듣는척이라도 해요.ㅠㅠㅠ

  • 5. ....
    '16.3.8 4:19 PM (221.140.xxx.207)

    원래그럼/
    친구들과 노는거 좋아하는 편이긴 해요. 방학동안 못 놀았으니...놀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피아노 학원외에는 없고 공부할것도 거의 없어요. ㅜㅜ
    그니까 노는 시간이 대부분인 아이입니다.
    노는것도 좋지만 집에 들어와야 하는 시간, 우리가 약속한 것들은 잘 지켜줬음 하는게 바램인데
    너무 잘 까먹어요...ㅜㅜ

    ../
    네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걸 잘 잊어먹긴 합니다...
    핸드폰은 학교에서 꺼놓는데...하교하면서 애들하고 얘기하고 나오면서
    켜놓는걸 까먹어서에요 ㅜㅜㅜㅜㅜ

    지금도 들어와서...팔굽혀펴기 30번 했네요... 이게 벌이에요.
    예전엔 손바닥을 맞기도 했는데....체벌은 안하고 싶어서 바꿨어요...

    약속을 계속 어긴다면 실수가 아니라 습관이란 말이 콕 박히네요!!!!

  • 6. 저도
    '16.3.8 4:32 PM (223.17.xxx.187)

    그래요.

    그러니 자식탓하기가....ㅠㅡㅜ

  • 7.
    '16.3.8 5:04 PM (121.168.xxx.14)

    우리애도 그런편이라 몇번씩 얘기하고 또 가기전에 얘기해주니까 좀 좋아지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121 69년생 이제 곧 50인데요 8 내 나이가 .. 2016/03/08 5,465
536120 혹시 했으나 역시나인 바람둥이 7 ... 2016/03/08 2,831
536119 별거중인남편이 13 ㅇㅇ 2016/03/08 14,180
536118 서울대를 버리고 갈만한 미국대학은 28 ㅇㅇ 2016/03/08 14,285
536117 음식차별해서 보내는 시어머니와 그걸 카스에 자랑하는 동서! 18 2016/03/08 6,277
536116 초4 수련회 보내시나요? 11 ... 2016/03/08 1,327
536115 이름 불러주는 문화... 6 so 2016/03/08 1,378
536114 오마이갓!!내사랑 베이코리*즈가 없어졌어요 ㅠㅠ 24 1004 2016/03/08 7,567
536113 띄어쓰기: 안 나네요 대 안나네요 5 표준 2016/03/08 1,984
536112 오늘 초1 아이 데리러 갔다가 발생한 일 25 병아리 2016/03/08 10,846
536111 광화문쪽 저렴호텔 게하 2 서울 2016/03/08 934
536110 [채널A] 친박 핵심의원 “김무성 죽여버려” 녹음 입수 3 세우실 2016/03/08 1,474
536109 아기엄마중에 흡연자 있나요?? 7 jdjcbr.. 2016/03/08 2,554
536108 괜찮나요? 진도 마플러.. 2016/03/08 400
536107 탑층과 사이드집 어디가 더 안좋을까요? 9 .... 2016/03/08 5,090
536106 두가지 문제들 1 휴.. 2016/03/08 393
536105 IPL 꾸준히 받아보신 분 있으세요? 에공 2016/03/08 1,340
536104 집요한 남자 만나보신분 2 2016/03/08 1,886
536103 미드 '디 어페어' 추천하셨던 분 이리로! 11 밤샘 2016/03/08 4,119
536102 예지몽, 부끄럽지만.. 8 1111 2016/03/08 2,512
536101 오늘 실리프팅했는데요 9 ㅇㅇ 2016/03/08 4,841
536100 외제차접촉후 보험료 얼마나 오를까요? 5 맴이 뽀사져.. 2016/03/08 955
536099 홈쇼핑 오렌지 괜찮을까요? 3 홈쇼핑 먹거.. 2016/03/08 1,540
536098 고3 회장엄마,,, 3 rkg 2016/03/08 2,059
536097 juicy라는 쥬스집이요 9 궁금 2016/03/08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