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될때 까지 뭘 배워야 할까요

..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6-03-08 11:03:39

이제 5년 남았네요.

그동안 나를 위해 뭘 배우거나 하지 못했어요.

이제 백세 시대라 하니 .. 더 늦기 전에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남편 자식에 대한 집착도 좀 줄이고요 ^^

일단 운동을 전혀 못해요.

그래서 수영을 해볼까 싶구요(관절이 안 좋아서 격한 운동은 힘듭니다).

그 외에 좋은 운동이나 취미생활 추천 부탁드립니다.

영어를 배워볼까 하는데, 정말 머리가 굳어진건지 외우는게 너무 힘이 들긴 합니다.

5년동안 정말 열심히 갈고 닦아서

남은 50년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멋지게 살고 싶어요.

더 늦기전에요.

좋은 조언 기대합니다.

IP : 115.78.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6.3.8 11:36 AM (175.223.xxx.208)

    목록 작성 해보기
    1. 내가 지금 하는 행동
    2.하고 싶은 목록
    3.할 수 있는 목록
    4. 마음만 가득한 목록

    이렇게 써보시면 뭘해야 할까?
    감이 잡힐겁니다.
    5년 긴 것 같아도 지나고보면 짧게 느껴집니다.

  • 2. ..
    '16.3.8 11:44 AM (115.78.xxx.168)

    저는 걷는것과 여행을 좋아하는데 5년후엔 가능할거 같아요. 지금은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힘들구요.
    그래서 체력을 기르기 위한 운동과 영어를 하고 싶어요.
    또 남편의 꿈은 늙어서 크루즈여행이예요. 그래서 저한테 골프와 사교춤을 배우라네요(어디까지나 희망사항)
    요즘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어서 방황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한거예요.
    지나간 젊음이야 이제 어쩌겠습니까. 앞으로 남은 날이나 잘 살아 보세 싶어서요.
    일단 어려서 하고 싶었지만 못 했던
    피아노도 배우고 싶고..밥먹고 살기 힘들어 엄두도 못내던 고급 해상 스포츠도 해보고 싶고..
    뭔가에 미쳐서 한 오년 죽어라 배우고 나면 나머지 50년 지금처럼 후회 안하고 즐겁게 살 그런걸 하고 싶어요.
    제가 갇혀 살아 상상력이나 지식에 한계가 있어서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요.
    좀 더 좋은 인생이 풍요로워질 나를 위한 어떤 것들을 알고 싶습니다.

  • 3. ...
    '16.3.8 12:11 PM (1.238.xxx.93)

    수영을 2 년이상했더니 나빴던 관절이 많이 좋아졌어요.이젠 아프지 않거든요.
    아마도 주변 근육이 형성이 되어서 그런가봐요.
    어여튼 그 효과로 이젠 주말마다 숲속길 걷기나 산행을 합니다.
    주중에는 힘들어도 주말이 너무 기대되기에 많이 행복해요.

  • 4. ..
    '16.3.8 12:19 PM (115.78.xxx.168)

    지금님 말씀에 따라

    1. 내가 지금 하는 행동 - 다이어트, 골프레슨 준비, 학원등록 한달전
    2. 하고 싶은것 - 여행, 운동 , 영어, 돈 벌기, 특기 기르기
    3. 할수 있는것 - 운동, 영어 배우기
    4, 마음만 가득한것 - 여행, 돈벌기..

    이렇게 되네요. 써놓고 보니 그리 광범위한거 같지도 않고 ^^ 감사해요.


    ...님 수영을 하고 싶었으나 수영복 입기가 너무 창피해서 못했는데
    이제 뭐 누가 이 몸뚤아리 보고 뭐라 하든 말든 신경끄니까..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수영을 꼭 배워야겠네요.^^

  • 5. 저는
    '16.3.8 5:23 PM (222.236.xxx.110) - 삭제된댓글

    이공계 나왔는데 방송대 신입학해서 사회복지연계과정 중입니다.
    하다보니 재미있어서 졸업하고 교육학과에 편입하려구요.

  • 6. ..
    '16.3.8 6:07 PM (221.163.xxx.100)

    응원합니다~
    같은 나이 같은데 저도 2016년 새출발합니다.
    저는 취미로 뜨개질 입문하려구요..
    공부는 중국어
    마음만 가득한 것은 돈벌기입니다.

  • 7. ..
    '16.8.15 1:06 AM (124.49.xxx.142)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057 태블릿으로 lte 요금제 사용해서 전화까지 겸하시는분 계세요? 8인치 2016/04/22 879
550056 직입이 군인이신 분과의 결혼 어떤가요? 8 블리킴 2016/04/22 3,568
550055 참 유명한 82 1 .. 2016/04/22 1,364
550054 육아휴직 1년 더 쓸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가요? 6 ㅋㄷ 2016/04/22 1,813
550053 제사지내고 뒷마무리 다안했다고 시누가전화와서 따지네요시 70 2016/04/22 17,257
550052 눈가 주름 2 yanggu.. 2016/04/22 1,498
550051 셀프 헤어를 라는 이유가 절약 때문인가요? 16 궁금 2016/04/22 4,717
550050 샴푸 뭐쓰세요? 13 샴푸 2016/04/22 4,469
550049 이시간에 컵라면 먹고싶네요ㅠㅠ 8 ㄷㄷ 2016/04/22 1,375
550048 그냥 제 이야기.. 운동 2016/04/22 933
550047 82에도 2만원짜리들 많으시겠죠.. 5 안타깝다 2016/04/22 3,040
550046 82쿡 하단 남자 동성애 만화 광고 저만떠요? 12 미미 2016/04/22 3,254
550045 투표에서 혼표가 나와...그러는데 뭔말이에요?? 2 기사보는데 2016/04/22 826
550044 돌 전 아기 비행기에서 경기, 자주 있는 일인가요? 13 궁금 2016/04/22 2,686
550043 남편과 싸우고 각방... 6 ㅇㅇ 2016/04/21 3,519
550042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재밌나요 ? 24 호호 2016/04/21 3,168
550041 유치원에서 친구때문에.. 7 고민 2016/04/21 1,460
550040 가계부 뭐 좋은지 게시판 검색해봤는데 없음... 5 시대 2016/04/21 1,129
550039 프링글스통은 재활용분류 쓰레기 처리 어떻게 하나요? 4 감자 2016/04/21 6,178
550038 오래간만에 들어왔는데 분위기가 틀려진듯 11 뭔가.. 2016/04/21 1,972
550037 남편이 갈수록 좋아져요 15 ㅎㅎ 2016/04/21 8,285
550036 지안이라는이름 영어로 쓸때 8 oo 2016/04/21 3,455
550035 사타구니 통증? 있으신분 계실까요? 3 봄날 2016/04/21 1,898
550034 서울예대 추계예대도 내신 반영이 많이 되나요? 2 궁금 2016/04/21 1,318
550033 [정훈이 만화] 시간이탈자들 샬랄라 2016/04/21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