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한다고 해도 80%가 비정규직, 낮은 임금에 아이가 있어도 부모 집을 떠나지 못 합니다.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어요. 나가고 싶었지만 정규직을 구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이탈리아의 경우는 무려 65%가 부모를 떠나지 못하고 있어 이른바 "밤보치오니" 큰 애기라는 말까지 유행합니다.
그런데 취업난만이 이유는 아니예요. 문화적인 맥락도 생각해야죠. 원래 이탈리아는 가족중심 문화가 강해서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기 전까지 부모님이랑 사는 경우도 많아요. 이탈리아 스페인 영향받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에서도 부모님이랑 오래 살구요. 밀라노나 로마같은 대도시에는 직업구하기 어렵지 않아요. 남미 북아프리카 이민자들도 다 일구해서 먹고살더라구요. 작은 도시에서는 친인척 관련된 사업체에서 가족들끼리 일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경우 통계시 다 실업으로 잡히고, 먹고살만한 애들 간절하지 않아서 어렵고 힘든일 안하고 부모님 연금에 업혀사는 경우도 많아요. 어차피 의료비도 공짜고 몇대째 외동이나 형제 한둘인 경우가 많아서 부동산 많이 물려받아 잘 먹고 잘살더라구요. 한국 다큐멘터리 찍으러 이탈리아 올 때 유학생 게시판에 실업자 인터뷰 할거라고 실업자 섭외하던데 아예 처음부터 스토리 짜서 보도하는데 한쪽 측면만 자꾸 강조되네요.
밀라노나 로마같은 대도시에서 직업구하기 어렵지 않아요.................
///// 에서 웃고 갑니다............
지정규직이라도 동일노동 동일임금만 적용되도
우리보다는 훨씬 좋은 노동환경입니다...
최저시급 노동시간 복지 휴가일 수 등등 전체적으로 비교해 봐야겠죠 비정규직도 같은 비정규직이 아닐 것 같은데요...
프랑스 얘긴데 웬 이탈리아 얘길? 게다가 이탈리아에 대해서일부분 잘못 알고 계시네요. 이탈리아가 맘마보이 문화가 강해서 20세가 넘어도 부모집에 붙어 사는 문화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대다수의 이탈리아 젊은이들도 성인이 되면 독립하고 싶어 하지만 경제력이 없어서 빌붙어 사는게 현실이고요, 이탈리아 역시 비정규직이 거의 다라서 연일 시위하고 젊은이 실업율이 40프로 넘어요. 무슨 로마나 밀라노에 직업 구하기가 쉬워요? 윗님은 90년대 이탈리아가 잘 나가던 시절 얘기하시네요? 이탈리아 겉만 번드르 하지 한국만 못해요. 젊은 대졸 인재들 취업 이민 가는게 유행인게 벌써 몇년째인데요? 영국에 젤 많이 이주한다는데...그래서 영국에서 이탈리안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화되어 가끔 (영국 젊은이들이 이탈리안 취업이민자들 집단 폭력하는)폭력사건도 일어나고요. 도시마다 중심가에실직한 노숙자들.거지들 넘쳐 나고 소매치기들도 극심하고요. 과거엔 소매치기들이 주로 북아프리카나 동유럽의 짚시들이었지만 최근엔 실업 청년들도 엄청 많아요.
이탈리아에 사시는 것 같은데 신문이나 읽고 말하세요.
그래도 프랑스는 이탈리아보다 훨씬 나아요. 친한 이탈리안 내친구노 프랑스로 취업이민 떠났듯이 많은 이탈리안들이 프랑스에도 취업이민 가는거 보면.
전에 알베르토가 말했어요 친구들 중에 자기만 자리 잡고 살고 있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다들 좋은 대학 나왔는데 취업할 곳이 없다고
이태리도 파리도 사정 안 좋아요
헬로 어쩌구 하는 프로 있잖아요?
프랑스젊은이가 한국여자랑 결혼해서 구로구인가의 재래시장에서 크레프 만들어 팔다가 몇년 지나 홍대에 가게 얻어 크레이프 가게 차린 케이스나 프랑스에서 경제학인가 대학 졸업한 프랑스 젊은이가 너댓명 프랑스 친구들 불러들여 이태원에 프랑스 빵집 차려 집세 아끼느라 빵집서 기거하고..
하는데 말하길 프랑스 경제가 나빠서 아무래도 한국에서 빵집 차리는게 쉬울것 같아서 대출 받아 한국에 자리 잡기로 했다고 말하더군요. 이게 유럽 현실이예요. 한국에 들어오는 유럽인들 특히 이탈리안들...본국에서 살아남기 힘든 실업자들이죠. 이탈리안들의 한국 관련 블로그 보면 한국에 취업 이민 겨냥한 사람들이 몇천명 돼요. 다들 일본 취업이민 노리다가 만만한 한국으로 갈아탄 경우죠. 아이러니하게도 유럽에선 한국이 잘 나가는걸로 보도돼요. 제가 아는 이탈리안애들도 가능만하다면 니네 나라 가서 살고 싶단 얘길 해요.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연일 보도되는 내용이 "이탈리아에선 실업자, 외국에서 성공" 한 케이스가 인터뷰 되지요.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선 아이스크림 가게 별 볼일 없는데 외국 (특히 아시아)에서 대박 터뜨려 부자된 얘기라든가... 심지어는 의사들도 이탈리아에선 취업 못하거나 계약직인데 외국에 나가 완전 자리 잡은 얘기라든가...
비담의 알베르토는 한국에 와서 진짜 성공한 케이스예요.
오랫만에 프랑스 친구들 만나니, 한 명은 잘리고 구직중, 한 명은 세 명치 일은 하는 것 같고 출장도 이코노미 타고 다닌다고 (지금 40대, 30대에도 비즈니스 타고 다니며 일했는데), 한 명은 매일 10시까지 일해서 아예 만나지도 못했어요. 추가 수당 절대 없고 야근이 일상화 되었다네요. 그 외에 만난 친구들도 다 분위기 너무 안좋다고 걱정 걱정...
파리지엔들이 어디 자리 없냐고 해외로 가고 싶다고들 하네요.
최고 학교 출신에 경력 빵빵한 한창 일할 40대 상황이 이래요.
경기가 안좋으니 회사가 사람을 최대 줄이고 있는 사람한테서 최대 뽑으려고 하나봐요.
5주씩 휴가에 노후 보장에 실업 수당에 노동자의 권익 보호가 정말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참...
글로벌 헬이 되어 가는건지
오랫만에 프랑스 친구들 만나니, 한 명은 잘리고 구직중
한 명은 세 명치 일은 하는 것 같고,
출장도 이코노미 타고 다닌다고 (지금 40대, 30대에도 비즈니스 타고 다니며 일했는데)
한 명은 매일 10시까지 일해서 아예 만나지도 못했어요. 추가 수당 절대 없고 야근이 일상화 되었다네요.
그 외에 만난 친구들도 다 분위기 너무 안좋다고 걱정 걱정...
파리지엔들이 어디 자리 없냐고 해외로 가고 싶다고들 하네요.
최고 학교 출신에 경력 빵빵한 한창 일할 40대 상황이 이래요.
경기가 안좋으니 회사가 사람을 최대 줄이고 있는 사람한테서 최대 뽑으려고 하나봐요.
5주씩 휴가에 노후 보장에 실업 수당에 노동자의 권익 보호가 정말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참...
글로벌 헬이 되어 가는건지
정말 조만간 세계 전쟁 한면 나야 해결될거 같아요 ㅠㅠ
음.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위에 어떤 님의 의문처럼 '비장규직'이라는 용어 자체가 우리랑은 많이 달라요. 파트타임으로 일해도 정규직 계약서 쓰고 안정적으로 일하는 경우도 많고요. 설령 정말 박봉의 비정규직(정확히는 기한이 정해진 일자리)이라 할지라도 대우면에서는 한국과는 마않이 다릅니다.
일자리도 업종따라 공급량이 다양해요. 업종별로 전문성도 우리보다는 더 후하게 쳐주고요. 제 주변에 한국인, 중국인 등 아시안계 유학생들 중, 유학 마치고 정규직으로 마케팅 일하는 사람, 제빵사로 일하는 사람,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사람... 적지 않아요.
다만 인문계열 직종(?)은 프랑스 대학생들도 진로 걱정에 전과를 하거나 직업학교로 옮기거나... 혹은 공무원이나 교사 시험 준비하는 애들이 많더라고요. 뭐 그나마도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학비로 고등교육 기관을 골라 갈 수 있으니, 우리와는 많이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고해야 할까요.
암튼 현지에서 볼 때, 비정규직이어도 상황은 우리와 전혀 다르다는 거. 그리고 파리가 아닌 경우엔 집 구해 독립하기 크게 어렵지 않단 거. 전세계적 불황의 여파는 분명 존재하지만, 업종별로 그 영향력의 크기가 다르다는 거.
80퍼센트란 말은 어디서 나왔는 지 몰겠네요.
프랑스... 대충 찾아봐도 비정규직이 20퍼센트가 안되고요.
실업률이 좀 심각하네요... 10퍼센트에 육박하고
비정규직이라도 주당 몇 시간 이상 고용해야 해서 그걸로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도록
규제가 많아요.
울나라 비정규직이랑은 확실히 다른듯한데...
이런 출처도 불분명한 데이타를 가지고 뉴스한 꼭지 할애하는 의도가 몰까요?
헬조선보다 더한곳도 있다... 사실 이만하믄 울나라가 헬은 아니다... 뭐 그런거??
젊은층 (20 -30대)은 몇퍼인진 정확히 모르겠으나 거의 다 비정규직이예요. 의사서부터 거의 모든...이게 월급의 40퍼에 달하는 세금(연금, 의료보험 등등) 고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생긴 법이죠.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프랑스도 80퍼하는게 젊은층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