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유치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쭤봅니다.(남편입니다)

blood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6-03-08 08:18:14

  딸 둘입니다.


  이전 같은 구립 어린이집 다니다가


 이사를 하게 되면서 큰 애는 영유로, 둘째는 집 근처 사립 유치원 (어린이집?) 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둘째같은 경우 나름 역사도 있다고 하고 이름도 알려진 곳이라고도 하고 교회부속이라


 최소한 속 뒤집어지는 일은 안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요...(동네에서 이름난 곳이지


 무슨 재벌들 다니는 초호화 사립 유치원은 아닙니다)


이전 구립 어린이집 같은 경우 가끔 가는 공연비? 입장료? 그리고 특별활동비 몇 만원 빼고는

들어가는 돈도 없고 애들 먹는것도 참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 옮기게 된 곳은 사립이니 돈 더 들어가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입학식 하면서 무슨 두루마리 휴지 6개 곽티슈 2개, 물티슈 2개 에 치약 싸인펜 등등등 개별로 준비해야 할 것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물컵이나 싸인펜 같은것이야 개인이 사용하게 되니 준비하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달달이 50만 원 훨씬 넘는 돈 내면서 무슨 휴지까지 개별로 구입해서 제출해야 하나

 (개별 사용은 아니고 제출한거 다 모아서 하나씩 쓴다고 합니다. 치약도 마찬가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제는 입학 첫날이라서 1주간 적응기간이기 때문에 12시 반경 집으로 간다는데

 그 시간이 되도록 점심도 안 먹이고 나온 간식이 우유에 마른멸치 줬다고 하네요. 푸헐...


 애가 밥 시간 놓쳐서 결국 점심 안 먹고 (사줬는데 안 먹겠다고 칭얼) 결국 저녁에 제대로 식사를...


 어제 퇴근하고 집사람한테서 그 얘기 듣고 갑자기 속된 말로 빡이 좀 돌던데...


 원래 사립 유치원이 이런 식인지...아니면 돈값을 못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진짜 이전 구립 어린이집 생각하면...여기에 비하면 초호화 생활이었던 듯...간식 빵빵...돈들어가는거 거의 없고...


 일단 지켜보면서 원내 프로그램 돌아가는거좀 봐야 할까요?

IP : 203.244.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의.
    '16.3.8 8:23 AM (218.149.xxx.53)

    그런형편이에요.. 돈이없어서가아니고 그렇게 아껴서 원장주머니로..
    구립.시립은 감사도 철저하고 아무래도 공기업 형태라 안정적이죠. 교사처우도 좋아서 오래근무하고요.

  • 2. ..
    '16.3.8 8:2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립보다 구립이나 병설이 식사가 잘 나와요.

  • 3. ᆞᆞ
    '16.3.8 8:27 AM (110.9.xxx.55)

    일단 구립,국공립은 대부분을 국가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부모들의 부담이 적은편입니다. 그래서 서민층에서 자리만 나면 국공립 보내려고 하고. 반면 민간은 원비에서 대부분을 충당하니까 원마다 다르지만 민간은 휴지,치약,비누 보내라고 하는 곳이 많아요. 적응기간은 민간에서 1~2주 정도되며 일찍 하원을 시킵니다. 다만 부모가 맞벌이라 보호자가 없으면 종일반 해줍니다. 그래도 적응기간에 점심은 먹여보내는 원도 있는데 원마다 다른기는 합니다.

  • 4. ᆞᆞ
    '16.3.8 8:33 AM (110.9.xxx.55)

    대학도 그렇지만 영유아기간도 국가 지원이 다 되는 국공립과 민간은 들어가는 돈도 달라요. 그런데 또 국공립은 학습적인 부분은 많이 가르치지 않고 표준과정으로 수업하고 민간은 더 다양한 인지,예체능 수업, 원에 따라 한자급수,영어,한글.수를 다 떼고 초등입학 시키기도 해요. 민간 보내면 결과물을 많이 가져오는데 국공립은 별로 없어요.

  • 5. 유치원
    '16.3.8 8:36 AM (49.169.xxx.197) - 삭제된댓글

    사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내다 이번에 대기 막차 타고 단설유치원 들어갔어요..
    사립 유치원은 원비(정부지원금 개인부담금) 필요경비 영어비용등 해서 한달에 20여만원 정도 냈구요.. 그외엔 들어가는 돈은 하나도 없었어요.. 휴지 치약등은 원에서 제공해주고개인 물건인 칫솔과 양치컵만 가져 갔어요 오전간식은 야채스틱이라고 당근 잘라 주고 그랬다고.. ㅎㅎ

    단설(병설) 유치원은 물티슈 휴지 화일에 색연필 스케치북등 자잘한것까지 다 챙겨오라네요.. 대신 그외 내는 돈은 없는걸로 알아요.. 아이가 유치원 다녀오더니 간식이 귤이었는데 두개씩 주고 먹고싶음 더 먹으세요~ 했다고 하네요.. ㅎㅎ 이전 유치원은 큰애 부터 쭉 보냈는데 바나나 반개 주고 했었거든요..

  • 6. ᆞᆞ
    '16.3.8 8:41 AM (110.9.xxx.55)

    보내시면서 의문이 생기면 바로 담임이나 원장님께 전화해보세요. 민간은 입소문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신경써서 응대하더군요.

  • 7. 단설
    '16.3.8 8:41 AM (218.149.xxx.53)

    성격은 병설이지만 위탁해서 운영하는곳이라 병설개념과 좀 달라요. 엄연한 원장이 운영하는방식..

  • 8. 몇군데 보내봤는데 다 그래요
    '16.3.8 9:0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유치원 적응기간이 1주일이 짧네요 2주일 하는곳도 있는데...개인준비물도 다 사야하고 나중에 초등들어가면 그때도 똑같이 개인준비물 다 사야해요

  • 9. 조심스레
    '16.3.8 9:02 AM (1.245.xxx.173)

    ..님 말처럼 소문에 민감하니 알아서 잘 응대하면 다행이지만
    자칫하다간 아이에게 불이익이 올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 아이에게 나중에 이야기 듣고서 정말 많이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셔서 잘 문의하세요...

  • 10. 몇군데 보내봤는데
    '16.3.8 9:04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유치원 적응기간이 1주일이면 짧네요 2주일 하는곳도 있는데...개인준비물은 다 챙겨서 보냈었어요

  • 11. ...
    '16.3.8 10:06 AM (61.101.xxx.8) - 삭제된댓글

    재료비 내는데 싸인펜 갖고 오라고 하는건 좀 그렇네요
    간식은 대부분 오전에 우유만 주긴 해요
    물티슈와 휴지도 보내라고 하는데 두루마리 휴지6개면 양이 많네요

  • 12. ..
    '16.3.8 10:36 AM (121.140.xxx.79)

    원에서 아이들이 쓰는 화장지 조차도 개인부담 시키다니
    저희애 어린이집은 물티슈만 가져오래요
    휴지는 좀 그렇네요 물론 부모님이 보내는 휴지가 질이 좋으니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 더 좋을거같긴 하네요

  • 13. 단설 정정
    '16.3.8 11:57 AM (1.226.xxx.44)

    윗분 댓글 중에 단설유치원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요. 단설유치원은 병설유치원과 혹은 초등학교와 같은 공립입니다. 나라에서 설립하고 임용시험에 합격한 교사들이 있지요. 거기 있는 원장, 원감선생님들도 일반교사부터 시작해서 승진한거에요. 초중등학교의 교장, 교감선생님들처럼요.
    윗분 쓰신 위탁이 아니에요.

  • 14.
    '16.3.8 12:06 PM (119.64.xxx.147)

    여의도세요 혹시 ???
    우리애 다닌데랑 똑같은데.. 우유랑 멸치랑 콩 간식으로 나오고 ㅎ
    저는 이번에 옮겼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189 칭다오 여행 버스/택시/렌트 추천좀 5 칭다오 2016/05/25 959
560188 또 오해영에서 예지원 불어하는거 8 연시공주 2016/05/25 25,975
560187 마사지 받고 각질이 엄청 생겻어요 1 부나 2016/05/25 1,464
560186 2016년 5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25 642
560185 윤창중 사건 스리슬쩍 넘어가 2 유상무논란속.. 2016/05/25 1,245
560184 일 리 y1 사용하시는분 질문이요.... 7 커피 2016/05/25 964
560183 카드 영수증 보관하시나요? 4 궁금 2016/05/25 1,853
560182 축의금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5 결혼식 2016/05/25 2,066
560181 심장병강아지..저 못된년인가요??(강아지키우는분들 어쩌시겠어요?.. 32 행복한삶 2016/05/25 14,712
560180 외국인 남사친이 한국 오는데.. 18 엄마 2016/05/25 4,127
560179 손길승 명예회장 여종업원 성추행 논란 5 샬랄라 2016/05/25 2,991
560178 오해영8회리뷰) 나를 위해 그랬다고..수작 부리지 말아요 10 쑥과마눌 2016/05/25 4,698
560177 처음 글씁니다. 인사 그리고 문의드립니다. 3 2016/05/25 902
560176 대한민국 96%가 걸려있는 집단최면 - 장하성 43 한국 자본주.. 2016/05/25 14,667
560175 탐스와 벤시몽 중에 4 티니 2016/05/25 2,356
560174 또오해영 해피엔딩이겠죠? 14 aa 2016/05/25 3,994
560173 코골이 2 .. 2016/05/25 907
560172 환전 한번도 안해봤는데, 어디가서 어떻게 하는 건가요? 6 ..... 2016/05/25 1,676
560171 그럼 강남학생들은 내신 못받는걸 감수하면서도 58 2016/05/25 8,488
560170 중학교 학군도 그렇게 중요한가요? 19 ... 2016/05/25 4,299
560169 엄마의 속마음 2 .. 2016/05/25 1,612
560168 부부상담 받으면 정말 좋아질까요? 4 부글부글 2016/05/25 2,354
560167 난곡 김*주 철학관 아시는 분, 잠깐만 들어와 보세요 13 수리수리 2016/05/25 12,016
560166 선본 후 거절...어떻게 하죠? 8 2016/05/25 4,074
560165 이거 무슨벌레인가요? 2 ㅜㅜ 2016/05/25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