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배가 하나도 안 고파요.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6-03-08 01:14:27
아침 일찍부터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차만 조금 마셨고요.

문제는 최근 복잡한 일이 해결이 안 돼 이런 날이 여러 번 있었어요.
역시 배도 안 고프고, 들어가지도 않아서 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넘긴 날이 꽤 돼요.

그런데, 뒤에 어느 글 보니, 겁이 좀 나는군요.
일종의 섭식장애일까요?
다이어트는 할 필요도 없고 해 본 적도 없어요.

차려진 음식을 봐도 먹고 싶은 욕구가 정말 조금도 안 생기거든요?
뭘 먹는 날도 억지로 먹으려고 국수같은 조금 끓여 먹고 말고 그런 식이에요.

원래는 제가 탄수화물 중독 증세가 살짝 있어 밥도 두 공기씩 먹고 그랬는데...
이거 좀 심각하게 생각해야 겠죠?
IP : 119.14.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6.3.8 6:30 AM (175.223.xxx.197)

    아직 젊으시다는 증거입니다.

  • 2. ...
    '16.3.8 7:31 AM (110.70.xxx.99)

    제가 그랬어요
    섭식장애까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산해진미를 앞에 차려 놓고 내앞에서 먹어도 식욕이 안 당겼어요 그래서 안 죽으려고 억지로 조금 먹는 수준...
    저는 그런지 2년 넘었는데요
    그거 고치려고 일무러 운동도 빡센 운동 골라서 거의 일주일 내내 안 빼먹고 하고 입에 맞는 음식 찾아 먹느라 돈도 엄청 많이 썼는데요 잘 안고쳐져요
    한의원에서 약도 먹어봤는데 별로 효과 없었구요
    처음엔 거의 하루 한끼나 먹을까 말까 했는데 2년 지난 지금은 처음보다는 좀 나아졌어요
    저는 덕분에 살 많이 뺐고 게다가 운동까지 많이 해서 몸매는 엄청 좋아지고 좋은 음식 찾아먹어서 피부도 좋아지긴 했는데 그 사이 삶의 질은 엉망진창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외모가 좋아지니까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고생한 줄 잘 몰라요 그것도 스트레스 받아요
    누군가 나같은 사람 있으면 초기에 빨리 치료 받으라 하고 싶어요

  • 3. 원글이
    '16.3.8 8:24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젊다면 더 잘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ㅎㅎ

    그렇죠.
    이러다 이 상태가 만성으로 굳어질까 두려운 거죠.
    소위 위가 줄어들어 많이 먹지 못하는 일종의 병이 될까봐서요.

    전 살 빠지기 싫은 사람인데...ㅜㅜ
    그럼 치료를 어디 가서 받아야 할까요?ㅜㅜ

  • 4. 원글이
    '16.3.8 8:25 AM (119.14.xxx.20)

    젊다면 더 잘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ㅎㅎ

    그렇죠.
    이러다 이 상태가 만성으로 굳어질까 두려운 거죠.
    소위 위가 쪼그라들어 많이 먹지 못하는 일종의 병이 될까봐서요.

    전 살 빠지기 싫은 사람인데...ㅜㅜ
    그럼 치료를 어디 가서 받아야 할까요?ㅜㅜ

  • 5. ..
    '16.3.8 9:49 AM (183.101.xxx.235)

    예민한 성격인거죠.
    단순히 식욕이 없는게 아니라 저도 뭔가 스트레스받거나 열받는 일있음 물한모금 목구멍에서 안내려가요.
    예전에 실연당해서 살 왕창 빠진적도 있었고 지금도 힘든일 있을땐 배도 안고프고 아무것도 못삼켜서 자동 다이어트.ㅠㅠ
    그러다 맘편해지면 도로 살찌구요. 맘고생이 최고의 다이어트라잖아요.

  • 6. ...
    '16.3.8 11:31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글 읽다 보면 조금만 다운 되어도 우울증인것 같다고 하고...무엇이든지 문제화 시키는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어떻게 늘 같은 모습이겠어요..맘 편히 갖고...식욕 좀 떨어지면 떨어진채로 ...그러다가 원인이 해결되면 자연스레 입맛돌아올거에요..화이팅~~

  • 7. 원글이
    '16.3.8 12:15 PM (119.14.xxx.20)

    맞아요.
    예민하긴 하죠.
    그런데, 남들한테 뒷통수도 가끔 맞고 하는 거 보면, 곰탱이같은 구석도 있고요.ㅜㅜ

    ...님 말씀대로 신경쓰면 더 악화될 수도 있겠군요.
    힘 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599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어요.. 7 ... 2016/03/26 1,825
541598 나경원 이번에도 당선인가요? 8 봄비 2016/03/26 2,068
541597 엄마와 공동명의시 세금 얼마나 나올까요? 2 2016/03/26 769
541596 시민의 눈 1 부재자 투표.. 2016/03/26 541
541595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점 중 하나 20 mac250.. 2016/03/26 3,182
541594 컴퓨터 전혀 못하는 사람입니다.. 2 무식 2016/03/26 969
541593 제식단 좀 봐주세요 9 다이어트중 2016/03/26 1,054
541592 고3 총회 갔다왔는데??? 38 담임이!! 2016/03/26 5,427
541591 안철수, 노원병에 집중..'후보 단일화' 제동 18 샬랄라 2016/03/26 1,308
541590 김종인 대단하다 .. 수도권 전멸을 바라는 듯.... 8 .... 2016/03/26 1,693
541589 서울 한복판 '일본 사케 페스티벌'을 중단하라 2 후쿠시마방사.. 2016/03/26 1,152
541588 KBS 스페셜 - 경악이네요... IMF는 애교 수준 ... 8 ... 2016/03/26 7,595
541587 급합니다 신대륙발견과 관련된 도서좀ᆢ 3 이쁜사람 2016/03/26 331
541586 피부탄력 캐롤라인 2016/03/26 973
541585 전세 재계약해서 살다가 계약 만료전 이사할 경우 복비 문제 알려.. 7 전세 2016/03/26 1,951
541584 벼룩이니 장터 그만 나왔으면 좋겠어요.. 14 ah;jet.. 2016/03/26 3,174
541583 더치커피 집에서 해먹는 분들..궁금증있어요 10 데프 2016/03/26 1,639
541582 서울에서 가장 공기 좋은 동네는 어디인가요? 18 공기 2016/03/26 9,865
541581 남자들이 접근? 안하는 여자 19 2016/03/26 7,382
541580 에디오피아 식으로 마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군요 7 티비보다가 2016/03/26 1,062
541579 MBC “옥새파동은 야권의 단골메뉴” 1 샬랄라 2016/03/26 643
541578 예민하고 감정 기복이 심해요. 7 감정 2016/03/26 2,745
541577 출산 2주, 새언니 간식 9 rere 2016/03/26 1,716
541576 원목가구 많이 비싸나요? 3 .. 2016/03/26 1,818
541575 금팔찌 맞추고 싶어요. 22 건강하자! 2016/03/26 5,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