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신자분들 도움말씀주세요

jhfdg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6-03-06 21:13:33
저희 구역 어떤 가정의 아들이
소년본사단에 들어가서 오늘 입단식을 했어요
축하해주시면서
우리 구역에 축복이라는데
왜 축복인가요?
열심한 가정네 아이인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왜 축복이라는걸까요?
설명좀해주세요
잘몰라서 부끄럽습니다
IP : 121.168.xxx.2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ㅅㅇㅇ
    '16.3.6 9:14 PM (121.168.xxx.200)

    복사단이예요
    본사는 오타예요

  • 2. ㅡㅡ
    '16.3.6 9:17 PM (114.204.xxx.75)

    복사 하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거든요.
    미래의 신부님이 될 수도 있고요.
    힘든 일이다보니 격려차원에서 같이 기뻐하자는 뜻 아닐까요?
    주님의 축복으로 이루어진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우리 구역 전체의 기쁜 일이라고
    하신 것 같네요

  • 3. ㄴㄹㅁ
    '16.3.6 9:19 PM (121.168.xxx.200)

    복사가 힘들어서 주님의 축복이군요~
    개인의 결정이고
    개인의 축하거리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확장되어 구역에게 축복이라니
    어리둥절했습니다

  • 4. 축복이지요
    '16.3.6 9:25 PM (221.139.xxx.6)

    한집안에서 신부나수녀가 나오려면
    얼마많은 기도와 축복이 있어야
    되는건데요
    아마 그집에서 복사가 되는거
    또한 신부가 되려는 첫발일수도 있구요

    예전 신부님께서 요샌아이도
    하나 둘씩밖에 낳지 않아
    신부들도 모자란다고 이기심때문에
    내애만은 안되길 바란다고
    나중에 미사는 어찌 드릴수 있을까
    생각해보라고...

  • 5. ;;;;;;;;;;;
    '16.3.6 9:25 PM (183.101.xxx.243)

    교회는 공동체니까요

  • 6. ...
    '16.3.6 9:26 PM (118.43.xxx.18)

    그냥 옛날 어르신들이 복사들이 성직자를 돕는 일을 하니까 귀하게 여겼어요.
    그런뜻으로 하신 말씀이겠지요.

  • 7. ᆞᆞ
    '16.3.6 9:27 PM (121.190.xxx.186)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도 2년째 하고있지만 개인적으로 아이에게 은총이라생각했을뿐 구역에게 축복은 오바이지 싶은데요 어리둥절할만 해요
    본당 분위기에따라 그럴수도 있나봐요
    간혹 아이가 복사하는걸 무슨 한 자리 앉은거마냥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더라구요 옆에서 부끄러워요ㅠ

  • 8. 살짝
    '16.3.6 9:28 PM (122.42.xxx.166)

    오버스럽긴 하네요.
    제 아이 중 하나도 복사 몇년 했지만
    구역차원에서 그러진 않았었는데...ㅎㅎ
    하지만 칭찬과 격려는 정말 많이 받으며 했었어요.
    엄마, 아이 둘 다 꽤 힘들어요.
    그래도 참 좋은 경험...이었는데, 이 녀석이 지금은 쉬는 교우가 됐네요 ㅡ.ㅡ
    하지만 재촉하지 않습니다. 다 돌아오게 돼 있거든요.

  • 9. 당연히
    '16.3.6 10:14 PM (58.234.xxx.185)

    가정의 축복임은 당연하고요

    이웃의 아이가 신부님 옆에서 성체가까이에서
    미사봉헌하는것이 얼마나 좋은일인지요
    그런 가정이 우리구역에 계시다는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는 뜻일거같아요

  • 10. 아휴
    '16.3.6 10:23 PM (213.33.xxx.96)

    뭘 이렇게 따지세요?
    복사, 어린나이에 책임감 가지고 하려는 아이 기특하고 밥이라도 사먹이고 싶은 마음인데,
    축하해주지도 못하나요?
    요즘 누가 그런 일 하려하나요? 봉사의 개념으로 하는건데.

  • 11. ...
    '16.3.6 10:25 PM (118.176.xxx.31)

    축복이죠.^^
    복사 하면 엄마도 힘들어요^^
    복사할 마음을 내준 아이도,
    그런 아이를 도와주리라 마음 먹은 가정이
    우리 구역에 있다는 게 축복이지요.^^

    많이 축하해주세요.

  • 12. 공동체
    '16.3.6 10:58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그냥...한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 하잖아요..?
    요즘 현실엔 좀 동 떨어진 감이 있지만
    지향해야 할 방향이지요

    하물며 신앙 공동체에서야 더욱 요구되는 지점이고
    복사는
    봉사개념으로 접근하는 듯요
    구역의 축복으로 한정짓는 것은
    좀 우수꽝스럽긴 하죠

  • 13.
    '16.3.6 11:36 PM (182.225.xxx.207)

    전 어느분한테 들었는데 복사하면 은총을 하늘에서 막 뿌려준다고 하던데요.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보통 신심이 아니면 힘들것 같아요.

  • 14. 라임
    '16.3.7 12:38 AM (123.16.xxx.177)

    미래의 신부님이 될수도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신부님 꿈꾸는 애들 보면 복사단 많이 하더라고요. 저희 애들도 복사 하는데 교중미사 중 선서식 할때 사실 저 울뻔 했어요. 뭐라 표현못하겠는데 벅차고 감사하더라고요. 울 애들은 성소엔 뜻이 없지만 그래도 복사 빠지지 않고 성당 가는거 보면 축복인건 맞는것 같아요. 근데 새벽미사 가야되고 힘들긴 해요..

  • 15. 귀하고
    '16.3.7 5:29 AM (59.6.xxx.151)

    이쁘고
    무엇보다 우리에게 기도할 거리?가 또 생겼으니까요^^
    기도해주시고
    복사가 성소로 이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성소가 된다면 우리에게 그런 기회를 주신 일이 은총 이지요

    저희 아이 선배중에
    예측하던 선배 말고 전혀 다른 선배가 자라고 신학교에 진학하고
    이제 부제세요
    어릴때 얘, 쟤 하던 소년에 이제 자라
    성사를 주시는 사제가 되시니
    곁에서 보는 마음이 흐뭇하고 섭리를 한번 더 돌아보게 됩니다
    함께 성소기도를 하던 시간들도 귀했고요
    해마다 여럿이 복사가 되지만 생각해보면 은총 아닌 길이 없답니다

  • 16. ... .
    '16.3.7 8:25 AM (121.125.xxx.71)

    친구 아들이 카톨릭신학과 갔는데 신앙없는 나도 막 축하해주고 진짜 기쁘던데요.
    이친구와는 친하지 않지만 아들이 잘풀리는거 같아 좋더라구요.(이 험한 세상에 심지 굳게 살아 가는듯해서)

  • 17. hfdbh
    '16.3.7 9:33 AM (121.168.xxx.200)

    친구아들이거나
    아는사람이거나
    아이친구거나
    뭐 어떻게든 아는 사람이라면 다를까
    모르는 아이인데도
    우리 구역의 경사이고 축복이라니
    이해가 안되서 궁금했었어요~^^*
    못마땅해서가 아니예요
    교회는 공동체라는 개념이 있어서 그렇군요

  • 18. 지겨워요
    '16.3.7 12:14 PM (220.76.xxx.115)

    나는그런거 저런거 복잡하고 싫어서 냉담합니다 이상한 사람들 모이는곳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482 정치가 큰 리스크로 등장했다-해외"에서 더 걱정하는 한.. 2 조선일보 사.. 2016/04/20 633
549481 가방 샀는데 기분좋음 4 ㅎㅎㅎㅎ 2016/04/20 2,400
549480 (영작 질문) 근심이 깊어지다를 뭐라고 할까요? 2 eofjs8.. 2016/04/20 742
549479 나의 배우자가 속물이라면 11 2016/04/20 3,369
549478 네이버 검색해서 사는 바지락보다 서산댁님 바지락이 훨씬 맛날까요.. 4 가격차이가 .. 2016/04/20 1,435
549477 스마트폰 공기계로 기기변경하는 법...? 5 로잘린드 2016/04/20 6,096
549476 한미일 외교차관, 내일 3개월만에 회동 1 삼각동맹 2016/04/20 402
549475 최근에 임팩타민 사신분계신가요? 18 귀차니스트 2016/04/20 19,309
549474 요즘 카페에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 8종 1 ... 2016/04/20 778
549473 불금에 만들어먹을만한 음식 한개씩만 17 .. 2016/04/20 3,015
549472 돼지고기 어떤부위로 구워드셔요? 16 봄날 2016/04/20 2,177
549471 방판화장품 2 궁금 2016/04/20 810
549470 막차 타는 결혼 앞두고 있어요ㅠㅠ 104 .. 2016/04/20 25,005
549469 찰현미도 건강에 좋은가요? 1 건강밥 2016/04/20 1,365
549468 노유진 팟케스트 마지막이라니 넘 아쉽네요.. 10 아니 왜 2016/04/20 1,101
549467 능력이 뛰어난데 인품까지 뛰어난 사람은 3 ㅇㅇ 2016/04/20 1,761
549466 삼년 전 의사가 고혈압 약 먹으라 했는데.... 3 ... 2016/04/20 3,146
549465 서울대 대학원 심리학과 잘 아시는 분 6 뒤늦게 2016/04/20 5,916
549464 육즙이란 게 결국 피 아닌가요? 12 ddd 2016/04/20 4,255
549463 (19인가?)주니어 브라 사이즈요.. 3 19 2016/04/20 2,374
549462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너무 심하게 나요... 3 ... 2016/04/20 2,200
549461 일자목인데 C커브 조금 돌아왔네요 32 ..... 2016/04/20 9,144
549460 '국정원 동원 의혹' 어버이연합 "폐지 주워 운영 8 ㅇㅇㅇ 2016/04/20 1,372
549459 영어 고수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문장만요..) 2 00 2016/04/20 592
549458 [BIFF를 지지하는 젊은 목소리 23] 양익준 감독의 '난 분.. 2 하오더 2016/04/20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