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 남친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미련쟁이 조회수 : 9,694
작성일 : 2016-03-06 21:05:24
1년정도 사귄 남친과 지난 크리스마스 전에 헤어졌어요.

바쁘다며 연락이 뜸한 남친에게 서운한 맘에 투정 부렸다가

서로 심한 말이 오가며 결국 헤어지게됐어요.

헤어지고나서 서로 카톡 문자 전화통화 한번 하지않고

이제까지 지내왔는데 일주일 전에 남친이 카톡차단여부를

확인하는 메시지를 보내와서 그냥 씹어줬고 그저께도

메시지를 보내더니 오늘은 저에게 잘못한거 사과하고 싶다고

본인 잘못이 큰거 같아 마음이 무거워서 사과하고싶다며 메시지를 보냈어요.

전 아직 미련이 남아서 카톡차단도 삭제도 못했어요

남친은 어떤 마음으로 이제와서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걸까요?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남자들 마음을 잘 몰라요 ㅠㅠ

IP : 112.151.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한사이였다면
    '16.3.6 9:08 PM (118.219.xxx.147)

    뻔한 이유죠..
    연애중임에도 다정하지 못한 남자는 잊으세요..
    정말 애닳게 좋아하면 바쁜와중에도 짬짬히 연락해요..
    그만 잊고..좋은 인연 만나세요..

  • 2. 지가 나쁜놈 되기 싫어서
    '16.3.6 9:11 PM (116.121.xxx.245)

    저러는 거죠. 거기다 어장관리도 좀 해놔야 나중에 찾다 찾다 다른 여자 없을때 대타가 될 수도 있고...
    미련이 있거나 다시 만날 생각이면 저렇게 미적지근하게 톡이나 날리고 있지 않아요. 찾아와서 싹싹 빌든 다시 시작하다고 하든 하지....
    남자들 헤어진 여자한테 좋은 남자로 남길 바라는 모자란 로망 가진 놈들이 많더군요.

  • 3. 경험상
    '16.3.6 9:13 PM (223.33.xxx.23)

    힘든 연애는 히지 않는게 좋아요
    다시 만나도 같은 문제는 계속 반복되더군요
    편한 연애 하세요
    그런 사람이 내 인연이예요

  • 4. 미련쟁이
    '16.3.6 9:14 PM (112.151.xxx.136)

    헤어지 여친한테 연락하는 이유: 자고싶어서...
    사과는 핑계고 결국 자고싶어서인거죠? ㅠㅠ

  • 5. ㅇㅇ
    '16.3.6 9:19 PM (49.142.xxx.181)

    그나마 새벽에 자니 공격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뭐 근데 인간적으로 사과하고 싶을수도 있긴 하죠.
    어차피 안받아줄거면 그냥 모른척 하고 넘기세요.

  • 6. 미련쟁이
    '16.3.6 9:24 PM (112.151.xxx.136)

    헤어질때 모진 말 독한 말 들은걸로 먼저 연락안하고 버텼는데 무슨 착한남자 코스프레 하느라 사과한답시고 연락하냐구요.

  • 7. 드물수도 있지만
    '16.3.6 9:25 PM (121.144.xxx.85)

    저는 남편이 연예할동안 아무리 제가 못되게 굴어도 저한테 싫은말 한 번도 안했고 짜증 한번 안냈어요.
    올해가 결혼생활한지 딱 20년 되는 해입니다.
    20년동안 저한테 화낸건 손에 꼽을 정도이구요.
    연애해서 그정도로 심한말이 오갈 정도이면 결혼하면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 않아요.
    하지만 전남친에 대해서 제가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니 단정지어서 얘기는 못하겠네요.
    그냥 제 경우는 그렇다는 거니 참고하세요.

  • 8. 우유
    '16.3.6 9:26 PM (175.198.xxx.8)

    헤어졌다가 연애사가 잘 안 돌아 갔나봐요
    일단 한번 헤어진 사이는 다시 붙어 지지 않더라는것

  • 9. ㅇㅇ
    '16.3.6 9:27 PM (110.70.xxx.47)

    님은 지금 미련이 있다니 어렵겠지만
    객관적으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싸운게 그 남자만의 잘못이었나
    1년동안 계속 속썪인 연인이었나
    기본적인 조건이나 품성은 어땠나
    주위사람들의 평은 어땠나
    이 모든게 괜찮다면 다시 시작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죠.

  • 10. 미련쟁이
    '16.3.6 9:29 PM (112.151.xxx.136)

    언니들 말씀 잘 새겨들을게요.
    얼렁 소개팅 알아봐야겠어요.

  • 11. .........
    '16.3.6 9:48 PM (220.118.xxx.136) - 삭제된댓글

    다른 여자 만나다가 잘 안되서에요

    섹스는 해야겠고.. 그여자와는 헤어졌고 하니 아쉬운대로 님을 찾는거..

    만나는 동안 여자마음 외롭게 만드는 남자는 다시 만나도 마찬가지

  • 12. 그래도
    '16.3.6 11:11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안 휘둘리고 남자 속셈 간파하는거 보니 안심됨. 다음 연애는 잘 할 것 같네요 인연 만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564 마션 볼만 한가요? 8 ㅁㅈ 2016/03/11 1,083
536563 밤만 되면 미치게 뭔가가 먹고 싶어요... 6 ,,, 2016/03/11 1,804
536562 친구에게 부탁 많이 하시나요 22 ... 2016/03/11 3,796
536561 EBS 충격 르포, 강아지 공장에 가다 4 .. 2016/03/11 2,201
536560 사랑하는 반찬입니다 6 요즘 2016/03/11 3,640
536559 저의 몸무게가 너무 이상해요.ㅠㅠ 9 몸무게 2016/03/11 2,791
536558 주상복합 사시는분~~ 15 주상복합 2016/03/11 4,465
536557 에그인헬 편하고 맛있네요~~~ 1 ㅇㅇ 2016/03/11 1,755
536556 간장에 푸른곰팡이 어떻게 하죠? 2 간장 2016/03/11 5,694
536555 현미나 검은쌀같은 잡곡은 어디서 사시나요 2 별이 2016/03/11 737
536554 김종인이라는 할아버지 뭐하는 사람이에요? 4 와진짜 2016/03/11 1,334
536553 이태리 친퀘떼레, 영국 스톤핸지..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7 여행 2016/03/11 1,298
536552 제일 짜증나는건 총선지면 책임은 문재인 의원이 지는거 4 ㅠㅠ 2016/03/11 612
536551 영국 이탈리아 도저히 못 고르겠어요... 34 ... 2016/03/11 3,094
536550 자다가 악을 쓰면서 울어요ㅠ 5 아이 2016/03/11 1,945
536549 일반 펌과 디지털펌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려주실 능력자님! 4 ... 2016/03/11 4,407
536548 김용익 의원님 트윗입니다. 백만배공감임 5 멋지심 2016/03/11 1,434
536547 하루에 서너번씩 청소기 돌리는 윗집 10 정말로 2016/03/11 3,249
536546 선거관련 문자홍보 이거 계속 참아줘야하나요 2 선거홍보 2016/03/11 457
536545 이런일에 화나는 내가 싫지만.. 4 다시 태어나.. 2016/03/11 967
536544 4년전에 빌린 천만원에 대한 이자 4 .. 2016/03/11 2,683
536543 업스타일로 묶기편하라고하는 파마 일반파마로해도 될까요? 3 아래만파마 2016/03/11 1,751
536542 회사가 합병되면...해고가능성이 높나요? 1 .. 2016/03/11 723
536541 남과 여 다운받거다 돈주고 볼수 있는곳 없나요?? 3 Mm 2016/03/11 877
536540 오늘 ebs 오리엔트특급살인사건 영화 합니다 15 보이 2016/03/11 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