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많은 직장...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잉명..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6-03-06 16:37:48

저랑 같은 부서에 50대 팀장님이 계서요. 저랑 같은 팀은 아니구요..

점잖으시고...일도 열심히 하시고, 가정과 일을 균형있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근데 그 팀장님이 저를 보는 시선이 좀 남다르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는데..

제가 일을 잘해서 호감으로 생각하는구나 정도 생각했어요.


저는 30대 후반 조용 조용하게 일을 잘 하는 스타일...

성격 자체가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지만..일은 추진력있게 합니다.

부서장들의 평가도 좋구요..외모도  30대 초반 소녀같다는 이야기 종종 듣고 있구요..


근데 제가 다른 부서로 발령 나고...

밥 먹을 기회가 있어서 다른 분들이랑 같이 밥을 먹는데..


저에게..사람이 너무 얌전하고 겸손하다고..수줍음도 많고..

옛날에는 미덕이었지만..자신감이 없어보이니 당당하게 지내라고 하고.. ㅠ.ㅠ


또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50대 황혼이혼....같이 사는 와이프의 드셈이 싫어져서... 

남자들이 이혼을 더 많이 요구한다고 하면서 남자들이 순종적인 여성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고..하지만...

남의 떡이 커보이듯이 그 여자가 내 여자되면 다 똑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ㅠ.ㅠ 왠지 저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거 같았어요

전 조용히 일만 했을 뿐인데..


앞으로도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잘 처신하는건가요..

어렵네요. 직장동료는 남자들이 80%입니다.




 

 


IP : 36.39.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6.3.6 4:45 PM (121.172.xxx.233)

    신경쓰지 마세요.
    일은 하시던대로 하고.
    남자들의 시선도 그냥 넘기세요.

    가정이 있는 남자들도 호기심있는 여자에게
    호의표시를 적극적으로 합니다.
    남자니까요.

  • 2.
    '16.3.6 5:46 PM (122.36.xxx.29)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할걸요 ㅁ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223 곧 이사인데, 이사할때 주의할 점 조언해주세요 !!! 2 ... 2016/03/06 1,573
535222 문재인 오늘자 한겨레 인터뷰: 8 역시 2016/03/06 1,573
535221 이제는 정말 살뺍시다 ^^ 28 사랑스러움 2016/03/06 14,206
535220 중2수학선행 뭐가 옳은건지요 7 조언 2016/03/06 2,387
535219 국민밉상 골프선수 장하나 3 nymph 2016/03/06 5,602
535218 소개팅 나갔는데 십분전에 차시켜마시고있더라구요 59 바다 2016/03/06 29,591
535217 인화지로 프린트하려면 유성잉크만 가능한지요? 1 /// 2016/03/06 472
535216 무쇠팬 옆면에 눌러붙은 검정더께 어떻게 없애나요? 7 무쇠 2016/03/06 2,700
535215 애매한 위치에 에어컨 설치 5 에어컨 2016/03/06 1,107
535214 이혜영은 젊은시절 보다 지금 외모가 더 이쁜편 아닌가요..?? 6 ... 2016/03/06 4,213
535213 모임 후 회비 안내려는 친구 (후기) 67 강철멘탈 2016/03/06 19,403
535212 6월 삿포로와 오키나와 중에 기후나 여행하기 어떤 곳이 더 좋은.. 2 dd 2016/03/06 2,229
535211 에어컨 설치하려는데 실외기 어디에 다는건지 아시는분... 5 ㅇㅇ 2016/03/06 1,532
535210 세월호69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3/06 365
535209 저도 시그널 질문이요 5 저도 2016/03/06 2,377
535208 천주교신자분들 도움말씀주세요 17 jhfdg 2016/03/06 1,854
535207 시어른들 스마트폰 구입 2 며느리 2016/03/06 921
535206 나이 든 고양이 3 .... 2016/03/06 1,048
535205 헤어진 남친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10 미련쟁이 2016/03/06 10,094
535204 서울에서 영국 아일랜드 더블린 가는법 10 ㅂㅁ 2016/03/06 2,937
535203 오래된 크래용이랑 볼펜자국 지우는법 알려주세요 2 크레용 2016/03/06 1,527
535202 작년 봉사실적 지금이라도 3 중학교봉사실.. 2016/03/06 923
535201 애착장애로 불안장애가 있는데, 저한테 인생에 주어진 복은 없는걸.. 44 ㅁㅁ 2016/03/06 8,008
535200 중학교 1학년..전학 하려는데요.. 7 전학 2016/03/06 4,915
535199 이젠 배부른 돼지가 됐다는 증거? 1 별그지같은 .. 2016/03/06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