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등골 뽑아먹는 아버지와 오빠

Friday 조회수 : 4,225
작성일 : 2016-03-06 00:30:52
저희 시부 동생집 얘기에요
아버님 동생분이 계세요.
50대에 갑자기 와이프 급성 암으로 돌아가시고
일이고 뭐고 손에서 놓고 살았구요
그때 살았던 집 반지하 빌라에서 지금도 살고 계신데
아들은 올해 39살. 여전히 백수로 고시 공부 하구요
딸은 보육교사 하면서 두 남자를 먹여 살리는데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제사때 방문하면
7~8 킬로씩 늘어나는지 지금 정말 120킬로는 되는듯 보여요
그래도 아직 젊으니까 꾸미고싶어해서 염색도하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그러는데 그 좁은 집에서 돈도 안버는 남자들 책임지고 있으려니
시집도 가길 포기한것 같고 너무 안쓰러워서
갈때마다 용돈 쥐어주고 오네요
저희 시이버지가 그래서 가셔서
남자 둘이 뭐하는거냐고 되지도 않고 붙지도 않는 십오년 넘게
준비마놰온 사법고시 그만두고 너도 그만 취직을 해서 가족들 먹여
살릴 생각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호통을 치시면 오히려 아버님 동생이
화를 내며 자기들 잘살고 있으니 잔소리 그만하라고 하십니다
에휴.
IP : 223.33.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6 12:53 AM (59.15.xxx.86)

    다른 이야기인데...
    시아버지가 형이신데
    왜 작은아버지 집으로 제사 지내러 가세요?
    작은 어머니 제사인가요?
    그것도 이상한데...제수씨 제사에도 참석하나요?

  • 2. ㅇㅇ
    '16.3.6 12:57 AM (211.201.xxx.248)

    저는, 그 사촌여동생이 제사때 큰댁으로 방문한다고 이해했어요.

  • 3. Friday
    '16.3.6 1:05 AM (223.33.xxx.234)

    아 그게 좀 복잡한대요. 저희 시아버지의 작은 아버지댁이 아들이 없어서 시아버지 동생을 양자로 들였대요. 과거엔 그렇게 많이들 했다는군요. 그래서 작은집 제사를 그 집에서 하시고 저희 시댁도 제사 지내고 그래요

  • 4. 돼지귀엽다
    '16.3.6 1:26 AM (211.208.xxx.204)

    가족이 어떨땐 남보다 못한 경우가 많죠...
    안타까울 뿐이네요

  • 5. ...
    '16.3.6 2:57 AM (175.193.xxx.209) - 삭제된댓글

    가엾어라 ㅠ
    스트레스성 맞아요
    연 끊고 나와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260 금슬좋은 부부는 43 금실이 2016/03/13 17,866
537259 오늘의 유머 - 대구지역 부적격후보자 명단 입니다 1 탱자 2016/03/13 885
537258 요즘 꿈을 많이 꿔요..쉬다일을해서 그런지... 1 000 2016/03/13 552
537257 유치원 영어이름 어떻게 생각하세요? 23 영어 2016/03/13 4,358
537256 분당 수내 양지마을이나 푸른마을에서 1층이 좋은 아파트는 어디.. 4 나온김에 2016/03/12 3,519
537255 서울대 옆 신림현대아파트 궁금해요 4 a 2016/03/12 2,086
537254 개똥 어디에 버리시나요?? 12 ㅠㅠ 2016/03/12 4,432
537253 혹시 장기미제수사팀에 안경끼고 목소리 특이하신분 3 .. 2016/03/12 1,600
537252 시그널 지금 막 봤는데.. 3 kkk 2016/03/12 1,753
537251 그알 보니 제발 이혼들 하더라도 애들좀 챙기시길 바랍니다.. 8 2345 2016/03/12 2,897
537250 국어 문제 - 우연히, 우연찮게 3 ..... 2016/03/12 891
537249 시그널 앞부분 봤는데 베이코리안 안되네요 1 에휴 2016/03/12 2,200
537248 영어유치원교사보다 마트 캐셔가 어떨지~ 6 생각중 2016/03/12 4,008
537247 그것이 알고 싶다. 8 ... 2016/03/12 2,207
537246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없어졌어요 여러일 2016/03/12 775
537245 울산 성민이 사건 기억하세요? 6 천벌 2016/03/12 2,157
537244 도배 장판 씽크대비용 좀 봐주세요. 2 푸르른물결 2016/03/12 1,673
537243 논술 선생님이 저희 아이가 고지식하다고 해요 37 기분이 나쁘.. 2016/03/12 4,153
537242 초3여아가 부모없이혼자 입원해도 되나요? 14 병원입원 2016/03/12 2,782
537241 이쯤되면 문재인은 안철수 혁신전대 안받은게 후회되겠네요 10 .... 2016/03/12 1,252
537240 시그널에 김문순대 강제소환 맞죠? 7 ㅋㅋㅋㅋ 2016/03/12 3,112
537239 인터뷰 이세돌 목소리가 특이한 진짜 이유 7 알려주께 2016/03/12 8,110
537238 네이버 계정으로 갑자기 보험 안내 메일이 미친듯이 쏟아져요. 1 이상한일 2016/03/12 556
537237 오늘 마트에서 있었던일 13 학대 2016/03/12 5,801
537236 태블릿 선택 도와주세요 1 태블릿 2016/03/12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