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등골 뽑아먹는 아버지와 오빠

Friday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6-03-06 00:30:52
저희 시부 동생집 얘기에요
아버님 동생분이 계세요.
50대에 갑자기 와이프 급성 암으로 돌아가시고
일이고 뭐고 손에서 놓고 살았구요
그때 살았던 집 반지하 빌라에서 지금도 살고 계신데
아들은 올해 39살. 여전히 백수로 고시 공부 하구요
딸은 보육교사 하면서 두 남자를 먹여 살리는데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제사때 방문하면
7~8 킬로씩 늘어나는지 지금 정말 120킬로는 되는듯 보여요
그래도 아직 젊으니까 꾸미고싶어해서 염색도하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그러는데 그 좁은 집에서 돈도 안버는 남자들 책임지고 있으려니
시집도 가길 포기한것 같고 너무 안쓰러워서
갈때마다 용돈 쥐어주고 오네요
저희 시이버지가 그래서 가셔서
남자 둘이 뭐하는거냐고 되지도 않고 붙지도 않는 십오년 넘게
준비마놰온 사법고시 그만두고 너도 그만 취직을 해서 가족들 먹여
살릴 생각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호통을 치시면 오히려 아버님 동생이
화를 내며 자기들 잘살고 있으니 잔소리 그만하라고 하십니다
에휴.
IP : 223.33.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6 12:53 AM (59.15.xxx.86)

    다른 이야기인데...
    시아버지가 형이신데
    왜 작은아버지 집으로 제사 지내러 가세요?
    작은 어머니 제사인가요?
    그것도 이상한데...제수씨 제사에도 참석하나요?

  • 2. ㅇㅇ
    '16.3.6 12:57 AM (211.201.xxx.248)

    저는, 그 사촌여동생이 제사때 큰댁으로 방문한다고 이해했어요.

  • 3. Friday
    '16.3.6 1:05 AM (223.33.xxx.234)

    아 그게 좀 복잡한대요. 저희 시아버지의 작은 아버지댁이 아들이 없어서 시아버지 동생을 양자로 들였대요. 과거엔 그렇게 많이들 했다는군요. 그래서 작은집 제사를 그 집에서 하시고 저희 시댁도 제사 지내고 그래요

  • 4. 돼지귀엽다
    '16.3.6 1:26 AM (211.208.xxx.204)

    가족이 어떨땐 남보다 못한 경우가 많죠...
    안타까울 뿐이네요

  • 5. ...
    '16.3.6 2:57 AM (175.193.xxx.209) - 삭제된댓글

    가엾어라 ㅠ
    스트레스성 맞아요
    연 끊고 나와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675 자연드림 녹용 1 아이들 2016/03/06 2,490
534674 식탐과의 싸움 . . ... 2016/03/06 803
534673 남의애를 왜 허락없이 만지나요?? 5 아니 2016/03/06 2,950
534672 오랫만에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봤어요 9 음.... 2016/03/06 3,136
534671 안 대표, 야권통합 반대…독자노선 고수 52 독자노선 2016/03/06 2,172
534670 클렌징티슈 순한거 좀 알려주세요 7 ..... 2016/03/06 1,868
534669 국보위 김종인이 날려버린 야권통합 안타깝다. 9 .... 2016/03/06 1,201
534668 영어 중고책이요~ 9 영어 2016/03/06 1,320
534667 급!!급!! 증상 대처 2 여고생 2016/03/06 787
534666 건조한 40대를 위한 비비크림 추천해주세요 13 비비 2016/03/06 6,515
534665 야당이 지금 당장 필요한건 총선에서 승리하는건데 안철수는 21 ㅇㅇㅇ 2016/03/06 1,221
534664 영화 순정 1 순정 2016/03/06 632
534663 pmp 메인보드고장 수리비 비싼데 새걸로 다들 사주셨나요? 3 인강용pmp.. 2016/03/06 588
534662 출발드림팀보다 윤태진아나운서 때문에 놀라서... 12 그네 2016/03/06 4,946
534661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아는 엄마가 없어요ㅠ 29 제목없음 2016/03/06 5,085
534660 고구마전 처음 해먹었는데, 맛있어요. 7 .. 2016/03/06 2,561
534659 스트레스로 급 자궁이 쐬한 느낌인데요 9 걱정되요 2016/03/06 2,149
534658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재수사는 불가능한가요? 13 무섭네요 2016/03/06 2,726
534657 현실적인 얘긴데요, 예전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보신분들~ 5 ㅇㅇ 2016/03/06 1,759
534656 미군 오키나와 헤노코 기지 이전 공사 중단 결정 1 오키나와 2016/03/06 743
534655 자식에 올인한것도 아닌데 벌써 지쳐쓰러지려고해요 12 터닝 2016/03/06 4,333
534654 고집이 엄청나게 센 아이두신분 계세요 12 tv 2016/03/06 3,226
534653 강서 마곡 살고 계신 분 있나요? 9 00 2016/03/06 2,889
534652 제주 일상 포스팅하는 블로그~~ 9 ss 2016/03/06 2,688
534651 전세집 빌트인 가스렌지 연결비용 25 세입자 2016/03/06 6,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