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나고 숨이 막혀요

그냥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6-03-05 22:35:24
남편과는 주말부부
저는 전업이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멀어지는 느낌
서로 말을 하면 싸우게되고
이젠 말을 안해요

난 그냥 한 말인데
내 말을 따라하며 비꼬는거 같을때
말을 똑바로 해야할거아냐
등등
예전같으면 싸웠어요
소리지르고 계속 말하고 싸웠어요
이젠 말을 안해요
서로 안 싸운것처럼 필요한 말만해요

내일 딸애 생일이라고 왔네오ㅡ
같이 티비봐도 대화도 없고
안방에 들어가 자는데
숨이 막혀요
한 공간에 이런 답답햐 공기가 흐르는게
차라리 떨어져 필요한 말들 문자로 주고받고
저녁에 자기전에 애들하고 영상통화 하는게 낫지

숨이 막혀요
이러다 이혼할거같아요
나 하나 나가면 이 답답함이
이 집의 어색함ㅇ 사라질거같아요
애들도 느끼겠죠
IP : 119.203.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6.3.5 10:41 PM (118.220.xxx.166)

    전업이면 따라가세요
    같이 살아야 할말도 생기지...

  • 2. ㅁㅁ
    '16.3.5 11:27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전업인데 왜 주말부부인가요
    떨어져 살면 부부는 남되죠

  • 3. ...
    '16.3.6 12:04 AM (59.12.xxx.237)

    그래도 님은 주말부부라서 이틀만 참으면 되네요 ㅠㅠ
    저는 매일매일 그래요 ㅠㅠ 숨막히고 아이만 아니면 도망가고 싶어요.

  • 4. ...
    '16.3.6 12:05 AM (59.12.xxx.237)

    님 죄송하지만 남편이 충청도분아니신가요? 충청도분들이 징그럽게 말이 없더라고요 ㅠㅠ
    숨막히네요 ㅠㅠ

  • 5. aa
    '16.3.6 2:45 AM (188.154.xxx.52)

    그런 남편이 일단은 야속 하시겠지만....한번 노력해 보세요
    주말부부시라니 1주에 이틀만 애쓰시면 되잖아요 ^^
    애들 조용해지면 남편 좋아하는 야참이라도 준비해 주신다거나 간단히 와인 한잔 같이 하신다던가
    꼭 대화를 많이 않 나누더라도 남편께 님이 애 쓰신다는 사실 좋은 부부관계를 간절히 소망 한다는 느낌을 주시는거 뭔가 두분이 공감 하는 분위기를 가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신혼 지나면 말수가 적어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부부가 매일 10분만 아무런 어떤 다른 방해 없이(애들 Tv 핸펀등등) 대화를 나누면 절대 문제 없다던데 진리 같아요

    부디 좋은변화 있으시기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319 진중권 "국민의당, 정의당이 공산주의? 안철수가 사과해.. 1 맛간당 2016/03/13 772
537318 머리 감을 때 린스 전혀 안 써도 괜찮을까요? 4 궁금 2016/03/13 2,511
537317 이세돌이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교수님 글에 12 이세돌 2016/03/13 3,838
537316 독학재수생은 모의고사를 어떻게 치루나요? 8 재수 2016/03/13 3,356
537315 세종대왕 동상대신 박정희 동상.jpg 5 미친넘 2016/03/13 932
537314 [한국갤럽]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JPG 여전히 2016/03/13 771
537313 2017년 수능영어 문의 19 emfemf.. 2016/03/13 2,297
537312 그것이 알고싶다 친부모가 귀찮아서 그런거라니? 7 dd 2016/03/13 3,278
537311 성당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매주 고민입니다... 8 .. 2016/03/13 2,366
537310 우와 포항 빵집 ...대박.. 43 네모네모 2016/03/13 22,713
537309 고등학생 수학공부방 질문좀드려요(조언꼭좀부탁드려요) 7 공부방 2016/03/13 1,157
537308 검정 롱 가디건에 어울릴 바지요 쇼핑할려구요.. 2016/03/13 629
537307 남자친구 자주 바뀌는 여자 23 ㅇㅇㅇㅇ 2016/03/13 9,471
537306 보온병 - 써보스 vs 조지루쉬 - 어떤 게 더 성능이 좋은가요.. 9 궁금 2016/03/13 3,914
537305 부모님에대한 감정 2 hanee 2016/03/13 841
537304 정청래 의원 진짜 감동이네요 (손혜원씨와 통화내용) 14 ㅠㅠㅠ 2016/03/13 3,415
537303 감정 조절을 못하는 것과 인성이 못되고 착한 것은 상관관계가 없.. 4 dhd 2016/03/13 1,542
537302 아이 대변 뒷처리 몇살때까지 하셨나요? 6 ㅇㅇ 2016/03/13 2,999
537301 한국 나와서 돈 안쓰는 친구 6 ... 2016/03/13 3,176
537300 계란 없으면 돈까스 3 심돈 2016/03/13 1,052
537299 설운도가 부른 누이가 친누이 아니죠? 1 누이 2016/03/13 1,197
537298 중등 수행평가 숙제 다들 혼자 하나요? 11 아이 숙제 2016/03/13 1,926
537297 아이가 자꾸 인터넷뉴스를 봅니다.. 6 고민 2016/03/13 1,368
537296 맘모톰 여쭤볼게있어요 2 맘모톰 2016/03/13 1,372
537295 유명한 피아니스트들 대부분 기가 센 사람들이겠죠? 8 2016/03/13 3,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