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절실해요]CT로도 안나오는 암을 폐조직검사를 꼭 해야 할까요?

답답해요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16-03-05 14:51:48

아버지가 결핵진단을 1달전에 받으시고, 빈혈수치가 낮아서 수혈도 받으시고,

약복용중에 고열도 나시고 미열도 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요.

폐에 물도 차고 병원가서 물을 빼기도 했는데..

CT검사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는데, 계속 이러시니 병원에서 폐조직을 검사하자고 해요.

그런데 폐조직검사가 시술단위가 아니고 좀 힘든 수술에 준하는 거라서 꼭 해야 하나 싶어용.

폐에 구멍을 몇개 뚫어서 샘플을 채취해야 한다고 하는데, 부작용도 좀 있나봐요.

결핵인 사람을 괜히 힘들게 하는지..

정말 이 상태가 폐암인것 같은지 답답해요.

왠만한 폐암이면 CT로도 나와야 되지 않나요?

의사말로는 폐조직안에 암이 숨어있으면 또 모르는 거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말을 하지 자꾸 아프니까 이제 와서 조직검사를 또 해보자고 하니까 아버지가 몸도 안좋은데 너무 힘들어하시네요..

이 과정을 한달반째 이러고 있고 결과도 없고 진단도 안해주고 미치겠네요.

아버지는 마치 죽을것처럼 밥도 잘 안드시고, 정말 본인이 폐암걸린것도 아닌데 걸린 것처럼 삶을 포기한 사람같이 죽는 소리를 자꾸 해서 더 짜증이 나요. ㅠㅠ

혹시 경험있으신 분 있나요?

원래 결핵에 걸리면 이렇게 미열도 나고 아픈고 그런가요?

IP : 98.164.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5 2:56 PM (223.62.xxx.194)

    아버님이 몇살이세요?
    폐렴. 폐결핵이 폐암과 구분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폐암을 놓칠까봐 과도한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병원이 어디신지 모르겠네요.

    큰병원으로 옮겨서 보는것도 방법이예요

  • 2. . . .
    '16.3.5 2:59 PM (125.185.xxx.178)

    결핵이면 아주 잘 드셔야해요.

    결핵균이 강해서 약도 독하고 부작용도 있어요.

    의사생각이 맞을지 아닐지 판단하긴 주제넘는거 같고
    먼저 아버님이 억지로라도 잘 드시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의사말이 일리있기는 한데 판단은 본인과 보호자가 해야죠.

  • 3. ....
    '16.3.5 3:06 PM (119.71.xxx.61)

    아버지 폐암이셨어요
    소세포암이였는데 조직검사해야 나오더라구요

  • 4. 우리아버지도
    '16.3.5 3:12 PM (61.102.xxx.238)

    폐암이셨는데 ct로는 안나왔었어요

  • 5. ct
    '16.3.5 3:46 PM (14.52.xxx.171)

    5밀리 이하는 안 나온다고 알아요
    소세포 폐암은 정말 작아서 발견하기도 어렵구요
    폐가 안좋으시면 한번 검사는 해보세요
    저희 시아버님은 소세포 폐암인데 뼈로 전이된 후에 알았어요

  • 6. ㅇㅇ
    '16.3.5 3:58 PM (58.120.xxx.46)

    저희 아버지랑 비슷하네요.
    처음에는 결핵과 폐암이랑 혼란스러워했구.
    조직검사해서 암인거 아셨네요
    빈혈이 수혈도 하셨구요

  • 7. 아버지
    '16.3.5 4:22 PM (210.178.xxx.145)

    저희 아버지는 반대로, 엑스레이로도 보일만큼 뭔가 큰 덩어리가 폐 속에 있는데, 조직 검사를 해도 암조직이 안나와서 폐결핵 가능성을 두고 한달간 결핵 약을 드셨어요. 결핵약이 부작용이 있으니 힘들어 하셨죠. 오히려 열은 안났고요.(결핵이면 보통 염증으로 인한 열이 난데요) 근데 두번째 조직 검사에서 아주 일부 폐암조직이 나왔고, 함암치료 등으로 10개월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폐는 가슴을 열어 확인하지 않는한 정확한 진단이 불가한 경우가 있나봐요. 그렇다고 폐를 여는 수술 자체도 위험하고요. 가급적 큰 병원에서 의료진의 진단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 8. 6769
    '16.3.5 5:51 PM (58.235.xxx.47)

    삼성병원에 가보심 어떨까요?
    4대병원 중에서도 폐 만큼은 삼성이 탁월 하다던데요~
    그런데 폐는 아주 작은 암이라도 조직 검사한다고
    건드리면 바로 퍼져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다니
    연세가 많으시면 잘 드시게 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요양히게 하시는게 더 오래 사시게
    하는 걸수도 있다니 검사 힘들어 하시면 환자분 뜻에
    따라주시는것도 좋을 듯 해요

  • 9. 저도
    '16.3.5 9:19 PM (219.255.xxx.116) - 삭제된댓글

    윗분말씀처럼 폐결핵치료를 삼성병원에서
    하시길 권하고 싶네요
    폐암이 증세가 나타나려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때라는데
    시티로 안나온다면 암때문에 나온증상들은 아닐꺼같아요
    굳이 힘든 조직검사를 해서 악화시키기전에
    먼저 삼성병원에서 검사치료를 제대로 받아보시는게
    맞는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517 혈관조형술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4 도움 2016/03/05 5,767
534516 지금 ebs 360칼로리에 맞춰먹는 거식증 무섭네요.. 12 아.. 2016/03/05 7,324
534515 베란다 방수공사 비용 대략 얼마나 하나요? 7 ... 2016/03/05 8,265
534514 한때 복지혜택을 받았었는데요 5 ㅇㅇㅇ 2016/03/05 2,794
534513 아이를 제가 가르치기로 했어요 13 -- 2016/03/05 2,982
534512 남편 몫의 가사일을 남편 안하고 있는데 24 버티기 2016/03/05 3,093
534511 시그널보고...오무라이스 계란 어떻게 만들어요? 10 ... 2016/03/05 3,800
534510 다음 글 좀 번역해 주세요 1 구글 번역기.. 2016/03/05 489
534509 소유한 오피스텔이 노후해서 재건축 한다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1 얼마 2016/03/05 1,289
534508 교육학/아동심리 공부하시는 분들, 매슬로우 욕구이론과 관련하여 .. 2 푸아 2016/03/05 1,507
534507 꽃청춘 하얀 목욕가운 입고 식당에 29 2016/03/05 10,307
534506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나는 아닙니다" 2 샬랄라 2016/03/05 2,117
534505 여권사진 집에서 찍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사진찍기 2016/03/05 2,922
534504 파워포인트 (혹은 컴퓨터 관련)아시는분 계실까요? 12 2016/03/05 2,908
534503 중학생에게 보여줄 봉사활동과 관련된 다큐프로그램 1 지식의미술관.. 2016/03/05 501
534502 슈돌)이동국 진상이네요 55 진상 2016/03/05 25,763
534501 중학생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8 궁금 2016/03/05 1,219
534500 촉촉한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7 음. 2016/03/05 2,383
534499 제왕절개 4일차 초유가 왜 안나올까요 ㅜㅜ 24 왜안나오니 2016/03/05 11,332
534498 독일에서 사온 튜브형 토마토 페이스트요. 3 ㅇㅇ 2016/03/05 1,002
534497 60장 정도 되는 종이 - 대형 호치키스 같은 거 있을까요? 6 제본 2016/03/05 1,075
534496 영어학원문의할께요 애둘 2016/03/05 510
534495 11번가 망했나요? 8 ... 2016/03/05 6,487
534494 주거형 오피스텔 전세 어떤가요? 8 하늘바라기2.. 2016/03/05 2,795
534493 인생드라마 얘기해봐요 10 bb 2016/03/05 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