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몇살까지 예쁜가요?

..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6-03-04 23:10:24
9살 5살 남매를 키우고있어요
정말 둘 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예쁘네요

첫째는 야무지고 반듯하고 외모도 너무 제 이상형이에요^^

둘째는 정말 귀엽구요 제가 조금이라도 엄하게 하면 바로 입 쌜쭉쌜쭉 하면서 울 듯한 표정으로 누나한테 가서 안아달라고 하면 정말 너무 귀여워요

잘때도 같은 방에서 애들은 본인들 2층 침대에서 자는데 밤마다 번갈아가면서 한명씩 잠든 후에 제 옆에 데려다 재웁니다
둘 다 제 옆에 재우고 싶지만 그렇게되면 남편 잘 자리가 없어져서요

어제는 첫째를 옆에 놓고 재우면서 뽀뽀도 해보고 머리도 쓸어주고 손을 가져다 꼭 잡고 잤네요

이런 애들이 사춘기되어 엄마밉다고 친구만 좋아하면 흑 전 뭘해야할지...
애들 언제까지 품안의 자식일까요?
지금도 전 9살 아이 학교다녀오면 안고서 뽀뽀하고 그러는데....
사실 전 새엄마에게 미움을 받진 않았지만 전혀 사랑을 받지 못했고 엄마랑 손잡는다 안아준다는건 상상도 못할 집에서 자란지라 애들을 예뻐하는 방법을 모르면 어쩌지 겁이 많이 났었어요
물론 첫아이랑 시행착오도 좀 거쳤구요
IP : 24.99.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히히
    '16.3.4 11:12 PM (175.126.xxx.29)

    저도 애 어릴때한번
    초딩때 한번..

    여기에물어봤어요......그랬더니...대답이...아래와 달릴 댓글과 같아요 ㅋㅋㅋㅋ

    근데 저희애 중3 남.
    곰같습니다...앉아있으면 커다란 곰돌이 앉아있는거 같은데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저 이제는 안물어봅니다
    항상 귀여울걸 알기때문에^^

  • 2. 초등
    '16.3.4 11:13 PM (112.154.xxx.98)

    연년생 아들둘 키우는데 초등 5까지, 첫째는 초4까지는 이뻤어요 애교도 있고 잘웃고 엄마 말도 잘듣고요
    지금 중등 초6인데 ㅠㅠ 옛날이 그립습니다

  • 3. YJS
    '16.3.4 11:34 PM (211.44.xxx.157)

    5학년까지요.

  • 4.
    '16.3.5 11:16 A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

    저는 중1 쌍둥이 아들 키우는데
    요즘 엄마 무시 하는 단어를 내뱉어서 가끔씩 혼내기도
    하고 게임에 목숨 거는거 보면 한심 하기도 한데 ㅎㅎ
    너무 예뻐요 익명이니 저도 맘껏 말하고 싶은데
    어떤 보석이 어떤 예술 작품이 이렇게 감동을 주며
    소중할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미성숙한 부모한테 찾아와서 같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울고불고 견디는 시간들 모두가 소중하네요
    저는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기를 바래서인지
    존재 자체가 그냥 고맙고 귀하네요
    이글을 쓰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녀석들 보니
    언제까지 이렇게 예쁠까 싶어 마음이 짠 하네요

  • 5. ..,
    '16.3.5 3:58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13살 아들
    아직도 이뻐 죽겠어요.^^
    가끔 반항할때는 속상하지만 대화가 통하니 금방 풀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959 말할때 너를 니라고 하는건 사투리인가요? 6 노브랜드 2016/04/21 1,616
549958 만두국 해먹을 시판만두 뭐가 좋을까요? 15 이제야아 2016/04/21 3,596
549957 영작한거 매끄러운가좀 봐주세요. 여러운 문장은 아닌데 82님의 .. 4 ... 2016/04/21 600
549956 카톡방에서 나가기 하면 상대방이 아나요? 5 duftla.. 2016/04/21 26,076
549955 주변에 일베하는 사람 있나요? 5 ... 2016/04/21 1,005
549954 국산 블루베리 어디서 주문해서 드시나요? 2 ;;;;;;.. 2016/04/21 1,109
549953 저 154-50 인데 156-68 인 직장동료가 매번 날씬해서 .. 8 저도 살뺄려.. 2016/04/21 4,360
549952 보관이사 -.,- 5 히잉 2016/04/21 1,468
549951 1년쯤 된듯한 블루베리청 괜찮을까요? 블루베리청 2016/04/21 542
549950 국정원법 위반 원세훈은 유죄, 좌익효수는 무죄..고무줄 판결 논.. 4 정보원이니... 2016/04/21 584
549949 멸치볶음이긴한데..... 13 ,,, 2016/04/21 2,247
549948 대만 최고급 호텔이 어딘가요? 4 opus 2016/04/21 2,760
549947 안철수너무하지않나요? 8 2016/04/21 2,003
549946 카레에 넣으면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27 567 2016/04/21 6,705
549945 밝은색 염색.. 너무 어색하네요 1 gytjs 2016/04/21 1,501
549944 알뜰폰추천해주세요. 1 알뜰폰 2016/04/21 790
549943 직장맘, 동네커뮤니티 없고, 학원 없는 동네, 과외교사도 못 구.. 5 과외 2016/04/21 1,694
549942 글 지울게요 감사합니다 24 ㄹㄹㄹ 2016/04/21 3,662
549941 매실 말고 무슨 청 담그시나요? 13 탄산수 2016/04/21 1,656
549940 아이가 동네동생과 싸웠다는데요 3 ㅠㅠ 2016/04/21 970
549939 세입자입니다 3 2016/04/21 1,085
549938 회사 다니면 회식, 야유회 등 다 가야하나요?? 17 .. 2016/04/21 7,809
549937 시간이탈자 봤어요 -스포약간.. 2 .. 2016/04/21 1,891
549936 아파트 평수 30평이냐? 25평이냐? 24 고민녀 2016/04/21 6,574
549935 초4구요.. 비영어권으로 국제학교 3년이상 거주예정으로 나가는데.. 3 초4 2016/04/21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