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반 단톡..

..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6-03-04 13:30:33

이번에 중등 입학한 아들있습니다.

학교간지 2틀밖에 안됐는데 저녁에 카톡이 계속 울려서 보니 반 단톡을 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전체 전화번호를 아직 모르니 몇몇이서 시작해 서로서로 초대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이가 철통보안을 해놓는 통에 전체를 보진 못하고 잠깐 한줄한줄 올라오는거 보는데 순간 우리아이

이름이 나오길래 궁금해서 동생과는 비번공유를 하는것 같아 동생에게 비번 풀어달래서 봤더니

단톡인데도 아이들이 배려없이 막 얘기를 하더라구요.

울 아이가 나온부분은 어떤 자리나 그자리에 앉은애를 설명하려고 보니 울 아이 이름을 대며

'OO이 옆자리' 라고 얘기했고 그랳더니 어떤 애가 '아! 그 범생'이 하더라구요.

순간 그말이 왜이리 언짢은지.. 분명 울아이도 들어와 있는 반톡인데 요즘애들은 대놓고

그렇게 얘기하나요? 다른 부분도 얼굴 찌푸려지는 말들 있었구요..

그리고 울 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쳐다만 보고 있고(뒤에 봄) 여자애들은 순발력있게

완전 초스피드로 자기네들끼리 얘기하는데 완전 수준차이 난다고 해야 되나..

울아이는 오로지 스맛폰을 게임용도로만 사용하고 집에서 거의 말을 안하는 편이라 

여자애들이 시시콜콜한것 까지 얘기하는거 보니 완전 새로운 모습이었네요..

중등자녀분들 두신 부모님들 아이들이 다들 이러나요??

질문은 이리 하지만 다들 이럴거라 생각합니다.ㅠㅠ

IP : 152.149.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4 1:37 PM (221.157.xxx.127)

    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요

  • 2. ....
    '16.3.4 1:41 PM (122.32.xxx.70)

    아이들끼리는 소통의 장인데 거기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이 생겨요.
    저희 아이는 처음엔 재밌다고 열심히 들여다보더니 밤늦게까지 톡알림음 울리는 소리에 무음으로 바꿔놓고
    잘 안보더라구요.
    아이에게 글남길때 예의를 갖추고 다른친구들 험담하는 일에 함께 관여하지 말라고 잘 타이르시면 될거예요.
    요즘 애들 대부분이 반톡을 해서 그걸 막을길은 없는듯해요.

  • 3. ..
    '16.3.4 1:41 PM (180.230.xxx.90)

    그 범생! 이 말에 이리 고민하시면 앞으로 어쩌실려고.
    애들 사이에선 아무 의미 없는 말이에요.
    그냥 모범생처럼 보이는 애.

  • 4. ...
    '16.3.4 1:53 PM (152.149.xxx.254)

    아! 그런가요.. 아이에게는 네가 모범생으로 보였나보다 라고 얘기는 해줬는데.. 모짜를 뺀 범생이는 안좋은 의미도 약간 담고 있는듯 해서.. 제가 넘 예민하죠..ㅎㅎ
    스마트폰도 사준지 얼마 안되서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인해 격는 문제들이 많네요.~

  • 5. MandY
    '16.3.4 1:57 PM (121.166.xxx.103)

    저도 처음엔 걱정이 많았어요 저희 아이는 반친구들과 빨리 친해지려고 주로 반톡을 주도하는 아이여서 더 걱정이 많았어요 물론 많은 문제점이 있어요 그래도 아이들 스스로 정화작업도 하고 학교생활 어려워하는 아이들 돕기도 하고 독서대회 책도 안읽고 예상문제도 공유하고ㅎㅎ가끔 샛길도 가고 구덩이에 빠져가면서 결국은 바른길로 가는거 같아요 항상 옆에 엄마나 선생님이 있고 불시에 점검당할수 있다는거 잊지말라고 얘기하는 정도로 관리...는 역시 안되지만ㅎㅎ 이미 막을수는 없고요ㅠ 작년에 저희반에 좀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뭐랄까 서로 좀 감시가 된달까? 그런 기능이 있기도 해요ㅎㅎ 제가 세상을 좀 장미빛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어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일이 생기면 그때 출동ㅎㅎ

  • 6. ㄴㅇㄴ
    '16.3.4 3:04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반톡은 거의 다 하는거 같아요.
    울큰애는.. 선생님도 같이 하던데요..
    막을수는 없을겁니다..

  • 7. 완전 유리멘탈이시네요.
    '16.3.4 3:29 PM (59.6.xxx.193)

    범생이는 오히려 무난하고 좋은 의미입니다.
    인격적으로 무참하게 깔아뭉개는 호칭 들으시면 쓰러지시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539 고2 모의고사 등급컷 나왔나요? 1 루비 2016/03/10 1,306
536538 정청래 날리고, 박영선 이종걸 공천이라면..그럼이런 뜻이잖아!!.. 3 // 2016/03/10 1,159
536537 지금 홈쇼핑 최유라씨 ㅠㅠ 29 미미 2016/03/10 28,707
536536 박근혜정부, 이집트에 4조원 규모 경제협력 지원 1 재정적자16.. 2016/03/10 532
536535 세월호69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bluebe.. 2016/03/10 392
536534 이런피부는 왜그런건가요?? 1 2016/03/10 832
536533 믹서기 추천 해 주세요. 13 믹서기 2016/03/10 10,297
536532 눈맛사지기 사용해보신분 눈맛사지기 2016/03/10 614
536531 윗집이 세탁기 소리가 엄청 커요 2 아랫집 2016/03/10 1,623
536530 요즘 뉴스에 자녀 학대 및 살해 뉴스가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는데.. 4 ... 2016/03/10 1,280
536529 이재훈 영화 '파파로티' 추천합니다~~ 3 똘이맘 2016/03/10 1,108
536528 처음 말 배울때 재밌었던 기억 있나요? 8 유아기 2016/03/10 747
536527 중학생이 탈만한 자전거 추천해주세요 !!! 2 자전거 2016/03/10 1,047
536526 교대는 학점 중요하지 않나요? 5 궁금 2016/03/10 2,853
536525 뉴스프로 창간 2주년 기념 중·고교 번역경시대회 수상자 발표 1 light7.. 2016/03/10 385
536524 잡지사 개발지원팀에서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오이소박이 2016/03/10 549
536523 혈뇨가 나오고 방광염 증상이 있는데 (급질) 23 미국아짐 2016/03/10 5,032
536522 언덕서 뒤로 밀리는 아이오닉, 가속패달 안 먹어 흉기차 2016/03/10 708
536521 일본어 질문 3 ... 2016/03/10 711
536520 서울예고 진학율 7 궁금 2016/03/10 2,978
536519 아주 나쁜 인간들 합의해줘야하나요? 45 인지상정 2016/03/10 5,331
536518 간호조무사 자격증따신 선배님들~~ 5 해보자 2016/03/10 3,772
536517 아주아주 뻣뻣하고 근력 꽝인 사람 요가배워도 될까요? 20 막대기 2016/03/10 4,760
536516 처남 매부를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3 해야 하나요.. 2016/03/10 4,193
536515 더민주 이럴거면 다 경선시켜라! 2 뭔짓을.. 2016/03/10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