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테러빙자법 맞네요.

테러는핑계 조회수 : 467
작성일 : 2016-03-03 10:12:04

부시도 부정선거로 대통령된 사람이죠. 테러방지법의 원조.. 미국의 애국자법 

한국도 프랑스테러를 핑계로 어젯밤 정의화의 직권상정으로 테러방지법 통과

그 전철을 그대로 따라가는거보니.. 역시 코메리카 답네요. 

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60229215232909

부시 정부의 ‘애국자법’ 9·11 테러 5주 만에 통과

 

9·11테러가 일어난 지 2년 반 가까이 지난 2004년 5월, 미국 뉴욕주의 버펄로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스티브 커츠 는 부인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지자 응급신고전화인 911에 연락을 했다. 그의 집으로 구급대원과 경찰이 찾아왔다.

 

바이오 아트(생물학 소재를 이용한 예술)를 하는 커츠의 집은 생물학 실험실을 방불케 했다. 그는 유전자변형(GM)식품에 관한 작품을 준비 중이었다.

다음날 연방수사국(FBI) 테러합동대응팀,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이 커츠의 집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커츠의 집 주변에 폴리스 라인을 치고 그의 책과 메모지, 컴퓨터를 이 잡듯 뒤졌다. 커츠는 22시간 동안 영장도 없이 구금됐다. 공중보건이나 안전에 위해가 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는 일주일 뒤에야 자기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생화학 테러 혐의를 벗었음에도 그는 기소됐다. 비병원성 세균을 온라인으로 주문·결제했다는 죄였다. 이 일을 도운 동료교수도 기소됐다. ‘죄가 안된다’는 법원의 판단은 2008년에야 나왔다.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은 9·11테러가 일어나고 5주 만에 통과된 ‘애국자법(Patriot Act)’ 때문이었다. 조지 W 부시 정부가 통과시킨 ‘미국판 테러방지법’인 애국자법은 테러 증거가 없어도 징역형을 선고하거나 정황만으로 테러 용의자로 기소할 수 있게 했다. 법원의 영장 없이도 FBI가 ‘국가안보레터’만 보내면 통신기록과 거래내역을 볼 수 있었다. 대상을 명시하거나 근거를 제시할 필요도 없었다. 수사·정보당국은 마약밀매범, 살인범, 위조여권으로 도망친 수배자를 찾는 데에도 이 법을 들이댔다. 9·11 이후 법무부가 조사한 테러 사건 수가 급증했으나, 기소된 사건의 75%는 문서위조 같은 범죄들이었다. 수사당국은 2012년 마약밀매 연루 혐의가 있던 나이트클럽 경영자 앤토인 존스의 자동차 위치를 영장 없이 추적했다가 수사 방식이 문제가 돼 무죄가 났다.

애국자법은 정부정책 반대 목소리를 억누르는 데 악용되기도 했다. 미 정부는 2003년 이라크 침공에 반대한 반전활동가 수전 린다우어에게 외국 스파이를 기소하는 데 쓰이는 조항을 적용하려 했다가 기소를 포기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938 온라인 전입신고는 꼭 주민자치센터 업무시간에만 가능한가요? 2 직장인 2016/03/03 1,823
    533937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뒤(표성배님) 1 은빛여울에 2016/03/03 524
    533936 부산 해운대 같은 곳 바다 조망 아파트 살 면 우울증 오나요? 14 이사 2016/03/03 7,058
    533935 곧 다가올 꽃가루알러지 비염 어디로 피해야할까요?ㅠ 5 지독한 비염.. 2016/03/03 810
    533934 6학년, 사립초로 옮겨도 괜찮을까요? 5 ;;; 2016/03/03 1,786
    533933 구매확정은 뭘 위한 건가요? 17 무지개1 2016/03/03 8,768
    533932 이런 결혼조건이라면.. 14 별헤는밤 2016/03/03 3,339
    533931 샤워할때 욕실 환풍기 돌리나요? 6 그냥 2016/03/03 4,833
    533930 테러빙자법 맞네요. 테러는핑계 2016/03/03 467
    533929 참쌀도 갈리는 믹서기가 있네요? 3 참맛 2016/03/03 1,282
    533928 30~40대분들 요즘 가방 뭐드시나여? 3 가방요 2016/03/03 2,311
    533927 교복 셔츠 어떻게 세탁하나요? 3 초긴장중 2016/03/03 1,075
    533926 친정엄마 모시는 비용 한달에 20~30이 그렇게 많은가요? 67 이럴수가~ 2016/03/03 20,829
    533925 골다공증이 나왔어요, 그것도 마이너스 3 이라고요~~ㅠ 2 올해 48세.. 2016/03/03 2,368
    533924 젊을때부터 피부관리 하신분들 몇살부터 노화 느끼셨나요? 1 dd 2016/03/03 2,379
    533923 치솔 - 사물함에 두고 다니는데 위생적인 보관법은 뭘까요 1 궁금 2016/03/03 789
    533922 머리를 텅- 비우니 세상이 이렇게 좋은 것을! 꺾은붓 2016/03/03 806
    533921 중학교 1학년생 참고서 다 사줘야 하나요? 1 참고서 2016/03/03 1,279
    533920 사진 찍어보니.. 어디서 나이 든 티가 팍 나던가요? 22 사진 2016/03/03 4,440
    533919 무선청소기 다이슨 2016/03/03 434
    533918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유엔 인권이사회 연설에 '위안부'는 없었다.. 세우실 2016/03/03 376
    533917 동네언니 아이가 중학교 입학했는데 뭐라도 챙겨줘야 하나요? 10 열매사랑 2016/03/03 1,640
    533916 고1 남자애 생일 선물을 뭘 사주나요? 생일선물 2016/03/03 531
    533915 숙제를 잘 못해가는데도 학원보내야하나요ㅜㅜ 4 어떡해요ㅜㅜ.. 2016/03/03 892
    533914 (조언부탁) 김치냉장고 겸용 냉장고 사용하시는 경험담 부탁드려요.. 2 예화니 2016/03/03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