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원망하는 남편. 온몸이 아픕니다

sl 조회수 : 6,869
작성일 : 2016-03-03 09:12:11
결혼20년.
재산도 일궈놓지 못하고 애들이 뭘 잘못하면
모두 제탓을 합니다
부글부글 한바탕 퍼붓고 싶은 마음 보다
제자신이 넘 다운되네요
무슨말부터 해야 제 속이 풀릴지‥
머리가 뒤엉켜 실마리가 잡히지않아도
결국 말싸움으로 끝내고 싶진 않은데ㆍ
말솜씨 있으신 분들께 조언구해 봅니다
IP : 115.139.xxx.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3 9:13 AM (223.62.xxx.53)

    한심하네요...
    남탓.

  • 2. ..........
    '16.3.3 9:14 AM (223.62.xxx.112)

    그런사람은 답이 없는거 아니에요?
    같이 살려면 네네하고 맞춰주고 살아야지..

  • 3. 벗어날수없으면
    '16.3.3 9:16 AM (1.240.xxx.48)

    그냥 무시하세요.
    개.무.시////
    너는 집어대라...난 안듣는다~~~

  • 4. 벗어날수없으면
    '16.3.3 9:17 AM (1.240.xxx.48)

    집어대라...짖어대라..오타네여

  • 5. 억지
    '16.3.3 9:2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말솜씨 필요없어요.
    억지에는 억지로 대응해야 이겨요.
    그럼 잘난 여자 데리고 살든가, 고만 살든가, 이런 식의 말도 안되는 소리로 맞서는 거죠.
    실제로 같이 안 살면 더 좋고.

  • 6. 서로가
    '16.3.3 9:21 AM (58.143.xxx.78)

    상대도 잘 만나야 하는건 있는듯
    20년동안 고스란히 다 가져다준
    남편임 그 결과물이 없어함
    허탈해 질 수 있죠.
    그냥 그 병 지나가길 바래야죠.
    폭풍우 치는데 기다릴 수 밖에요.

  • 7. 그건 성격
    '16.3.3 9:22 AM (210.96.xxx.103)

    탓이란 생각이 드네요 뭔가 성에 안차는데 자신의 능력은 안보고 다른사람탓하는게 쉽죠 ㅠ

  • 8. 사실은 젤 불쌍한게
    '16.3.3 9:22 AM (58.143.xxx.78)

    고생고생 다 하고
    노후까지 불안함 안고 가는거라 생각해요.

  • 9. jipol
    '16.3.3 9:23 AM (216.40.xxx.149)

    그정도 나이면 저같으면 혼자 나가살라고 내치겠네요.
    그나이면 구박하던 마누라도 행여나 도망갈까 눈치보고 남자들이 빌붙는 나이구만요.
    애들도 다 컸으면 뭐가 겁나나요 내한몸 먹고사는거. 나이먹고 혼자살면 여자야 팔자피죠 남자들이 구질구질 맞아지지

  • 10.
    '16.3.3 9:26 AM (122.46.xxx.75)

    우리 남편과네요
    얘들 키울때 다 내탓
    내가 얘들 다 버려놓는다고
    어린얘들 밥먹을때마다
    공부 안해서 커서 뭐될려고그러냐
    허구헌날 불평불만
    생각하면 소름끼쳐요
    지금 다 장성해서 직장생활잘하고
    연구직에있고
    왜들 남편들은 걱정을 미리사서할까요?
    저런인간들은 결혼안했음좋겠어요

  • 11. ㅇㅇ
    '16.3.3 9:27 AM (107.3.xxx.60)

    에휴, 속상하시죠~~
    남편이 정말로 원글님 탓이라 생각해서 그러는건
    아닐거예요
    결혼 20년이면 40대 후반? 50초?
    그 나이때 뭔가 인생이 허무해지는거 있잖아요
    열심히 살은것 같긴한데
    이뤄놓은건 없고 앞으로도 크게 인생 역전 될거같지도
    않고 자식한테 내인생 보답받을 희망도
    크지않은거 같고
    평범하게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 겪는 슬럼프?
    같은것.
    그럴때 흔히 괜히 누구탓을 하게되기 쉬워요
    지나간 과거가 다 후회스럽고
    내 선택이 잘못됐던거 같고...
    남편도 지금 그런 시기를 지나는 걸 겁니다.
    원글님 탓하는 그 마음을 원망만 마시고
    남편의 마음을 좀 보듬어 주시는건 어떨까요
    그러면서 서로 위로하고
    우리 이제까지 잘못 살았던거 아니다
    칭찬도 위안도 주고받으면서.
    자식때문에 불행해하거나 서로를 탓하는 것도
    참 부질없어요.
    결국 자신의 행복만 깎아먹을뿐.
    자식인생은 내 인생의 만회나 내 노력에 대한
    포상이 아니라 그냥 자식 인생일 뿐인데
    왜 자식때문에 나를 탓하고 배우자를 탓하나요.
    기운내세요~

  • 12. 성질
    '16.3.3 9:36 AM (73.34.xxx.5)

    성질머리는 받아주면 더 부리던데... 초장에 못잡으셨음 갱년기 핑계 대서라도 잡으세요. 그런 불공평하고 일방적인 말 들어줄 필요없고 똑같은 말로 되받아쳐 주세요. 와이프가 만만하면 더 지랄 떠는 루저들 많습니다.

  • 13. . .
    '16.3.3 9:46 AM (175.223.xxx.66)

    고것도 한 때.

    본인이 불안하니 그러더군요. 퇴직은 되어가고 모아 놓은 건 없고. .

  • 14. 권태로움
    '16.3.3 10:00 AM (1.246.xxx.85)

    ㅇㅇ님 말씀이 맞는거같아요 인생의 허무함도 느껴지고 노후에 대한 불안함등....그런것들이 젤 만만한 아내분한테 쏟아내는듯... 자신에게 하는 분풀이같은ㅠ

  • 15. ㅇㅇ 님
    '16.3.3 10:21 AM (220.125.xxx.155)

    말씀 그대로에요....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고 그냥 열심히 삽니다. 여자도 그렇고 남자라고 별라겠어요? 만만한게 부인이니 그렇지..하고 그냥 못들은척 하세요. 사는게 참...허무합니다.ㅠㅠ

  • 16. ㅁㅁ
    '16.3.3 11:22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현실이 답답한가봅니다

    혹시 전업이면 일을 나가보세요
    어쩜 그걸 원하는것일수도

  • 17. 이런
    '16.3.3 11:39 AM (175.203.xxx.195)

    그냥 남편의 하소연 쯤으로 끊으세요. 내 가슴에 화살로 던지지 마시고요. 남편분이 원인제공을 했다지만 내 속을 다치게 하고 안하고는 내 소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997 중국 음식점 이름에~ 객잔? 7 ..... 2016/05/21 1,979
558996 첫째가 좋으세요? 둘째가 좋으세요? 18 남매맘 2016/05/21 5,606
558995 배 좀 고팠으면 2 ㅇㅇ 2016/05/21 1,019
558994 인공감미료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을 유발한다 17 다이어트탄산.. 2016/05/21 6,309
558993 어떡해 방이 벌써 더워요 2 ㄷㄴㄷㄴ 2016/05/21 1,340
558992 주말 저녁 뭐 드시나요?? 2 .. 2016/05/21 1,569
558991 점집 말고 철학관 괜찮은 데 아시나요? choco 2016/05/21 960
558990 고딩1학년,시험 폭망 성적표로 혼나도 공부 안해요? 1 고1남자애 2016/05/21 1,429
558989 미니 믹서기중에 강력한거 뭐가 있나요? 3 모모 2016/05/21 2,029
558988 물김치 담그고 남는 절인열무 뭘 할까요 5 열무 2016/05/21 1,026
558987 안철수와 맹박이졸개들...앞으로 벌어질 일이 두렵네요 5 정치 2016/05/21 965
558986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고민 2016/05/21 636
558985 없다는데도 '주세요' 하는건 뭔가요? 25 ㅎㅎ호 2016/05/21 6,075
558984 6월4일 해운대갈건데 근처모텔 예약없이 가도 잘곳있을까요 5 2016/05/21 1,081
558983 중국 서안 여행 2 보라돌이 2016/05/21 1,427
558982 묵은 알커피 어디 사용 할 곳 있나요? 11 알커피 2016/05/21 2,832
558981 샐러드가 너무 싫네요 7 ㅇㅇ 2016/05/21 3,098
558980 고3딸 뭐가 문제일까요. 이런 증상, 봐주세요. 17 여름 2016/05/21 5,228
558979 여자가 6~7살 연하면 세대차이 많이 나나요? 8 zzzzz 2016/05/21 3,324
558978 이런일에 어떻게 대처하나요 .혼자 짜증나고 말아야하는건지.. 3 ㅇㅇ 2016/05/21 1,478
558977 샛강역 트럼프월드나 대림이편한 세상이요 5 연애인 2016/05/21 1,402
558976 사춘기자녀(초5~중1..) 주말에 뭐하나요? 5 여름 2016/05/21 1,950
558975 도움)아버님의 질병증상이 궁금합니다 10 어느병원에 .. 2016/05/21 1,581
558974 저는 서 가 들어간 이름이 불편해요 88 이름 2016/05/21 21,777
558973 30평대 9억대 아파트 결정이 어렵네요..ㅜㅜ 21 이제 결정 2016/05/21 6,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