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한동네에 사는 사촌이랑 보면요.. 각각 남동생이 먼저 결혼한 케이스였거든요..
그고종 사촌 개네도 남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거기는 조카도 있고 그래요..
제동생은 아직 신혼이구요...
근데 가끔 이야기 하다보면 개랑 나랑 참 틀린게 형제간의 애틋한것 인것 같거든요..
저는 누나라서 그런지 남동생 볼때..그냥 항상 안쓰러워요.. 왜 안쓰러운지는 모르겠어요...
동생이 저보다 소득도 많고 기반 잡고 사는데도 뭔가 항상 안쓰럽고 잘 챙겨 먹고 사는지
올케가 고마운부분도 내동생한테 잘해주는거.... 그게 너무 고마워요..
올케도 상당히 조심스러운편이구요..농담으로 시누이값 하다가불통이 내동생한테로 튀겨서
올케가 내동생한테 구박하면 어떻게 하냐고..
사람들한테 농담으로 말하지만 그마음이 진심이예요... 올케가 행복해야 내동생도 행복할테고
그런 마음이 지배적인것 같아요... 제가 제일 어려운 사람이 올케이기도 하구요..
남들은 안어려운데 유난히 어렵더라구요... 눈치도 보이구요..
근데 제 사촌은 그런 마음이 별로 안들다고 하더라구요 ..남동생한테 애틋한 마음이요...
저는 제가 누나니까 당연히 동생한테 애틋한 마음이 드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더라구요..
82쿡님들은 남동생이나 오빠 있는 분들 어떤 마음이 드는편이세요..???
아니면 부모님이 키울때 영향이 좀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