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16-03-02 16:22:17
제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현재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같이 공무원 강요를 하면서 시험쳐서 들어가는 직장(공기업, 공무원 류) 아니면 직장도 아니라네요. 
신분보장도 안된다느니, 언제 제대로 된 직장 가질거냐면서 막말합니다. 

그 밖에도 고시 공부 안했다고 난리치고 목소리 올라가는것도 예사입니다. 
공무원 딱히 관심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아요. 실제로 주변에 6,7년씩 하면서 정신 망가진 사람 많구요. 
심하게 예민하고 어릴적부터 부모의 저런 양육태도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멘탈 관리 하면서 잘 할 자신이 전혀 없습니다. 
매번 니가 직장이 없어서 남자한테 그런 취급을 당하는 거다.. 
주변인들과 트러블이 있으면 니가 잘못해서 그런거다.. 항상 절 깎아내리고 후려칩니다. 
엄마 스스로도 자존감 엄청 낮고 피해의식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어릴적부터 항상 눈치보고 우울하게 살았고 지금도 성격이 굉장히 비관적이에요. 그나마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랑 이야기하다보면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여동생도 저랑 비슷한 생각으로 엄마가 완전체나 소시오패스같다고 하구요. 
그나마 노후 준비라도 하셔서 다행이지, 그것도 없었으면 정말 연 끊었을 것 같습니다. 
제발 부모님들 공무원 시험이나 자기가 원하는 진로를 애를 원한다는 미명아래 포장하면서 괴롭히지 마세요. 
그나마 일정부분 극복했지만 엄마로 인해 받은 상처는 아직도 크고 싸울 때마다 죽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애 제대로 못 키울거면 낳지 마세요 제발 

IP : 61.75.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 4: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독립을 해요.
    설마 쫒아다니면서 그러겠어요.

  • 2. ㅜㅜ
    '16.3.2 4:26 PM (103.51.xxx.60)

    저랑 비슷한 마음이시네요..
    눈감고 귀닫고 입닫고 하며 살아야겠다생각하는데...
    교류하는이는 엄마뿐이고...
    자괴감들게하고 자존감바닥을치게만드시네요

  • 3. 그냥
    '16.3.2 4:34 PM (211.230.xxx.117)

    독립하세요
    독립하셔서 본인인생 사세요
    힘들다면서 왜 얽혀서 미워하며 사시나요?
    노후대책이 돼 있어서 인연 안끊고 계시다는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노후대책이 되어있으면 끊고 싶은 인연 끊는데
    마음 불편도 덜할텐데요

  • 4. 123
    '16.3.2 4:57 PM (218.38.xxx.72)

    성인이신것 같은데 독립하시면 되겠네요..
    노후 준비하셔서 연 안끊는다는 대목 정말 너무 이상하고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렇게 싫으시면 독립하셔서 정신적 경제적 독립하셔야죠...

  • 5. 노후준비라고 하셔서
    '16.3.2 5:30 PM (122.44.xxx.36)

    댓글 달아요
    인간이 정말 교활해요
    부모가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참고 교류하다가
    부모가 도움이 안된다든지 부모보다 내가 더 증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부모를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서 인연을 끊어내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그런 케이스가 종종 있어요
    자기에게 육아나 경제적인 도움이 되면 참아내다가
    부모가 이익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예전 옛날이야기까지 꺼내서 부모를 내쳐내는 케이스요
    마치 친구관계에서 이익이 없고 도움이 안되고 나를 불편하게한다고 생각되면
    정리하듯이 부모하고도 그런 정리를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 6. 못됐네
    '16.3.2 6:03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

    잔소리는 듣기싫고
    빌붙어 있는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31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옥시 제품 진열해놓는 거요 평온 2016/04/23 557
550630 가수가되겠다는 딸은 어찌해야할까요 9 미치겠어요 2016/04/23 2,425
550629 민변·참여연대 등 테러방지법 시행령(안) 반대 행동 나서 5 후쿠시마의 .. 2016/04/23 558
550628 군대는 몇살때가는거에요? 8 ㅇㅇ 2016/04/23 2,155
550627 준오헤어 컷트 얼마해요? 6 2016/04/23 7,513
550626 페라가모, 소다, 탠디 중 어느 것을 사시겠어요? 11 didi34.. 2016/04/23 5,016
550625 척추협착증 .강남성모병원 하기용교수님 1 ^^* 2016/04/23 1,589
550624 결혼계약 유이 연기 잘하네요~ 5 ㅇㅇ 2016/04/23 1,818
550623 속상해요. 아끼던 가구가 흠집이 1 aa 2016/04/23 766
550622 첨밀밀의 장만옥 정말 예쁘지 않나요...?? 17 무비 2016/04/23 4,153
550621 요즘 한국 옷차림 6 ㅎㅎ 2016/04/23 3,666
550620 "과부가 남편 있는 여성보다 스트레스 덜 받는다&quo.. 14 오호 2016/04/23 5,353
550619 눈썹문신 리터치 받는게 좋은가요? 1 ㅇㅇㅇ 2016/04/23 2,965
550618 식기세척기 제가 잘못 사용하는걸까요 7 땅지맘 2016/04/23 2,013
550617 배고픈데 먹고 싶은게 없어요 10 .. 2016/04/23 3,120
550616 잠실 근처에 과잉진료 하지 않는 치과 아시는분~~ 4 알고싶어요 2016/04/23 2,076
550615 왜 제가 쓰는 립스틱은 단종이 잘 될까요? 3 꾸준히 2016/04/23 1,629
550614 저랑 입맛 비슷하신 분 계신가요? 6 .. 2016/04/23 1,353
550613 나이가 드니 날씨 영향을 바로 바로 받네요 1 ㅇㅇ 2016/04/23 807
550612 김무성은 대통령 끝났어요? 11 ** 2016/04/23 3,179
550611 어제 승환님 스케치북에 나오셨네요 3 옥시불매 2016/04/23 779
550610 새끼냥이 3주된 애 우유를 거부헤요. 9 냥이 2016/04/23 1,168
550609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캄보디아인 3 ... 2016/04/23 2,439
550608 집에 YG사옥처럼 산소가 들어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 6 산소 2016/04/23 3,424
550607 저희애 수술부위가 벌어졌어요 5 조언주세요 2016/04/23 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