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이 넉달 남아 있어서 제가 세입자를 구하고 나가야 합니다.
본가에 일이 생겨서 저는 지금 본가에서 생활중이고 월세집은 거의 비어있는 상태에요.
그래서 어제 가서 대충 옷가지 정리해서 왔구요.
피터X 카페에 올려놨어요. 문의가 좀 오는데 제가 시간이 안되서 평일엔 어렵고
토요일에 한방에 다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쉽게 말하면 오픈하우스 식으로. 저는 계속 짐 정리 하면서 오시는 분들한테 집 보여드릴건데
사무실 동료는 그러는게 어딨냐고 하네요;;;
자기가 집 보러 온다고 했는데 자기 말고도 집 보러 오는 사람들하고 막 겹칠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냐고. 한팀씩 약속을 해야지. 제가 너무 성의가 없다구요.
근데 제가 전에도 방을 빼봐서 아는데. 온다고 문자 주고서는 안오는 사람도 허다하고
심지어 오분후 도착이라고 전화까지 주고는 펑크 내는 사람도 너무 많고.
전 집 보러오는건 아무런 권리 행사(?) 의미가 없다고 보거든요.
계약서에 도장 찍는 순간까지는 먼저오고 나중에 오고 아무 의미도 없고.
순진할때는 평일에 일일이 약속잡고 기다렸는데 안오고 펑크내고. 늦고 . 계약하겠다고 해놓고 잠수타고.
오히려 이렇게 10시부터 6시 사이에 방 볼수 있다고 해 놓고 저는 저 대로 청소하고
선착순 오는대로 방 보고 마음에 들면 계약하고 (가계약이라도)
이러는게 합리적인거 아닌가요? 문자 온게 대략 6~7 명인데 제 경험상 제일 먼저 와서 방 보는 사람이
거의 계약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