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렇게
'16.3.2 1:28 PM
(121.131.xxx.108)
재수를 하면 그렇게 엄마랑 아이랑 같이 마음의 키가 자라더군요.
너무 걱정 마세요.
2. ¥¥$#
'16.3.2 1:31 PM
(175.193.xxx.52)
자식 농사란게 답이없네요
보는것만으로 행복하겠다는 부러움받던아들놈
회사생활을 힘들어 하네요
산속에 집하나 사줄까 생각까지 듭니다 ㅠㅠ
3. ..
'16.3.2 1:33 PM
(211.198.xxx.195)
남 일 갖지 않아요.
원글님 딸도 저희 딸도 올해는 좋은 소식 있길 바래 봅니다.
4. 제제
'16.3.2 1:33 PM
(119.71.xxx.20)
힘내요^^
늘 더 잘 될거라 그런 믿음으로 아이를 봐야겠죠..
어제 대학 기숙사 보내줬네요.
재수하고 싶다는 애를..
참 맘이 아프네요.
반수라도 시킬까 자꾸 고민되고 후회되고..
이 마음 아이도 그럴까요?
아~~ 우리 힘내요!!
5. 글을
'16.3.2 1:36 PM
(1.252.xxx.5)
읽는 내 마음도 아려옵니다
학원 갔다오면 먹게 좋아하는거 해놓세요
안아주고 힘내자하고요
6. ...
'16.3.2 1:44 PM
(223.32.xxx.180)
-
삭제된댓글
올 한해 크게 성장해 있을 따님 모습 그리면서 이겨 내세요. . 마음 아프시겠지만. . .화이팅!!!
7. ᆢ
'16.3.2 1:50 PM
(59.16.xxx.47)
큰애한테 조바심 내고 엄격하게 했던 일들이 이제와서 후회돼요
실수를 아이가 했을 때 학교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을 때 그까짓껏 별거 아니야 하며 위로해줬어야 했는데
제 그릇이 크지 못하니 닥달했던게 너무도 후회됩니다
8. ㅁㅁ
'16.3.2 1:57 PM
(175.193.xxx.52)
후회할일없이 키웠음에도 오르막 내리막은
늘 존재하더란 얘기를 드리고싶어 위에 댓글 쓴겁니다
최선을 다하되 자책은 하지 마세요
9. ㅇㅇ
'16.3.2 2:05 PM
(116.39.xxx.154)
윗님 짧은 댓글이지만 좋네요
배려심도 느껴지고...
저도 최근에서야 큰애의 못마땅햇던 부분들이 내탓이 아니라는걸 모정신과쌤 강의듣고
깨달았네요.... 자책을 하지않으면 훨씬 아이한테 너그러워질수있다는걸 이제라도
알게되었다는..
10. ㅇㅇ
'16.3.2 2:15 PM
(49.142.xxx.181)
그냥.. 고4 라고 생각하세요.
일년쯤 더 공부해도 괜찮습니다. 그래봤자 1년도 아니고 6~7개월쯤 될거예요.
너무 마음아파 마세요.
11. dd
'16.3.2 2:17 PM
(121.130.xxx.134)
저도 재수한 딸 성에 차지 않는 학교 보냈습니다.
삼수는 본인이 죽어도 못하겠대요. ㅎㅎ
이럴줄 알았음 재수도 하지 말고 점수에 맞춰 작년에 보냈을 걸...
기숙사에 아이 넣어주고 오면서 홀가분했던 마음과는 달리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차 안이 어두워 운전하는 남편도 뒷자리에 탄 둘째도 몰라서 다행이었어요.
돌아보면 후뢰할 일이 너~무 많지만, 어쩌겠어요.
우리 애의 실력이, 거기까지고.
수시 원서 쓰는 운은 지독히도 안 따라줬는데.
고3 때 담임이 지원하라던 수시 전형 안 쓴게 그저 한이지요.
그땐 정말 재수를 해서라도 스카이 가겠다고 애가 고집을 너무 부렸거든요.
12. 원글이
'16.3.2 2:19 PM
(58.149.xxx.45)
답글 고맙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으로도 위로 받네요..
13. .......
'16.3.2 2:46 PM
(115.94.xxx.14)
dd님이랑 우리아이랑 똑같아요ㅠㅠ
재수하면 더 잘 갈줄알았는데....
힘들게 1년 더 공부해서 너무나도 운이 안따라주었어요ㅠㅠ
분명히 점수는 더 잘나왔는데 작년보다 성에차는 않는 학교 보냈어요
삼수는 절대로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돈버리고 시간버리고 기뺏기지않고 그냥 보낼걸 후회 합니다~~~
아~~~ 인생이 학교가 전부는 아닌데 마음은 애틋하고 간절한 이유는 뭔지요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말입니다~~
14. ㅠㅠ
'16.3.2 3:02 PM
(222.103.xxx.132)
-
삭제된댓글
저 역시 후회되고 가슴아픈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중딩 때 전교권에서 놀던 아이 고딩때 내리막길 걸어가는 거 보면서
제 불안으로 걱정하면서 안달복달 얘랑 기싸움...
제가 그렇게 불안해하면서 다그칠 때 아이는 더욱 불안하고
방황할 것을 생각 못 했어요..
아이가 힘들 때 격려해 주고 괜찮다 위로도 못 해 주고
계속 다그치기만 했으니
아이는 얼마나 힘들었을지...ㅠㅠ
정말 어렸을 때는 사랑 듬뿍 주고
중고등때는 격려해주고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애가 대딩된 지금 해 주지 못한
그 모든 것들이 정말 너무 마음 아프고 후회되어요...
인생이 그게 전부는 아닌데 공부로 안달복달하다가 좋은 시절
같이 즐기지도 못 하고 그 흔한 꽃구경 같이 못간 것도 후회되고요...
그렇다고 시간은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ㅠ
원글님도 재수생인 지금 해 주실수 있는
모든 걸 사랑으로 다 해 주세요.후회되지 않게요..
힘내세요..
15. ㅠㅠ
'16.3.2 3:03 PM
(222.103.xxx.132)
저 역시 후회되고 가슴아픈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중딩 때 전교권에서 놀던 아이 고딩때 내리막길 걸어가는 거 보면서
제 불안으로 걱정하면서 안달복달 얘랑 기싸움...
제가 그렇게 불안해하면서 다그칠 때 아이는 더욱 불안하고
방황할 것을 생각 못 했어요..
아이가 힘들 때 격려해 주고 괜찮다 위로도 못 해 주고
계속 다그치기만 했으니
아이는 얼마나 힘들었을지...ㅠㅠ
정말 어렸을 때는 사랑 듬뿍 주고
중고등때는 격려해주고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애가 대딩된 지금 해 주지 못한
그 모든 것들이 정말 너무 마음 아프고 후회되어요...
인생이 그게 전부는 아닌데 공부로 안달복달하다가 좋은 시절
같이 즐기지도 못 하고 그 흔한 꽃구경 한 번 같이 못간 것도 후회되고요...
그렇다고 시간은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ㅠ
원글님도 재수생인 지금 해 주실수 있는
모든 걸 사랑으로 다 해 주세요.후회되지 않게요..
힘내세요..
16. 사바하
'16.3.2 3:03 PM
(125.138.xxx.165)
재수해서 더 좋은데 못가더라도..후회나 미련은 없을거에요
대학간애들중에 재수한번 해볼걸 하고
내내 미련과 후회하는 애들이 많다고 해요
제아들도 그래서 작년에 재수했어요
긴인생에 그리 큰 손해는 아닌거 같네요
17. ..
'16.3.2 3:13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마음을 굳게 잡수세요.. 제 동생도 재수했는데, 재수해서 맘 잡고 나더니 성적을 불같이 올려서 좋은 학교 갔어요. 인생에서 1년 짧아요
18. 응원합니다
'16.3.2 3:20 PM
(59.7.xxx.130)
원글님 따님 올 한해 고생이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랍니다 모든 수험생 그리고 중고등 엄마들 같이ㅡ위로하고 응원하고 싶네요
19. 토닥토닥
'16.3.2 3:32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작년에 제가그랬어요
죄책감 자조감 분노 실망 우울함
오늘 입학첫수업갔답니다
좋은학교는 아니지만
실패와 고생을하고나니 아이도성숙하고
저도 성숙했어요
힘내세요
잘할거야보다는
긴인생에서 일년별거아니야 로
쿨하게 대하세요
아이도 힘들거에요
전 낮에 산에다니며 힐링하고
아이에겐 부담안주고 밝게대하려노력했어요
힘내세요
20. 함께 합니다
'16.3.2 3:34 PM
(211.36.xxx.22)
그래요자식을 둘키워보니까?
잘되고좋을때는부모가필요없더라고요
힘들고괴로고 외로울때 그때부모가필요해요
21. 눈물나네요
'16.3.2 6:56 PM
(112.169.xxx.59)
아픈만큼 더 단단해질 따님 모습에 너무 자책하시거나 상ㅈ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대학교에 가봐도 재수한 학생들이 많이 야무지고 공부도 생활도 열심히 한다고 하더군요 제아들도 이번에 고3인데 내년엔 어떤 마음이 들런지 좋은 말씀들 새겨듣고 격려 많이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따님 올해 잘 해낼거에요 힘내세요~^^
22. 저도 위로받고 갑니다.
'16.3.2 11:50 PM
(14.32.xxx.213)
좋은 말씀들이 많아 저도 마음 다잡고 갑니다.
원글님과 따님도 기운내셔서 모쪼록 좋은 결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3. 눈이사랑
'16.3.3 12:54 AM
(175.125.xxx.117)
아~ 댓글들이 너무좋네요... 아이 입시땜에 전전긍긍하는데...여유얻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