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보고 생각나서요..
원래 다니던 미용실이 넘 멀어서
지역 카페에서 다들 추천하는 근처 미용실로 바꿨는데요
체인 미용실 아니고 개인이 하는 곳인데
머리를 잘해요 맘에 들게 펌도 나오고요
컷트를 상당히 잘하는 편인듯..
가격도 셋팅펌 10만원 정도로 적당하고요
근데 가면 꼭 클리닉해야 펌이 잘 나온다고
추천해서 5만원짜리 아니면 8만원짜리를 하는데
이게 정말 효과가 전혀 안 느껴져요
예전 다니던 미용실은 똑같은 5만원짜리 클리닉인데
약을 좋은 걸 쓰는 건지 보름가까이 찰랑거려서
제가 먼저 꼭 해달라고 할 정도였어요
원장도 펌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클리닉을 자주해줘야
스타일링이 잘된다고 했는데 진짜 그랬거든요
넘 멀어서 거기까진 못가겠고
펌이나 컷트는 가까운 미용실이 훨씬 잘하기도 하는데
아랫글처럼 갈 때마다 클리닉을 필수로 얘기하니 좀 그래요
대놓고 여기꺼는 효과 없어서 안할래요 하지 않는 이상
계속 권할 거 같은데..ㅠ
솔직히 그렇게 추천할정도면 최소 한두달 만에 다시 미용실 갔을 때
푸석거린다 갈라져 있다 소리 안 들어야 정상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