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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 가면 역시 기를 뺏겨서 오네요.

..... 조회수 : 7,563
작성일 : 2016-03-02 12:19:42

15만원 시술권이 생겨서 머리하러갔어요.
가기전에 클리닉 12만원 컷트3만원 보고 그렇게 하면 되겠다 싶었죠..
가자마자 머리가 상한건 아닌데(그렇게 시작했는데도 어떻게 낚였는지)
기본 클리닉과 차원이 다른 클리닉이 있다며 엄청 추천하는거에요.
클리닉 뭐해보셨냐고 무코* 하오니* 이런건 발끝도 못따라 온다네요?;; 가격이 조금 있어서술권외에 5만원 추가하면 컷트비 따로 안받고 뿌리볼륨까지 해준다구요. 으잉? 진짜? 하면서 받았어요.. 가격물어봤을때 가격표를 안가져오고 구두로 듣고 머리 받다가..
클리닉 다하고 나니 뿌리볼륨 약이 닿으면 아까운 클리닉 약이 녹는다며 다음에 해드리겠다고.
집에오니 제가 받은 클리닉 12만원 맞고 컷트3만원 맞네요.
가격표에 없는것인양 뿌리볼륨은 왜 공짜로 해주겠다고(말도안되게 말이에요.)말은 청산유수였어요. 다음에 오면 마사지를 해주겠다.. 뭐하나 당장 해준건 없는데도 그것도 그사람 능력이네요.

저만 기분이 나쁜가요?
멀어서 다음는 없을것 같고 머리 끝날때 "여기서 파마하면 딱이쁜데 머리 케어되는 샴푸도 진짜 좋은데" 몇번이나 한걸로 봐선
가봤자 기만 뺏길것 같아요.
미용실에 가면 항상 기뺏기고 돈뺏겨서 오네요.
참고로 미용실은 반포에 위치한 I미용실이었어요.

그래 나 5만원주고 머리잘했다!(디자이너에게.)
IP : 59.6.xxx.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3.2 12:32 PM (121.150.xxx.86)

    그래서 미장원 새로 뚫었어요.
    새로 생겨서 지나가면서 쭉 지켜보니 손님도 제법 있어서
    갔더니 새로운방법으로 파마시켜주는데
    확실히 머리도 덜 상하고 성격도 시원시원하네요.
    파마는 기법을 머리에 잘 적응시키면 되서
    새로 생긴집도 제법하는데
    컷트는 확실히 잘 하는 집과 아닌 집이 차이나네요.

    머리결은 샴푸망에 샴푸 거품내서 쓰시고
    비오틴드세요.
    머리감고 마를때 호호바오일 발라요.
    아이허브에서 사면 저렴해서 팍팍 써요.
    그외에 다른 관리안해도 충분해요.

  • 2. ...
    '16.3.2 12:35 PM (14.52.xxx.126)

    머릿결이 별로이니 미용실 갈때마다 열등생 된 기분이예요ㅠㅠ

  • 3. ....
    '16.3.2 12:39 PM (211.36.xxx.230)

    미용실은 그냥 내기분좋게 해주는대신 돈준다 이런마인드로 접근 혹은 가야할듯 해요
    그냥 인테리어 고급스럽고..내 신경거슬리지않게 해주는댓가..
    전에 싼곳갔는데 미용실밖에가격이 엄청저렴해서 그쪽으로갔더니 미용사가 어린애였는데 뭐 화가난상태인지..
    손님인 저한테 신경질이랑 짜증을..
    기분 완전 상하고..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어린미용사는 교육도 잘 못받고 싼노동력에 아마도 미용사들 텃세가 엄청 심할껄요 힘들게사는데 값싸게 해주면서까지 친절하게 해주기 싫었던거 같아요
    그 미용실이 본인것도 아니고 뜨내기였던거 같던데..

  • 4. .....
    '16.3.2 12:39 PM (59.6.xxx.33)

    맞아요 ㅜ 정말 열등생 된 기분!
    클리닉안하고 파마만하면 얼마나 이상하게 보는데요..흑

    121님 비오틴 아이허브 알아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5. 그래서 미용실 안감
    '16.3.2 12:41 PM (180.231.xxx.154)

    돈쓰고 피곤하고 기빨리고2222
    여자들만 이용하는 미용실 안가요
    집에서 염색약 사다 직접하고 커트 할때만 가족이 이용하는 단골집에 가요
    이용소와 미용실의 중간쯤 되는 남자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이용하는덴데 딱 해달라는 커트만 해주고 딴거 권하는거 없어요.
    머리도 맘에 들고요 만원이면 커트 이쁘게 됩니다
    십오만 짜리 미용실 몇번 갔다가 머리도 맘에 안들고 이것저것 권하고 쓰잘데기 없는 소리들으며 피곤하게 신경전하며 돈쓰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다신 안갑니다

  • 6. .....
    '16.3.2 12:41 PM (59.6.xxx.33)

    211님 그러네요. 뜨내기 맞는것 같아요. 서울에 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했는데 갑자기 원장님이 돌아다닌다구 인사시키더니 그이후로 추천이 더 심해졌어요..ㅋㅋㅋ

  • 7. 미용사 갑질 진짜 진절머리남
    '16.3.2 12:43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내돈내고 가서 맨날 두피가 어떻네, 머릿결이 상했네 소리듣고
    그냥 입다물고 머리나해줬으면 좋겠어요.

  • 8. .....
    '16.3.2 12:46 PM (59.6.xxx.33)

    갑질이에요 맞아요~~~~전문직이어서 그런가봐요. 후..

  • 9. 기죽어서
    '16.3.2 12:46 PM (59.11.xxx.51)

    맞아요~~~정신안차리면 오만가지 영양다넣고 머리하고 와요^^

  • 10. ㅇㅇ
    '16.3.2 12:49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다른거 다 안하고 딱 내가 원하는것만 하겠다고하면 그때부터 더 불친절하게굴고-_-
    내돈내고 뭐하는짓인가싶어요.

  • 11. 정말지쳐요
    '16.3.2 12:51 PM (180.230.xxx.39)

    크리닉 안한다고 하고 제품안산다고 꿋꿋이 머리하러 다니기 힘들어요.전 제가 생각한 것만 해달라고 우기니 얼마나 맘이불편한지 ㅜ ㅜ

  • 12. .....
    '16.3.2 12:53 PM (59.6.xxx.33)

    맞아요. 근데 제가 왜 글을 썼냐면요. 그분이 끝까지 자기 소문좀 많이 내달라고 했거든요~~~아는사람들한테 소개좀 해달라고. 이런데 어떻게 소개해줘요?ㅋㅋㅋ

  • 13. ㅜㅜㅜ
    '16.3.2 1:24 PM (125.177.xxx.113)

    공감이요~

    저도 몇달전...

    전 그냥 일반 팜마하고싶었는데...
    오히려 머릿결상한다고...
    어쩌고저쩌고..ㅜㅜㅜ

    열펌에 클리닉에 20만원쓰고

    정말 너무 눈따고 코베인느낌...

    클리닉은 정말 집에서헤어팩하는거랑 똑같고...


    그래서
    동네 싸구려 5만원집이 맘편하고 최고네요~

  • 14. ㅇㅇ
    '16.3.2 1:32 PM (59.5.xxx.32) - 삭제된댓글

    혹시 반포ID헤어 아니에요?
    3년전쯤 가봤는데 진심으로 치가 떨리게 싸가지
    없었어요. 무료클리닉쿠폰이 있어 예약하고갔는데 처음부터 무료손님이라고 비아냥거리더니,
    머리에 약발라놓고 다른손님들 다 끝날때까지
    기다리게하고.. 계속빈정거리고; 당시 이십대초반이던 제가 어리숙해서 싸우지도못하고 나온게
    두고두고 화나네요
    실력도 물론 별로였어요
    아이디헤어가 아니라면 죄송ㅋㅋ
    반포에서 아이디헤어만큼은 피하세요.

  • 15. 저도
    '16.3.2 1:37 PM (14.35.xxx.1) - 삭제된댓글

    머리 볼륨 살려준다고 볼륨메직에 뿌리볼륨까지 해서 가격이 1.5배 받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머리가 오래 못가요
    그래서 과감히 집근처로 옮겨 버렸어요
    그랬더니 이런 저런 말도 없고 잘해줘서 좋더라고요
    어제 머리하려고 갔다가 염색을 하겠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곱슬이긴한데 드라이만 잘하면 오히려 볼륨 살겠다고 하더라고요
    고맙더라고요
    다른덴 곱슬이라 볼륨해야하고 머리 힘이 없어 정수리 부분만 살려 주는 볼륨은 따로 하라고하고
    좀 옮겨보세요
    요즘은 체인보다 잘 찾아보면 이런곳도 있는것 같아요

  • 16. 저도
    '16.3.2 1:50 PM (59.25.xxx.110)

    주말에 뿌염하러 갔다가 신데렐라 클리닉? 그거 강요당할 뻔했어요.
    오늘은 시간없어서 안된다 막 다음에 하겠다 그러니 예약금 걸어놓으시면 싸게 해드린다고.
    현금가 얼마라고 하더라고요.
    집에와서 클리닉에 대해서 찾아보니 좋긴 좋은데, 한달에 한번씩은 해줘야 유지되는것 같더라고요.
    암튼 요새 미용실 너무 비싸고 기빨리고 제품팔려고만 하고 ㅠ

  • 17. ///
    '16.3.2 2:22 PM (1.224.xxx.99)

    저기요...머릿결 좋아지게 하는 파마 그런거 말구요..
    머리 다 감고 물기를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낸 후, 머리카락에 바르는 영양제를 대충 발라주고... 그대로 드라이 한 후에,,,꼼꼼하게 솜씨있게 쫙쫙 이쁘게 펴 주면 볼만하게 되어요.
    꼼꼼하게 머리카락 쫙쫙 펴주기는 미장원에서 언냐들이 하는 솜씨는 눈여겨 보면서 물어보시고 오세요. 계속 이렇게 물어보면서 어떻게 말리는게 이쁘게되는지 유~심히 보면서 눈으로 보고 배우면 됩니다...나중에 손끝에 따라오게끔 되어있어요..

    비싼거 하지마세요.
    머릿결 이뻐지는건요.........미장원에 안가면 이뻐져요......다들 이걸 모르세요..............
    파마약. 머릿결 이뻐지는약....이거 다 개뻥 이에요................

  • 18. 아예
    '16.3.2 2:25 PM (175.196.xxx.37)

    그런거 싫어서 미용실 홈페이지에서 펌이랑 컷트비용 결재 다 하고 갔는데도 영양 넣어라 다른 펌이 더 어울린다 하며 자꾸 추가비용을 올리더라구요. 그냥 결재한 대로만 해달랬더니 홈페이지는 기본가라며 투덜투덜 한소리 듣고 손님이 왜 눈치를 봐야하는지 불쾌해지더군요.
    그럼 홈페이지에 결재를 못하게 하던지 가격도 더 저렴한 곳도 많은데 말이죠. 그래서 미용실은 다른 데로 옮기고 그냥 연례행사처럼 컷트만 얼른 하고 와요. 컷트만 하러가도 영양해라 염색해라 펌 넣으면 더 예쁜데 왜 안하냐 얼마나 눈치를 주는지...
    그냥 뭣모르고 하라는대로 다하면 눈뜨고 코베이는 기분이에요.

  • 19.
    '16.3.2 2:35 PM (211.48.xxx.162)

    영양 안넣으면 꼭 이말해요 관리하는언니들은 그만큼 돈투자를 하기때문에 머리결이 좋다 진짜 기분나빠서 미용실가고싶지않아요

  • 20. ......
    '16.3.2 5:28 PM (211.36.xxx.230)

    근데 미용실가서 비싼펌 하면 이쁜거 맞긴 맞아요
    전에 브랜드 미용실에서 최고라인 선생님이 (백종원처럼 그 미용실에서 일하려면 거기기준에 있는 자체시험 통과행해야지 그 브랜드 디자이너라고 이름 붙여주는데)
    거기서 한번 교육생들 ..교육생이라고 해도 디자이너이긴함.. 직급될려면 코스가 있는듯..
    머리했을때 머릿결에 따라서 파마 몇분 염색 몇분달라지고 과학적으로 일 하는거 봤어요
    연예인들 보면 머리 이쁘잖아요 그거다 돈빨인데....
    컷도 비싼곳이 이쁨.. 얼굴형이랑 어쩌고해서..
    암튼 그때 제가본곳은 전문적이구나 였어요
    아마 그 최고선생은 공부 엄청한 사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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