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를 타쓰는걸로 바꿨더니..

ㅎㅎ 조회수 : 3,582
작성일 : 2016-03-01 18:00:28
제가 돈관리를 할 때는 그돈이 이돈이고 니돈이 내돈이고 뭐 그랬는데 올해부터 남편 월급에서 생활비를 타 쓰는걸로 바꿨어요.
교육비. 식비. 잡비. 보험 등 집안의 모든지출 제 용돈으로 20만원쯤 책정해서요. 이 중 유동적인게 식비와 잡비인데요. 요부분이 초과되는 달은 제 용돈으로 (?)메꾸고 남는날은 제 용돈으로 갖는거죠. ㅎㅎ
제안도 제가 했고 지금까지 만족하는데요.
요즘 제가 안하던 치사한 짓을 ㅡ.ㅡ
애들 둘다 방학이라 이번주 거의 내내 집에 있으면서 본의아니게 가족외식을 많이 했는데요. 자꾸 계산하는데 제가 쭈뼛쭈뼛하게 되는거예요. ㅋㅋ
그래도 남편이 주로 먼저 일어서면서 계산서 들고가고 저는 애들 옷 챙겨입히는 척하고 자연스럽게 했었는데ㅋ
아니 오늘은 서빙하시는 분이 눈치없이 계산서를 딱 제자리에다 올려놓으신거예요. ㅡ.ㅡ
다먹고 일어서야되는데 저 신발 다시 벗었다 신는척 햇잖아요. ㅎㅎ
다행히 남편이 계산하긴 했지만 남편도 눈치챘겠죠? 저의 치사함을?
양심은 있어서 후식사러 편의점 들렀는데 그 땐 제가 계산했어요.
IP : 220.12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글엄마
    '16.3.1 6:19 PM (223.62.xxx.239)

    ㅎㅎ 원글님 귀여우세요(죄송)그마음 알거같아요

  • 2. dlfjs
    '16.3.1 6:30 PM (114.204.xxx.212)

    우린 남편이 그래요 ㅎㅎ

  • 3. 아...
    '16.3.1 6:37 PM (211.36.xxx.50)

    마트에서 한 두번쯤 분명히 부부인데 니가 내라 서로 미루는 분들을 보고 뭐지? 했었는데
    원글님 댁 같은 경우였나봐요
    한번은 아내분이 계산대에서 사라져서 남편분이 아들과 같이 엄마 치사하다며 ㅎㅎ

  • 4. ㅋㅋ
    '16.3.1 6:45 PM (59.4.xxx.199)

    전 제가 경제권 가지고 남펴에게 현금 40만 용돈 줬어요 , 카드는 쓰게 하구요,,그랬더니 어쨌든 자기 현금 아낄려고 마트에서 몇천원도 카드 결제하고, 애들이랑 나들이중 몇천원 하는 핫도그나 음료수도 본인이 계산 안하고 나를 부르더군요,, 남들이 보면 좀 웃긴다 했을거예요

  • 5. 글이 이해안돼서..
    '16.3.1 7:00 PM (180.68.xxx.71)

    몇번 다시 읽었네요.
    댓글다신분들 신기;;
    교육비.식비.잡비.보험.용돈이 어찌 20만원이라는건지 헷갈렸네요.

  • 6. 원글
    '16.3.1 7:08 PM (220.124.xxx.131)

    아 윗님 여기가 플러스 기호가 안써지더라구요.

  • 7. mo
    '16.3.1 7:34 PM (1.236.xxx.151)

    저도 2년전부터 생활비 타쓰는걸로 바꿨는데 서로 먼저 외식하자 시켜먹자 소릴 안해요 ㅎㅎ먼저얘기하는 사람이 돈 내야할것 같은 분위기? ㅋ
    외식하러 나가기전에 먼저 누가 낼건지 딱 정해놓고 나가요.우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466 급질문!! 중고등학교입학시 확인서가 발급되나요?? 3 알려주세요 2016/03/01 605
533465 결혼생활에 꼭 필요한 3가지가 있다고 하네요 11 2016/03/01 5,585
533464 참 눈물나네요 36 아이 2016/03/01 10,038
533463 정진후의원 발언 시작합니다 14 11 2016/03/01 1,170
533462 리얼스토리 눈 보셨어요? 5 꽃뱀 할머니.. 2016/03/01 3,566
533461 대체 홍조 어쩌면 좋나요? 5 홍조 2016/03/01 2,514
533460 코트몇개나있으세요/ 9 ........ 2016/03/01 3,347
533459 '청부 살인' 사모님이 모범수?…석연찮은 이유 3 gem 2016/03/01 800
533458 아들보고 상남자라고 하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는데요 5 마음 2016/03/01 1,416
533457 강아지가 7세쯤 되면 주로 병이 생기나요 6 . 2016/03/01 1,499
533456 세월호68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9 bluebe.. 2016/03/01 389
533455 서초동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야당 지지하기 시작했습니다. 11 ... 2016/03/01 2,824
533454 고2과목중에 2 급질 2016/03/01 751
533453 우울증이 심한 학생들 우울증 약 먹으면 후유증이 심할까요? 8 그것이 알고.. 2016/03/01 2,570
533452 학부모들 보이지 않는 정치) 선생님과 학부모 관계 어디까지 인가.. 11 Mm 2016/03/01 3,029
533451 초등학교 선생님 출근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3 ... 2016/03/01 2,388
533450 10시간 알바에 식대 규정은 어떤가요? 12 모아니면스 2016/03/01 3,702
533449 갈변한 연근 먹어도 될까요? 3 써니 2016/03/01 3,535
533448 이거 나만 몰랐나요 9 // 2016/03/01 3,101
533447 법원으로 부터 특별송달이 오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5 특별송달 2016/03/01 13,818
533446 이번 테러방지법이 저번 대선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보은 차원.. 5 84 2016/03/01 683
533445 전 정말 시부모님이 너무 좋아 죽어요. 38 유리 2016/03/01 18,068
533444 주승용 잠시들어보니 양비론으로 물타네요.. 17 dd 2016/03/01 1,331
533443 우엉조림 정말 요렇게 밖에 안되는건가요? 14 진짜 어렵다.. 2016/03/01 2,413
533442 김고은 눈 어떤가요? 15 무쌍 2016/03/01 9,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