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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의 여유는 어찌 생길까요?

지금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6-02-29 22:59:00
자주 늘어지고, 무기력하게 살았는데도
늘 마음의 여유는 없었던거 같아요,
별일 아닌거에도 까칠해지고, 정작 별일에는 참기만하고ㅠ
늘 화살은 초등 남아 둘한테 갔네요ㅜ
둘째아이가 큰애를 너무 만만히 봐서 자주 서열정리한다고하는데도 힘드네요ㅜ
둘째아이는 그럴수록 마음에 상처가 생 기는거 같기도하고요,
오늘은 둘째아이가 자기가 똑똑하다고 얘기하니,
큰아이가 둘째에게 미적분 알아?(초4인데 알지는 못하지만 책을보다가 미적분이 수학에서 어렵다고 봤나봐요)
둘째아이는 몰라하다가, 형아는 구구언제했어? 난 한살때부터 했는데, 하며 
형을 무시하고 뻥까지 말하니 제가 별거 아니지만,
늘 말끝마다 형아는 형아는 ,,모르지? 이런식이니 짜증이 확나네요ㅡ
(사실큰애가 똑똑하고, 둘째는 가르치다가 속병 걸릴정도로 이해력아 떨어져요ㅠ)
공부못하는건 둘째치고 형아를 늘 만만히 보는게 짜증나는데,
저한테도 문제가 있는거죠?
아이 키우며 어찌해야 여유가 생기나요?
둘째아이는 어찌 보듬어 줘야할지요?
IP : 112.148.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드로메다에 불시착했는데는데
    '16.2.29 11:05 PM (1.228.xxx.117)

    유일한 소통 나를 맡은 생물체가
    건건이 나에게 짜증을 냅니다

  • 2. --
    '16.2.29 11:05 PM (120.16.xxx.122)

    그런 경우 아이를 최대한 같이 두지 마세요, 각자 방에 넣어두시고 할 거 주세요
    방법 찾으시길 바래요, 저도 연년생 오빠랑 그렇게 컸는 데 지금 연 끊고 말 안섞습니다.

  • 3. ...
    '16.3.1 12:12 AM (182.215.xxx.17)

    방학내내 비슷한 상황속에서 힘들기도 했어요 작은 아이가 뭔가 큰아이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같이 수영보내고 붕어빵 사먹으면서 재밌는 시간을 만들어주려 노력했어요 각자 따로 붙잡고
    이야기(잔소리) 해가면서... 어느덧 개학이네요...

  • 4. ..
    '16.3.1 12:35 AM (112.148.xxx.2)

    첫댓글 비유 주옥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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