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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없으니 서럽네요

찐빵 조회수 : 12,669
작성일 : 2016-02-29 22:55:52
돈이 정말 뭔지..
돈 없으니 너무 서럽고 비참하고 한심합니다
남편 사업실패와 사기로 빚더미에 앉아있어요
저는 건강문제로 1년전에 직장 그만두고 초6아들
래미 하나있습니다
겨울방학 부터 지금까지 어디 데리고 나가지도
못했어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죠
문제는 남편사업실패와 사기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는지 온몸에 이상변화가 생기고 있어
작년부터 병원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41인데말이죠..
유방쪽도 문제가 생겨서 2일날 검사결과 듣고
또 재검사를 해야할지 모르는데 병원비가
간당간당합니다 ㅠ
아마 재검사는 나중으로 예약을 해야할거같아요
너무 비참하고 서럽습니다
몸이 아파서인지 무기력증에 짜증만 늘고 있어요
집안일 반짝반짝 해놓는 스타일인데 설겆이는
쌓여가고 모든게 다 귀찮습니다
병원비 없는 슬픔이 제일 크네요
한심하기도 하고..
짜증만 늘고 무기력해질땐 어떡해야하나요?
계속 누워만 있습니다 ㅠㅠ
IP : 221.139.xxx.5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힘내세요..
    '16.2.29 11:03 PM (118.139.xxx.228)

    저희 외동아들도 초6 입니다...
    엄마가 힘내셔야죠...
    하루빨리 아이를 위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 한심하지 않아요..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일이 틀어질려면 인간의 힘으론 못 막을 정도로 휘몰아친대요...
    아이를 생각하세요...꼭..
    그리고 마흔 전후론 건강이 이상해지더라구요...신기하게..그러니 꼭 건강해질 거예요...
    건강해져야 일어설 수도 있어요...

  • 2. 호랑이굴에
    '16.2.29 11:11 PM (14.34.xxx.210)

    들어가도 정신 차리면 살 수 있어요.
    아들을 위해 반드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주는 글귀들 읽고 기도하며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절벽 가까이로 부르셔서

    http://m.blog.naver.com/exodus09/150004951597

  • 3. ssiamtak
    '16.2.29 11:33 PM (119.67.xxx.111)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소나기는 오래 내리지 않아요
    먹구름 위에는 태양이 늘 있기 마련입니다.
    식사 꼭 챙기시고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지
    마시고 바로 앞에 소중한 아이와의 시간을
    즐기세요.그럼 그순간부터의 과거도 미래도
    불행하지 않아요.

  • 4. ...
    '16.2.29 11:37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사기가 뭐에요?

    사기를 당했다는건지
    사기가 떨어졌다는건지..ㅠㅠ

    사기는 단독명사로 사용하기 애매한 단어인데

  • 5. 함내세요 여기가 바닥이다싶으면
    '16.2.29 11:37 PM (124.54.xxx.150)

    짚고 올라가세요.다시 떨어자면 또다시 딛고 올라가셔야해요.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자가 강한자입니다.버티세요.아이랑 가까운곳 등산이라도 가시고 코바람쐬시고 햇빛 쐬시면서 건강도 챙기시구 추억도 만드시구요.나가면 돈써야하니까 나가기겁나지만 김치김밥한줄 둘둘말아 따순 물한잔 보온병에 담아서 앞으로 나아갑시다.아이도 집에만 있는것보다는 뭐라도 같이하는 시간 갖는게 좋구요.

  • 6. 아휴...
    '16.2.29 11:38 PM (66.249.xxx.213)

    힘내세요 날 풀리면 아이랑 동네 산책, 문방구 가서 맘에 드는것 작은거라도 사주기(아님 새학기 공책 실내화등)
    넘 힘들면 누워계시고 그래도 10분~20분이라도 걸으시길...
    별 일 없으시길 건강하시길 기원할께요

  • 7. ...
    '16.3.1 12:05 AM (182.215.xxx.17)

    아이 생각해서 내일부턴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이럴때일수록 몸이 재산이잖아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 8. 힘드시죠..
    '16.3.1 12:21 A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하지만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냐에 따라 님과 아이의 삶이 많이 달라질거에요. 돈만 잃을 것인지 전부를 잃을 것인지 님의 선택에 따라 앞으로의 삶이 달라질 거라는 것 잊지마시고 조금만 용기내서 사람들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기를 바랍니다.

  • 9. 그런 시기를 지나왔어요.
    '16.3.1 12:22 AM (203.226.xxx.203) - 삭제된댓글

    여기저기 다 고장나서 병원투어 했고 지금도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네요. 그나마 경제적인 위기 상황은 겨우 모면했는데 한번 잃은 건강은 언제나 만약의 위기에 있어요.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제일 좋은 건데 상황이 그래버리니 마음 가벼워지기 어렵더라고요. 내 얼굴만 쳐다보는 자식보면 억장이 무너질거 같고 아무튼 아주 어렵게 평온을 찾았네요. 길게 생각하지 말고 딱 오늘 하루만 생각하세요. 매일 아침 눈뜨면 "오늘 하루만 열심히 살자" 그리고 그것만 지키세요. 장기적인 미래따윈 개나 던져주고 우선은 오늘 하루만!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보니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있는 가족이 제일 소중하게 여겨지고...그러면서 이 순간도 지나더라고요. 저는 극복하는데 삼년 걸렸어요. 삼년동안 매일아침 오늘만 잘 살자 외치고 버텨왔고요. 힘내시고... 또 힘들면 ' 줌인 아웃' 에 글 다시 올려주세요. 따스한 밥이랑 차 한잔 대접하고 싶으니 제가 거기서 쪽지 보낼게요. 아이 얼굴 보고 힘내서 살아요 우리.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잖아요. 더 힘들어지면 줌인 아웃으로 오세요ㅡ 알겠죠?

  • 10. 그런 시기 지나왔어요.
    '16.3.1 12:24 AM (203.226.xxx.203) - 삭제된댓글

    여기저기 다 고장나서 병원투어 했고 지금도 건강이 좋은 편은 아니네요. 그나마 경제적인 위기 상황은 겨우 모면했는데 한번 잃은 건강은 언제나 만약의 위기에 있어요.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제일 좋은 건데 상황이 그래버리니 마음 가벼워지기 어렵더라고요. 내 얼굴만 쳐다보는 자식보면 억장이 무너질거 같고 아무튼 아주 어렵게 평온을 찾았네요. 길게 생각하지 말고 딱 오늘 하루만 생각하세요. 매일 아침 눈뜨면 "오늘 하루만 열심히 살자" 그리고 그것만 지키세요. 장기적인 미래따윈 개나 던져주고 우선은 오늘 하루만!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보니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있는 가족이 제일 소중하게 여겨지고...그러면서 이 순간도 어려움도 지나더라고요. 저는 극복하는데 삼년 걸렸어요. 삼년동안 매일아침 오늘만 잘 살자 외치고 버텨왔고요. 힘내시고... 또 힘들면 ' 줌인 아웃' 에 글 다시 올려주세요. 따스한 밥이랑 차 한잔 대접하고 싶으니 제가 거기서 쪽지 보낼게요. 아이 얼굴 보고 힘내서 살아요 우리.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잖아요. 더 힘들어지면 줌인 아웃으로 오세요ㅡ 찐빵님, 알겠죠?

  • 11. ㄱㄱ
    '16.3.1 12:59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구청에 도움을 청하세요
    병원비 약값이 거의 무료로 될 수도 있어요
    생활지 지원도 받을 수 있고요
    방법이 있을 수 있어요

  • 12. 저는
    '16.3.1 1:25 AM (58.140.xxx.232)

    큰애 세살, 작은애 두살때 그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병원비는 고사하고 쌀 똑 떨어지고 남편 버스비도 없었어요 ㅜㅜ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제가 슬퍼하거나 힘들어할 여유도 없었네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에요. 최대한 마음을 가볍게 여기시고 다행히 아이가 초6이니 하루 두세시간 알바라도 찾아보세요. 돈이 극도로 없다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맛에 아프던 몸도 싹 낫더라구요. 저는 결국 그 어린것들 놀이방 보내고 학원강사 하면서 숨통이 트였는데 엄마랑 헤어지기 싫다고 울고불고하는거 떼어놓던거에 비하면 차라리 초딩이 나을수도 있어요. 저희도 이번 겨울내내 방콕 집콕했는데 인생 올해만 사는거 아니니까 내년겨울을 기약해봐야죠. 긍정적으로 힘내세요.

  • 13. .....
    '16.3.1 2:02 AM (116.37.xxx.157) - 삭제된댓글

    175.223.xxx.42
    못됐다 정말...
    사기라는 뜻이 어떤뜻으로 쓰였는지 맥락상 추론이 안되요?
    이런 글에 단어사용법 지적하고 지나가야 할만큼 결벽증인지...
    글 문맥속에서 유추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댁이나 국어 공부 좀 더 하도록 하쇼. 그리고 사기가 뭐에요? 아니죠?뭐예요? 그죠?

    원글님
    지금 너무 힘든 시간 지내고 계시네요.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 좋은 시절 올거라 믿고 힘 내세요.
    유방 검진 결과도 재검 필요 없는 결과로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돈 없어도 자식 잘 자란집을 제일 부러워 하는 돈많은 자식 속썪이는 친구들 있어요.
    외동아들 있으시니....아이 사랑해주시고 힘들어도 밝게 살아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돈은 팔자대로..없다가도 생기고 의외의 곳에서 생기기도 하고...풍족해졌다가도 순간 사라지고....그런 것인것 같아요.
    건강이 안좋으시면 정신력도 나약해지기 쉬운데...
    운동의 힘을 믿으세요.
    경험담입니다.
    하루에 40분정도씩 빠른 걸음 걷기 운동하시고 햇볕 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만성 두통, 일자목과 디스크로 인한 만성 등과 팔 어깨 통증, 과체중으로 인한 고혈압, 고지혈증...
    모두 걷기 운동으로 이겨냈어요.
    힘없어서, 힘들어서 운동 못한다 생각하시지 말고 병원간다 생각하고 일어나서 나가서 운동해보세요.

  • 14. .....
    '16.3.1 2:04 AM (116.37.xxx.157) - 삭제된댓글

    175.223.xxx.42
    못됐다 정말...
    사기라는 뜻이 어떤뜻으로 쓰였는지 맥락상 추론이 안돼요?
    이런 글에 단어 사용법 지적하고 지나가야 할만큼 결벽증인지...
    글 문맥속에서 유추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댁이나 국어 공부 좀 더 하도록 하쇼.
    그리고 '사기가 뭐에요?' 아니죠? '뭐예요?' 오케이?

    원글님
    지금 너무 힘든 시간 지내고 계시네요.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 좋은 시절 올거라 믿고 힘 내세요.
    유방 검진 결과도 재검 필요 없는 결과로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돈 없어도 자식 잘 자란집을 제일 부러워 하는 돈많은 자식 속썪이는 친구들 있어요.
    외동아들 있으시니....아이 사랑해주시고 힘들어도 밝게 살아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돈은 팔자대로..없다가도 생기고 의외의 곳에서 생기기도 하고...풍족해졌다가도 순간 사라지고....그런 것인것 같아요.
    건강이 안좋으시면 정신력도 나약해지기 쉬운데...
    운동의 힘을 믿으세요.
    경험담입니다.
    하루에 40분정도씩 빠른 걸음 걷기 운동하시고 햇볕 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만성 두통, 일자목과 디스크로 인한 만성 등과 팔 어깨 통증, 과체중으로 인한 고혈압, 고지혈증...
    모두 걷기 운동으로 이겨냈어요.
    힘없어서, 힘들어서 운동 못한다 생각하시지 말고 병원간다 생각하고 일어나서 나가서 운동해보세요.

  • 15. ...
    '16.3.1 4:53 AM (175.117.xxx.103)

    님 힘내세요
    요즘 힘든 시기라는데 저도 제주변에선 저만 힘들어요 다들 편하게 사는듯해요
    다 컸지만 철없고 예쁜딸. 때론 극단의 생각을 하지만 그 후의 딸을 생각하면 그헣게 못해요
    저도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일을 해요 일을 시작해보세요 계속 누워있는거보단 나아요
    힘내세요

  • 16. 저도요.....
    '16.3.1 6:47 PM (58.226.xxx.90)

    게다가 일거리도 작년 가을 부터 끊겨서 막막해요.

    과일이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사먹네요.

    오늘도 마트가서 과일 눈으로 오래 보다 왔어요.

  • 17. 모두들~
    '16.3.1 6:54 PM (58.235.xxx.47)

    힘내세요!!
    지금 이순간에도 중환자실에서 스스로 호흡도 못하고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며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젋은 환자들도 많답니다~

    저도 이것 저것 불만이 많다가도
    이렇게 살아 숨쉬고 걸어다니는 것도 이 험한 세상에서
    기적이 아닐까 생각하며 감사하기로 했답니다

    돈은 꼭 다시 생길 거예요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 18. ....
    '16.3.1 7:0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평생 돈 없어서 서러운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요?
    세상사람 대부분이 돈때문에 울고 웃고 죽고 사는거지요.
    우리의 움직임 모두가 돈을 따라가면서 살겠네 못살겠네...
    청년들은 취업을 하네 못하네...
    고소득 연봉은 바라지도 않는다 취직만 시켜다오ㅠ.ㅠ
    돈이 유무죄를 결정하고 돈이 사랑을 갈라놓고
    온통 돈이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돈이 주인인 세상~~

  • 19. 참...
    '16.3.1 7:22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돈이 뭔지... ㅠㅠ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들 보고 힘내세요.
    아들이 더 상처받고 있을거예요..
    아직 어리고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니
    원글님이 더 힘을 내시길 바래요~
    좋은날 올거예요!!!

  • 20. 그래도
    '16.3.1 7:43 PM (218.39.xxx.243)

    힘 내시고 이겨내세요. 알바 자리를 찾는게 가장 급선무이겠네요. 아들 보고 힘내시고요. 당장 쓰러져 죽는 병 아니면 그런 약한 마음 먹지 마시고 떨치고 일어나세요. 한 달이라도 일해서 조그만 수입이라도 마련해 보세요. 그리고 그 돈으로 병원재검진 받으시고요 힘내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어요.

  • 21. 동그라미
    '16.3.1 7:43 PM (121.189.xxx.119)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 다신 몇몇분들 정말명언이 따로 없네요
    ..가족중 한명 오늘 먼곳으로 고이 모셔드리고 댓글 읽고
    폭풍눈물 흘리고 나갑니다.

  • 22. 동그라미
    '16.3.1 7:44 PM (121.189.xxx.119) - 삭제된댓글

    모두들 이라고 댓글 다신분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 23. ..
    '16.3.1 7:45 PM (121.134.xxx.91)

    안타까워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래도 엄마마져 무너지시면 아들은 어떡하구요. 아들 생각해서 한번더 힘내세요.

  • 24. 동그라미
    '16.3.1 7:45 PM (121.189.xxx.119)

    모두들이 달이주신 댓글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 25. 오하시스
    '16.3.1 8:42 PM (223.33.xxx.45) - 삭제된댓글

    눈팅만하다가 댓글은 처음달아보네요.
    누군가에게 힘을 보텔수만있다면. . 하는마음으로
    저도 글 남겨봅니다.
    힘을내셔야해요.
    겨울이지나면 봄이찾아오고,
    천공에 구름떠있고 바람이 불어도, 태양은 오늘도 떠오릅니다.
    살기힘든 요즘세상. . 힘내서 잘 이겨냅시다.

  • 26. 1003
    '16.3.1 9:13 PM (121.130.xxx.151)

    힘내세요
    모두들 응원합니다

  • 27. ...
    '16.3.1 9:14 PM (58.230.xxx.110)

    이런 글에 조차 단어하나 꼬투리잡고
    뭐하는건지...
    참 징그럽네요...

  • 28. ..
    '16.3.1 9:18 PM (175.118.xxx.50)

    당사자는 오죽 절박할지 생각이나 해보고 꼬투리잡는건지??

    미친거아냐진짜?

  • 29. 힘내세요
    '16.3.1 10:17 PM (211.36.xxx.150)

    큰 문제 걱정한다고 나아지지 않으니
    작은문제 당장 오늘하루
    하나씩 하나씩 풀어간다 생각하시구요.
    그러다보면 힘나요.
    아이는 엄마가 한번 웃어줘도 그걸로 마음 따뜻해져요.
    전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왜 난 엄마가 웃으면 그냥 좋고 같이 웃게 되지? 하고...
    제가 아드님 나이때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저한테 많이 짜증내고 우울해하고 그러셔서 슬펐어요.
    힘내시고 아이 지켜주세요.

  • 30. asd
    '16.3.1 10:51 PM (121.165.xxx.133) - 삭제된댓글

    다들 자기눈에 있는 티끌이 제일 큰 고통이라 하지만요..
    님 세가족은 돈없어도 아직 큰병 없으시죠(재검에서 아무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심지어 병이 생겼다해도 희귀난치병은 아니겠죠 그리고 희귀난치병이라해도 자식이 아닌 내가 걸렸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할거 같네요 저같으면...
    전 아주 어린 제 아이가 희귀난치성질환이예요
    아주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부자는 아니지만 돈걱정 없이는 살고 있는데...그게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저에겐....
    그냥 아이만 건강하다면 정말 아무리 가난해도 웃을수 있을거 같거든요
    억만금을 줘도 아깝지 않을 내새끼가 아프니 돈좋아하던 저도 제모습에 놀랍니다 ㅜㅜ

  • 31. 아이만 생각하세요
    '16.3.1 11:05 PM (210.2.xxx.6)

    많이 힘드시죠? 여기에 그 지치고 힘든 마음 내려놓으세요. 비슷한 상황을 저는 2년전에 겪고 어찌 지금까지 살아 있습니다. 그 뒤,남편은 생업을 위해 택시를 운전하면서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해 제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부끄러웠지요.여기 82에서도 무시하는 직업군이잖아요. 아이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편의 생일을 맞아 딸아이와 피카소 ,고흐전이 열리는 미술관에도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웃으면서 말입니다. 원글님도 꼭 다시 웃을 날이 올 것입니다. 아이를 위해서반드시 살아내야 합니다. 이 목숨 다 하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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