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성정이 기가 너무 약하고 임기응변을 할 줄 모르구요
특히 좀 센 사람을 대하면 움추러들고 기를 못펴요
마음속으로 심호흡도 하고 마인드콘트롤도 하지만 잘 안되요
젊을때는 눈치까지 없고 너무 정직해서 참 불리한 상황을 스스로 만들곤 했는데
사회생활 10년 넘게 하니 이제 조금 눈치는 생겼지만
그래도 계약을 한다든지 이권이 있는 문제에는 많이 딸리고 어느샌가
상대에게 끌려가고 있다는 느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이제 나이도 점점 들어서 제가 해결해야 할 일도 많은데 제가 너무 기가 약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좀 뱃심이 없다 해야 되나 그런데
이런거도 훈련으로 좀 키울수 있나요
담담하면서 어떤 반응이 와도 별 영향받지 않는 그런 훈련 좀 없을까요
전 얼굴부터 벌개~~지거든요
108배를 한 천배 정도 하면 담이 세질까요?
이런 성격 극복하신 분 없나요
요가자세에 다리 쫙 벌리고 앉아서 상체 굽히는 자세가 있는데요
(박쥐자세) 이 자세를 하면 마음이 단단해진다고 하던데
이런 수행을 해볼까요
얼마전에 부동산계약을 했는데 제 이런 성격땜에 좀 손해를 보게 생겨서
속이 상해 죽겠어요
그냥 이렇게 살아야 될까요
전 제일 부러운 성격이 대찬성격이랍니다.ㅠㅠㅠ
저도 당돌한 여자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