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점 늙어져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 조회수 : 6,133
작성일 : 2016-02-29 15:25:14

작년이랑 확 다르게 늙는게 보이네요


그래서 거울도 보기 싫고 밖에도 나기기 싫어요..


미장원도 가야 이 겨울내 길었던 치렁치렁 머리도 자를수 있을거 같은데


미용실 거울로 내 얼굴을 미용사랑 나눠 봐야 하는 점이 무지 챙피하네요.....


초라해져요.....

IP : 182.211.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나 궁금
    '16.2.29 3:28 PM (114.204.xxx.112)

    심지어 저는 모자쓰고 나가요. 누가 나 볼까봐

  • 2. ㅇㅇ
    '16.2.29 3:29 PM (101.181.xxx.102)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온국민의 연얘인화가 만들어낸 외모지상주의 비극이네요.

    뭐가 문제여서 외출도 못하실까??

    이런 경우는 외모보다는 마음에 문제가...쿨럭...

  • 3. 쭈글엄마
    '16.2.29 3:31 PM (223.62.xxx.239)

    그럴수록 더 움직이세요 지금그러셔도 다녀오셔서 깔끔한 모습보면 좀나아져요 나이가드는건 막지못하니 요즘은 좀덜먹고 물마니마시고 운동도하고 팩도만들어서 며칠에한번씩하고
    생활속에서 할수있는것들하고있네요 일부로라도거울을 옆에놓고 지내네요

  • 4. 00
    '16.2.29 3:31 PM (218.48.xxx.189)

    세상에.. 대학병원 수술실 앞에서 기다려보세요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며 원글님처럼 단지 늙어보이는 것같아
    창피해서 나가기 싫다는 이유가 얼마나 사치스러워 보이는지..

  • 5. 몇살
    '16.2.29 3:32 PM (175.223.xxx.236)

    몇살이신데요?
    전 애땜에 안나갈수도 없어요 ㅜ

  • 6. ㅇㅇ
    '16.2.29 3:33 PM (101.181.xxx.102)

    이렇게 쓰셔놓고 혹시 50도 안된건 아니시죠???

  • 7. 원글
    '16.2.29 3:35 PM (182.211.xxx.8)

    죄송합니다.
    병원에 아프신분 얘기하니 무지 미안하네요
    잠시 투정이라고 생각하고 건강한 맘 갖고 다시 생활하겠습니다.

  • 8. 외출
    '16.2.29 3:36 PM (211.198.xxx.195)

    거의 안해요
    한꺼번에 몰아서 볼일 보면 그래봐야 한두시간이면 다끝나면 집에 얼른 가고 싶어요
    산책 등산 운동도 안하고
    집 직장 중간에 마트 이게 활동영역의 전부에요

  • 9. ..
    '16.2.29 3:36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사실 맞는말씀. 아니라고 애써 노력하지만 저도 그런데요...그래서
    비싼옷도 비싼성형이랑 시술도 무리해서라도 받는 여자들이 많은거죠.
    여자는 죽는날까지도 여자라는 사실을 몸소 늙어가면서 체험하네요.
    가끔은 너무 무신경하게 다니는분들보면서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많이 생각해요
    의외로 늙는게 부끄럽다고 느끼는 할머니들도 꽤 계심.
    나이먹어서까지 꾸밀려니 참 성가시고 귀찮고 사람 우울하게하더라구요
    염색도 탈모도 주름도 뱃살도 대책없음

  • 10. 삼산댁
    '16.2.29 3:40 PM (59.11.xxx.51)

    저도 마흔중반조금넘었는데 생긴건 둘째치고 귀차니즘이 와서 ~~~밖에 나가기 싫어요 그리고 백화점거울에비친 내 얼굴보면 깜놀 집에선 피부괜찮게 보였는데 밖에서 보는 내 피분 좌절ㅠㅠ

  • 11. 사우나
    '16.2.29 3:41 PM (108.63.xxx.66) - 삭제된댓글

    다녀오세요
    땀 한번 쫙 빼면은 왠지 기분이 풀리더군요

  • 12. ....*
    '16.2.29 3:50 PM (221.146.xxx.41) - 삭제된댓글

    어제 쇼핑몰에 갔다가 다리가 앞아 벤치에 앉았어요.
    지나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봤죠.

    잘입은 사람 못입은사람
    예쁜사람 못생긴사람
    젊은사람 늙은사람

    그렇게 구분되지 않더라고요.
    웃는사람. 화난사람
    순수한 표정. 짜증내는표정
    거드름섞인 웃음을 짓는사람
    정말 환하게 웃는사람
    생각있는 표정
    바보같은 표정

    무방비상태로 걷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그사람의 내면이 보이고
    호감도가 올랐다 내렸다 했어요

    예뻐도 흉하고 알고싶지않은사람
    안예뻐도 멋지고 친구하고싶은사람

    이 기준엔 화장도, 늙음도, 옷도, 다 변수가 되지 않는것같아요.

    결국 인간관계는. 삶은. 내면으로 승부한다... 생각합니다.

  • 13. ....*
    '16.2.29 3:50 PM (221.146.xxx.41)

    어제 쇼핑몰에 갔다가 다리가 아파 벤치에 앉았어요.
    지나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게 되었어요.

    잘입은 사람 못입은사람
    예쁜사람 못생긴사람
    젊은사람 늙은사람

    그렇게 구분되지 않더라고요.
    웃는사람. 화난사람
    순수한 표정. 짜증내는표정
    거드름섞인 웃음을 짓는사람
    정말 환하게 웃는사람
    생각있는 표정
    바보같은 표정

    무방비상태로 걷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그사람의 내면이 보이고
    호감도가 올랐다 내렸다 했어요

    예뻐도 흉하고 알고싶지않은사람
    안예뻐도 멋지고 친구하고싶은사람

    이 기준엔 화장도, 늙음도, 옷도, 다 변수가 되지 않는것같아요.

    결국 인간관계는. 삶은. 내면으로 승부한다... 생각합니다.

  • 14. 음음음
    '16.2.29 4:36 PM (59.15.xxx.50)

    10 년뒤에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라고 후회를...친정엄마가 팔십후반인데요.제일 부러워하는 나이가 75세입니다. 75세면 자기는 뭐든지 하겠다고..ㅎㅎㅎ

  • 15. 거기다
    '16.2.29 7:41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옷차림까지 변변찮으니 더 나가기 싫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395 민감하고 지성피부인 분들요!! 2 질문 2016/03/07 950
535394 옥수수 수염차 많이들 마시던데 보리차 보다는 맛이 있나요 3 차 중에 2016/03/07 922
535393 김종인의 '경제실패론'에..朴대통령 ˝나쁘지 않은 수준˝ 반박(.. 3 세우실 2016/03/07 765
535392 그간 잘 아끼다가 요즘 물쓰듯 쓰고 있어요 ㅜㅜ 9 마리 2016/03/07 4,327
535391 배움카드이용해서 취업할 수 있을까요? 2 ... 2016/03/07 1,782
535390 미동부패키지여행다녀오신분들 계시나요? 10 도와주세요 2016/03/07 2,167
535389 철분제 아시면 추천좀부탁드려요 1 빈혈 2016/03/07 712
535388 미국 팔로알토가 살기좋은? 지역 맞나요? 17 ㅇㅇ 2016/03/07 8,470
535387 중고등자녀 유학 결심하시게 된계기가 뭔가요? 10 51%냐?4.. 2016/03/07 2,126
535386 김한길이는 정말 김종인과 밀약한거 같네요 49 ..... 2016/03/07 2,916
535385 오늘 춥지 않으세요? 패딩 입으신분? 14 날씨 2016/03/07 3,275
535384 동남아 가서 작은 한식당 하면 어떨까요? 2 궁리 2016/03/07 2,017
535383 야자시간 시끄럽고 산만해서 야자 안한다는 아이 어쩜 좋을까요?.. 6 고딩 2016/03/07 1,172
535382 닭고기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 4 .. 2016/03/07 844
535381 초등학교 반장은 어떤애가 뽑히나요? 16 .... 2016/03/07 4,357
535380 여학생 체대 2 대입 2016/03/07 1,004
535379 커피믹스를 끊어야하나봐요.. 13 커피 2016/03/07 6,777
535378 취업성공패키지.. 아시는 분 조언 좀 해주세요 ㅠ 1 허니 2016/03/07 2,250
535377 ky, 경제학과 한학기 남기고 교환이나 워홀 의견좀 남겨주세요~.. 7 대학 4년 .. 2016/03/07 1,527
535376 온라인 글들보면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대한 분노가 7 ... 2016/03/07 698
535375 할머니 생각에 가슴이 너무 아파요. 16 .. 2016/03/07 2,493
535374 금융회사 감정노동자 보호법 통과 1 세우실 2016/03/07 882
535373 부모님..차량번호ㅡ뒷두자리? 2 새학기..환.. 2016/03/07 765
535372 문재인의 일화/연극 연출가 이윤택 15 펌글 2016/03/07 2,998
535371 아르간 오일 어떻게 사용하나요? 5 아르간 2016/03/07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