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워킹맘 - 다들 울면서 다니는거겠지요?

... 조회수 : 2,948
작성일 : 2016-02-29 15:15:12

이제 6개월 됐어요.

주말에 내내 아기 끼고 뒹굴거리다가..

오늘 아침에 입주 이모한테 아기 안기고

평소처럼 밝고 명랑하게 엄마 갔다올께 빠빠이~ 했는데

아기가 막 울었어요.

엄마가 간다고..

제가 다시 돌아가서 안으니까

울음을 멈추고 마구 웃으면서 발버둥 치네요.

그걸 다시 이모한테 맡기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등뒤로 찡찡거리는 소리를 듣는데

제 마음이 무너져서..

오늘 하루종일 가슴으로 울고 있어요.

익숙해져야 하는데..

아기도 입주 이모 참 좋아하는데

주말에는 엄마랑만 있어서 그런지

이제 엄마를 잘 아는것 같아서..

아.. 정말 익숙해져야 하는데

오늘 정말 일이 많은데

모니터를 보면서 간간히 눈물이 나와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

IP : 203.125.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2.29 3:1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완전 이쁠시기네요

    그래도 울지마세요
    짧은시간이어도 함께일때 맘껏 품어주시구요

  • 2.
    '16.2.29 3:20 PM (59.11.xxx.51)

    저는 제가 키웠지만 그 맘이 느껴지네요 죄책감가질필요 없어요 같이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면 됩니다~~키워주시는 이모님은 애기 구박하는지만 잘 살펴보시구요 힘내요!!!!

  • 3. ...
    '16.2.29 3:28 PM (183.78.xxx.8)

    육개월요?
    아직 길이 멉니다.
    세돌은 되어야 엄마나가는걸 받아들이는듯.

    입주이모에 모니터도 보시고있으면
    워킹맘중에는
    상위권이상일겁니다.

  • 4. ...
    '16.2.29 3:51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애기 맡기고 출근한 첫날.
    뮛도 모르고 자는애 두고 나와서 우는거도 못 봤지만 눈뜨면 늘 옆에 있던 엄마없으니 얼마나 울었을까 싶었죠.
    그날 부터 퇴근할때 뛰어 다녔죠.
    엄마들 다 울며 다니구요 다들 뛰어 다녀요.
    겉으로만 멀쩡한척 하는거에요.
    육학년때도 왜 엄마는 일하냐고.가끔 아주 가끔 무슨일 있어서 학교앞으로 데릴러 나가면 헤벌쭉합니다.
    사춘기오고 엄마보다 키 커지면 그때는 엄마 덜 찾아요.

  • 5. 양보다 질
    '16.2.29 3:51 PM (211.201.xxx.147)

    두 아이 키우는데...전업된지 4개월정도 됐는데 아이들 혼내는 시간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어요.
    예전엔 저녁만 보고 주말에만 항상 미안한 마음이라 마냥 예뻐하고 두녀석이 싸워도 좋게 말로 타일렀는데 하루종일 얼굴보는 지금은 웃고 있는 시간보다 혼내는 시간이 더 많은듯 해요..
    아이봐주시던 친정엄마가..두녀석이 싸워대서 넘 힘들다 하던게 이해가 안됐는데 요즘 들어 친정엄마가 왜 힘들다고 하셨는지 이해가 돼요..
    아이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아이를 더 예뻐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사무치는 나날이네요.

  • 6. 참 아깝죠...
    '16.2.29 4:14 PM (121.161.xxx.232)

    그 이쁜 시기를 잠깐씩만 보고 말아야한다는게. 아이 다 크고 나면 정말 아쉬워요.

  • 7. .......
    '16.2.29 4:28 PM (211.210.xxx.30)

    맞아요. 그때 그 모습은 아깝고도 안타깝죠. 다들 그러고 다니는거에요.
    아직 한참 울 일만 남았어요. 서너돌은 되어야 우는 거 없이 떨어지고 대여섯은 되어야 신나게 유치원 갈거에요.
    학교 가도 초등학교 까지는 엄마가 데리러 오길 희망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중학교 들어가도 엄마가 있는데 따른 안도감은 누구나 다 겪는거겠죠.

  • 8. ㅇㅇ
    '16.2.29 5:49 PM (223.62.xxx.15)

    중학생딸을 키우고 있어요.
    며칠전에 갑자기 번호키가 방전돼서 집에 못들어가고 있다고 전화가 와서..
    같은 단지 친구네 집에 가있으라고 하고, 진행중이던 업무회의를 계속했어요.
    후배직원이 오히려 집에 빨리 가보셔야하는거 아니냐고 묻더군요.
    이렇게 얘기해줬어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전전긍긍하고 신경쓰면 절대로 워킹맘이 될수 없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438 새누리당 지지자여러분께 호소합니다. 10 믿음소망사랑.. 2016/03/02 1,307
534437 페이스북에 내가 알수도 있는 사람으로 뜨는거, 내 계정에 왔다갔.. 3 짜증 2016/03/02 2,036
534436 공대 나와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 7 리아 2016/03/02 5,646
534435 새담임쌤들은 반애들 신상파악 다된거에요? 14 궁금 2016/03/02 3,110
534434 홍익표 의원 이후 필리버스터한 분들 이름 순서대로좀 알려주세요.. 4 .. 2016/03/02 665
534433 펌- 새누리가 필리버스터 유지를 은근 싫어하지 않은 이유. 2 2016/03/02 978
534432 내일 초등 반에서 무슨시험을 본다네요 진단평가 5 2016/03/02 1,415
534431 '국민저항권' 목소리 높인 이종걸 "테러방지법 쿠데타 .. 1 국민저항권 2016/03/02 694
534430 초4 눈높이 영어 어떤가요? 1 0000 2016/03/02 3,135
534429 김종인은 국보위훈장이나 반납하고 통합제의해라~ 6 ... 2016/03/02 824
534428 진짜 너무 간절히 기도해서 뭔가를 이루신분 계신가요? 11 ,,, 2016/03/02 4,440
534427 이게 제가 서운할일인지좀 봐주세요. 24 속상해요. 2016/03/02 5,187
534426 오늘 공립초5학년애들 몇시간수업해요? 6 왜안오지? 2016/03/02 969
534425 타피오카 펄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2 어디? 2016/03/02 1,867
534424 고3 과외 수업시간 문의드려요. 1 emfemf.. 2016/03/02 1,113
534423 요즘 pt 비용이 어느정도 하나요? 1 운동 2016/03/02 1,468
534422 초등생들은 반편성 어떻게 하는건가요? 7 ... 2016/03/02 1,846
534421 대장암수술한지 3개월이면 보약 괜찮을까요? 8 선물 2016/03/02 1,416
534420 자랑하고 싶은 나의 심리를 억누르는 마음을 또 자랑... 8 자랑심리 2016/03/02 2,475
534419 한증막의 효능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3 나니노니 2016/03/02 5,893
534418 자연담은한의원..중년여성 보약 괜찮을까요 3 한의원 2016/03/02 1,212
534417 진짜 주식을 완전 기초부터 꼼꼼히 공부하고 싶어요,,, 6 ,,,, 2016/03/02 2,306
534416 조중동 독자들은 필리버스터를 못 봤다 5 샬랄라 2016/03/02 975
534415 김종인 영감 급하니까 막던지고 보네..... 18 .... 2016/03/02 2,085
534414 중학교 2.3학년 과학 많이 어렵나요? 4 궁금맘 2016/03/02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