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개월 됐어요.
주말에 내내 아기 끼고 뒹굴거리다가..
오늘 아침에 입주 이모한테 아기 안기고
평소처럼 밝고 명랑하게 엄마 갔다올께 빠빠이~ 했는데
아기가 막 울었어요.
엄마가 간다고..
제가 다시 돌아가서 안으니까
울음을 멈추고 마구 웃으면서 발버둥 치네요.
그걸 다시 이모한테 맡기고
돌아서서 나오는데
등뒤로 찡찡거리는 소리를 듣는데
제 마음이 무너져서..
오늘 하루종일 가슴으로 울고 있어요.
익숙해져야 하는데..
아기도 입주 이모 참 좋아하는데
주말에는 엄마랑만 있어서 그런지
이제 엄마를 잘 아는것 같아서..
아.. 정말 익숙해져야 하는데
오늘 정말 일이 많은데
모니터를 보면서 간간히 눈물이 나와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