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험료 횡령금 보험사와 싸워 받았습니다

수니할머니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6-02-29 09:53:57

불완전판매(가짜물건)  보험설계사 수금횡령  등으로 금강원에 민원제기하고  2 달 만에 돌려받았습니다

70세 노모인지라 수금해 간 증거 자료가 없어서  노심초사  불편한 마음으로  일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 밤낮으로 하고  금강원에 민원 넣기 전에 준비자료를  했습니다

어머니 집에 cctv도 설치하고    설계사와 처음에  민원 넣기 전에  사적으로 해결 하자고 유도 하면서 녹음과 문자를  수집했습니다   결국 한 달 동안 시간만 끌고  현금을 돌려주지 않아서   보험사는 일체 연락하지 않고 바로 금강원에  문제점만 적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자료를  있다고 말 하지 않았습니다


말 보다는 행동으로  차분히 대응했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했고   어떠한 협상도 없다고 했습니다 입금 전에 찾아오지도 회유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소모전으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외유내강 식 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습니다

사실 그런 마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금강원도 50%로 믿고  돈이 최종목적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노인을 상대로 하는 사기는 사호적문제이기 때문에  언론을 통해 알리는게 목적이다 라고 했습니다


cctv 덕분에  피곤한 회유나 말싸움 없이  빨리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보험사  상대 봐가면서 민원처리합니다  준비 잘해서  반드시 소비자의 권리 침해 당하지 맙시다

설계사와  논쟁하다가 한 달,  금강원민원 2주, 보험사 2주

IP : 89.66.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9 10:05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생생한 체험글 감사합니다.
    저도 좀 있으면 s생명에 넣어 놓은 연금받아야 하는데 제대로 줄지 걱정이네요.
    이 회사가 하도 돈 제대로 안주려고 온갖짓을 다한다는 말들이 많아서요.

  • 2. 윗님
    '16.2.29 10:12 AM (58.143.xxx.78)

    연금을요? 저두 있는데 온갖짓이 궁금하네요.ㅡㅡ;;;

  • 3. 원글님
    '16.2.29 10:13 AM (58.143.xxx.78)

    CCTV는 딱 보이는거 말씀인지?
    아니면 몰카 그런건가요? 강단이 대단한거죠.

  • 4. 수니할머니
    '16.2.29 10:28 AM (89.66.xxx.16)

    엘지 꺼예요 요즘 너무 좋아요 무선으로 다 되니 인터넷에 검색하고 했어요 보험사 직원이 백지 종이 들고 와서 엄마에게 싸인하라고 사전에 엄마에게 누가 오면 아무말 하지 말고 가라고 해라 전화오면 말하지 말고 끊어버려라 했어요 엄마가 바로 전화를 주셨어요 보험사직원 바꾸어 주더라구요 " 아저씨 저 위를 보세요 이 사건 때문에 불안해서 설치했습니다 조용히 돌아가주세요" 그리고 다시는 오지 않았어요 설계사가 횡령 할 정도면 보통 악질이 아니죠 제가 미리 협박했어요 엄마 찾아가면 바로 112 전화 한다고 했어요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고 했어요 전 외국에 있어요

  • 5.
    '16.2.29 10:35 AM (175.223.xxx.200)

    저도 금융 관계 민원이 발생했는데 절대 해결될거 같지 않더니 금강원에 민원 상담하고 알려 준 해당 부서에서 해결해 주었어요.
    고객 말은 우습고 상급기관에서 움직이니 한 달을 끌던 일이 하루만에 해결되네요

    원글님 차분한 대응,잘 하셨어요

  • 6. ㅁㅁ
    '16.2.29 10:44 AM (175.193.xxx.52)

    와 ㅡㅡㅡㅡ
    전 진정 이런 냉철 야무진분이 부럽습니다
    그먼곳에서도 엄마를 지키셨네요

  • 7. 고생
    '16.2.29 10:53 AM (89.66.xxx.16)

    고생은 되엇지만 2달 동안 미친듯이 공부했어요 제가 범생이가 아니라 하지만 불합리한 것을 보면 참지를 못해요 큰 아이 초등입학 시키고 엄마들이 학교 교사에게 작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참교육학부모회 가입했어요 그 곳에서 사회문제를 배우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정치 뿐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 부터는 금융문제와 싸우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보험이 왜 이지경까지 왔는지 자료를 모았습니다 오늘 카카오에 보험에 관한 공공사업제안서를 보냈습니다

  • 8. 저는
    '16.2.29 10:54 AM (211.212.xxx.121)

    어떻게 사기인줄 알았는지 궁금해요.
    보통 보험 가입하면 그 후엔 신경 않스고
    보험료만 불입하게 되는데
    외국에 계시면서 어떻게 알아채셨는지요?

  • 9. 고생
    '16.2.29 10:59 AM (89.66.xxx.16)

    투명하고 똑똑해진 금융소비자를 무시하고 보수적인 경영방식을 고수하던 보험사들이.......에고 자료화면으로 보시면 현실감이 있을 것입니다 대기업 보험사들이 경영위기에 놓여진 것은 투명한 경영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wyTBjEgpPc

  • 10. ...
    '16.2.29 11:04 AM (180.230.xxx.163)

    정말 현명하신데다 실천력 까지.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직접 싸워 이겨내셨네요.
    우리 나라 금융업이 정말 엉터리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감독해야 할 금융감독원의 비리도 심심치 않게 터지더군요. 이 정권에서 우리 나라 금융업을 발전시키겠다고 큰 소리는 치는 데 믿을 수 있을지요.

  • 11. jj
    '16.2.29 11:21 AM (89.66.xxx.16)

    얼마 전 경찰 아저씨가 할머니를 집에 까지 모셔다 드리면서 돈 조심하시라고 해도 친절을 거절 하시고 보이스피싱에게 전 재산 현금으로 전달했지요 저의 엄마 또한 똑 같았어요 화재보험 10만원 아는 분께 넣는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더 이상 알려고 하지마라 내가 다 알아서 한다 ...... 몇 달이 걸렸습니다 보험을 가입 할 것 처럼 말하니 좋아라 하시면서 얼른 소개 시켜주더라구요 물론 070 전화와 카톡이 되니까 소통에는 문제 없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보험금 10만원 주소지로 납입내역서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몇 달을 걸려서 여기 까지 왔고 결국 저의 친구와 엄마가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실효되었다는 콜센타 직원의 말에 엄마는 쓰러지시더라구요 10만원이 아니라 국민연금 40만원 모두 2년 주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143 드라마 다시보기^^ 1 ... 2016/03/06 1,323
535142 GS상품권 정기적으로 어디서 쓸까요? 4 ㅌㅇ 2016/03/06 924
535141 8월에 10일동안 제주도 . 렌트카vs자차 7 오잉꼬잉 2016/03/06 1,584
535140 외국인이 한국서 아파트 인테리어 업자에게 집 고치는거 맡기고 잘.. 18 시간이 없네.. 2016/03/06 5,892
535139 선남/소개팅남 호칭 뭐라고 하나요? 16 ㄷㄷ 2016/03/06 6,239
535138 짝남한테 장난으로 사랑한다는 말 들었어요ㅠㅠ 8 ..... 2016/03/06 2,893
535137 남편 친구의 와이프들은 제 남편에게 하소연도 잘 해요 2 ??? 2016/03/06 2,034
535136 이거.. 집에 있으신가요? (숙제 좀 도와주세요^^;;) 66 런달 2016/03/06 5,928
535135 우울증이면 눈물도 많아지나요? 5 b 2016/03/06 2,411
535134 무쇠솥 잘 사용하시는 분들 .. 주로 무슨요리에 사용하세요 ? .. 5 무쇠무쇠해 2016/03/06 2,273
535133 수학 응용 부분 문제를 잘 못 푸는 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자밋ㄹ 2016/03/06 1,349
535132 이큅먼트블라우스 5 ... 2016/03/06 2,171
535131 46세 노안....안경 어떻게들 하시나요? 11 안경 2016/03/06 11,877
535130 부산날씨 지금 어때요? 2 ㅇㅇ 2016/03/06 702
535129 40대 여자분들, 낮잠 주무시나요? 9 궁금 2016/03/06 4,531
535128 황토방 단열재 추천해 주세요. kiki 2016/03/06 854
535127 전업주부의 취업고민입니다 14 취업 2016/03/06 6,674
535126 친구랑 계속 놀고싶어하는 아이 1 고1 2016/03/06 716
535125 대학들 왜 이 모양일까요? 9 열받아 2016/03/06 3,464
535124 남자에게 사람이란 S를 의미하는 걸까요? 24 모모나 2016/03/06 4,969
535123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집값 영향줄까요? 4 ... 2016/03/06 2,653
535122 故노무현 대통령..이런 사람였군요.. 24 이런.. 2016/03/06 5,794
535121 현관센서등 4 ... 2016/03/06 1,760
535120 카메라 사진 카페 어디가 괜찮나요? 3 사진 2016/03/06 614
535119 담배값 더 올리면 좋을 듯. 5 학생흡연최저.. 2016/03/06 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