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 학원상담 일자리 괜찮을까요?

oo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6-02-29 02:12:13
아는분이 대치동수학학원 상담사자리를 추천해주셔서 이력서를 넣었더니 3월부터 출근을하라고 연락이왔네요..
50넘은 제가 거기에서 어머니들과 상담을 잘할수있을지 교사자격증은있지만 결혼후 전업으로만지내오다가 막상지원해 출근하려니 이런저런걱정이많네요.
혹 텃세도 있을테고 상담만하는건지 밤10시까지인데 식사는 개인돈으로 사먹어야된다네요.강사만 사주고..^^;
퇴근시간이늦어 식구들이 걱정이많은데 혹 학원상담일 해보신분계시면 팁좀주세요.....
IP : 203.254.xxx.1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9 2:20 AM (180.228.xxx.131)

    10시가 퇴근인데 밥을 안주는거면,,,다른건 안봐도 뻔해요
    저는 말리고 싶네요,,

  • 2. ...
    '16.2.29 2:21 AM (180.228.xxx.131)

    흠 그래도 경험삼아서 웜업단계로 한번 일해보셔요
    최선을 다하되 아니다 싶으면 빨리 털고 나오셔요
    강담있고 중심만 잘 잡으면 텃세 그까이꺼해요~
    이런사람은 시간이 좀 걸릴뿐이지,,잘 적응해요
    원글님 화이팅

  • 3. 흠.
    '16.2.29 2:22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어느 학원인지 모르겠는데... 혹시 학원 규모가 큰편인가요?
    상담실장이 있나요?

    제가 예전에 휴학생때 ㅊㄷ 어학원에 채점해주는 사람으로 들어갔다가....
    나중에 데스크에서 일했는데요

    원하는 답변만 말씀드리면, 쉬운일 아니에요.

    일단 사교육이다 보니 돈을 지불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들이 싸가지 없게 대하는경우 많아요
    (학교 교사한테는 절대 안그렇죠)

    시댁에서 갑질당하고, 육아스트레스 겪어서 그런지 몰라도
    돈 지불했다는 갑 노릇 하더군요.

    그 싸가지 없는 엄마들이 여기 회원으로 댓글 달아주기도 하죠 ㅎㅎ

    사람관계 힘들어요.

    일단 오후 출근 밤에 퇴근 하면 몸이 많이 상합니다.
    저는 20대인데도 그걸 느꼈는데
    50대라면...ㅠㅠ

    10시 끝나고 집에 오면 11시쯤 되고 씻고 하면....
    바로 잠이 오지 않더군요 (저의 경우엔)
    사람들 상대하느라 신경이 예민해져서요. 새벽2시 넘어 잠들게 되고 오전에 일어나고..
    그러다보니 몸이 망가지더군요
    겨울방학때 아침 9시 출근 저녁 6시 퇴근하니 몸이 가벼워지고 확실히 건강 좋아지더군요

    괜히 아침 9시-6시 퇴근 선호하는게 아닙니다.

    저의 경우에 데스크에 있던 사람들이 선임자라고
    텃새 있었구요. 20대 여자인데다 같이 일하는 여자들은 노처녀다보니.....

    일머리가 없으신거면 처음에 당연 힘들겁니다


    그리고 상담실장이 있다면 여우 9단일 가능성 높아요
    저는 영어학원이라 그런가.... 더 심했던거같기도 하고.....
    그 실장이 당시...30대후반 과부였는데....좀 그랬어요. 이후 아발론으로 옮기던데...

    학원장도 싸이코에 무책임하면서 엄마들 비위맞추는데 급급한 사람들 많구요.

    저는 젊은 사람이라 그런지 오래 할일도 아니고..3개월 하고 관뒀네요.
    3개월은 지나야지 조금 아실거에요.

    그전에 3개월정도는 많이 힘들겁니다.

    저는 왠만하면 급여 적어도 9시 출근 6시 퇴근하는곳으로 가시길 권하는데......

    학원규모나 뭐 여러가지 근무조건을 모르니 ...

  • 4. 흠.
    '16.2.29 2:24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일단 출근하셔서.....조금 아니다 싶음 한달 일하고 월급은 받고 바로 관두던지 아세요.
    며칠일하고 관두면... 급여도 안줄 가능성 높아요

    저의 경우엔 학원에 경리직원이 있어서....

    작은규모는 원생수 적으니 덜 힘들수 있어요.
    큰 규모는 쉽지 않을거에요

  • 5. ㅎ...
    '16.2.29 2:31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아 맞다.제가 근무했던 ㅊㄷ 어학원이

    다른곳보다 급여를 짜게 줬는데... 그래도 식대는 학원측에서 내줬어요

    첫댓글님 말 들어보니..식대를 개인해결 하라고 하는거보면..... 좀 별로긴하네요....

    왜냐면 학원에 원생 많으면.... 바쁠때 밥먹을 시간도 10-20분 밖에 없거든요.

  • 6. 원글
    '16.2.29 2:42 AM (203.254.xxx.122)

    학원규모는 학생이 150명정도 되는것같더러구요.
    학원원장도 30대후반으로 젊더러구요.
    일단 출근한다고 했으니 열심히 부딪혀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재취업하신 주부님들 화이팅하세요!!!

  • 7.
    '16.2.29 3:55 AM (182.216.xxx.135) - 삭제된댓글

    저두 학원상담직 제안을 받았는데 그쪽동네는 급여가어느정도이지요?
    전 2-10시까지 70만원 말씀 하셔서 고민중입니다ㅠㅠ

  • 8. ..
    '16.2.29 6:27 AM (223.62.xxx.100)

    부럽네요.. 학원일자리도.. 아무나 뽑히는게 아니죠...

  • 9. ryumin
    '16.2.29 7:01 AM (124.5.xxx.166)

    자녀가 공부 잘해야 뽑혀요

  • 10. ..
    '16.2.29 8:48 A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대치동 학원은 아이를 서울대와 의대 보낸 엄마만 뽑아요. 큰 학원임.
    2-10시 주 6일 근무 월급은 200이요.

  • 11. 초록
    '16.2.29 1:04 PM (183.99.xxx.69)

    대치동은 온갖 종류의 학부모들이 다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하시고 일을 일로만 받아들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을 상대하면서 감정이입도 되고 화도 나고 되도 않게 학원에 와서 갑질하는 학부모도 많아요~ 그런 걸 일로 받아들이시면 그나마 좀 나아요
    어떤 상담이든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기에 감정노동이라.. 스트레스가 많아요

  • 12.
    '16.2.29 1:32 PM (125.176.xxx.32)

    윗님 말씀처럼 감정노동은 멘탈이 강해야해요.
    스트레스 주는 학부모 만나더라도 중심 잘 잡으세요.
    외유내강^^

  • 13. 원글
    '16.2.29 4:34 PM (203.254.xxx.122)

    월급은200까진 안되고 150정도예요.
    그리고 저희아이 어느대학다니는지묻더라구요.
    다행히 sky중 한곳공대 다니고 있고요.
    2일부터 나간다고 했습니다.
    댓글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554 필리버스터 영국 신문 반응.jpg 23 ㅇㅇ 2016/02/29 5,424
532553 이 말의 의미는? 8 월요일 2016/02/29 1,167
532552 마늘빵.. 다진 마늘로 했더니 다 타버리네요ㅜ 6 2016/02/29 2,375
532551 저도 보험 문의 하나 할게요 14 봄이오면 2016/02/29 1,173
532550 그냥 소소한 얘기에요.. 5 .... 2016/02/29 1,224
532549 간단 김구이 방법?? 5 ^^ 2016/02/29 2,148
532548 사드는 어디로 갔나요... 16 존심 2016/02/29 2,317
532547 의사선생님 계신가요? 2 걱정 2016/02/29 673
532546 방산시장만 유명하니 속상함 4 방산 2016/02/29 2,316
532545 이학영 의원이 펑펑 우셨습니다.jpg 9 。。 2016/02/29 2,632
532544 필리버스터 요약 사이트 스푼 2016/02/29 403
532543 아파트 방향 1 방향요 2016/02/29 985
532542 카라멜 마끼아또 잘 만드시는분 질문이용 2 마끼아또 2016/02/29 945
532541 봄치마 사고 다이어트시작 3 배고프다 2016/02/29 1,173
532540 멍멍 누리당 신 의 진 은 뽑지 맙시다. 8 제2의 나 .. 2016/02/29 1,143
532539 무슨 염치로 태극기를 단단 말인가? 꺾은붓 2016/02/29 388
532538 급)인천국제공항에서 영종대교 하부도로 진입방법 5 급헤서요 2016/02/29 827
532537 공사하고 있는 같은 아파트 다른집에 다녀왔어요 9 ... 2016/02/29 2,663
532536 아이가 기숙사에 갔는데. 챙겨줄만한 영양제나 어떤게 좋을까요? 8 영양제 2016/02/29 1,730
532535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단화 코디 방법 1 ... 2016/02/29 1,270
532534 홍철호 의원 '생닭 기부 논란'...결국 검찰 손으로 6 세우실 2016/02/29 1,186
532533 여행갈때 짐줄이는 팁 (클렌징제품) 12 바이오더마 2016/02/29 7,070
532532 아기옷 기부하고 싶은데요. 4 .. 2016/02/29 1,465
532531 서영교 의원 자꾸 눈물 날 것 같은가봐요 8 2016/02/29 1,461
532530 펑키트렁트 수영복 싸이즈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수영고수님 2016/02/29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