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과 강 의원은 이날 두 지역구 주민 600여명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두 의원은 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에 이어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서 여야 간사를 맡고 있다.
회의장에선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개혁안을 놓고 옥신각신할 때도 있지만, 사적인 자리에선 '의형제'로 불릴 만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로는 3선의 강 의원이 선배, 나이로는 5살 많은 조 의원이 형이다.
두 의원은 묘역을 참배한 뒤 5·18 공식 기념곡 지정 및 기념식 식순에서 제창이 배제돼 수년째 정부와 5·18 단체 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