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신나는 노래가 나오길래
오랫만에 흥에 취해서
신나게 춤을 췄어요.
그때 저희 고양이가 저 앞에 얌전히
앉아 있길래
춤을 추면서 다가갔더니
욘석이 글쎄
꼬리를 방망이처럼 부풀리고
등 털도 꼿꼿하게 세우고
몸을 둥글게 말면서 사이드 스텝을 살짝 하더니
하악 거리네요.
참나
방금전까지
내 무릎위에서 좋다고 졸다 내려가놓고
그때
제가 머리 감고 말린다고
머리에 수건 감싸고
과격한 춤은 못추고 그냥 들썩들썩 흔들흔들
그러는사이 머리에 수건한쪽이 내려오면서
쫌 모양새가 그랬다곤 하지만
온갖 털 세우고 하악 거릴거 까진 없겠고만.
춤추진 말란 격한 표현 같아
그냥 멈췄어요
춤도 맘대로 못추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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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도 맘대로 못추겠어요
집사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6-02-28 14:39:08
IP : 124.8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런
'16.2.28 3:14 PM (61.98.xxx.84)건방진 냥이들을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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